매일성경 매일묵상

창 18장 1-17절 환대하는 삶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01-24 11:55
Views
1016
2020년 1월 24일 (금) 창 18장 1-17절 환대하는 삶

1. 아브라함의 환대
날이 뜨거운 어느 한 날, 아브라함은 장막 문에 앉아있다가 사람 셋이 맞은 편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달려가서 영접하며 그의 몸을 땅에 굽혀 그냥 지나가지 말고 발을 씻고 그늘에 쉬며, 떡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냥 간단한 음식이 아니라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에게 아주 좋은 밀가루 24리터 분량으로 떡을 만들고,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고, 발효된 젖과 우유로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합니다. 아브라함의 환대의 모습은 창세기 14장 21절에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라함을 환대하지 않은 소돔 왕의 모습과는 정 반대의 모습입니다.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지나치게 환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날이 뜨거운 그 날은 아브라함에게도 힘든 날이며, 그의 나이 99세는 젊은 나이도 아니며, 그 노구의 몸으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환대하며, 아내와 종들에게 급하게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지나친 환대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홈페이지에 전체 묵상 글이 있습니다.

2. 아브라함의 환대의 이유
아브라함은 왜 이토록 나그네를 환대하는 것입니까? 아브라함은 그가 환대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자인 것을 미리 알고 환대를 계획하고 준비한 것입니까? 그렇다면, 이런 환대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환대는 그가 만날 사람을 미리 알고 행한 환대가 아닙니다. 그는 부지불식간에 하나님의 사자를 환대한 것입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으니라 너희도 함께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들을 생각하라" (히 13:2-3).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귀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그가 아무리 부족해 보여도 함께 있는 사람을 천사처럼 환대하는 것이 오늘도 우리 믿음의 사람에게 기대하시는 우리 같은 죄인을 환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3. UNM 캠퍼스의 영혼을 환대하는 공동체
2020년 1월 24일 (금) 점심 시간은 우리 지역의 대학인 University of New Mexico 캠퍼스로 학생들을 환대하러 갑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섬기고 싶은 열정으로, 학생들이 좋아아하는 김밥과 떡복이, 피자, 음료수를 들고 만나러 갑니다. 우리 지역으로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이상한 기독교인의 모습만이 아니라 그들을 환대하는 정상적인 기독교인도 있음을 알게 해 주시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아무런 조건이 없이 하나님의 환대의 지극한 사랑을 배운 사람답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말씀을 품고 나아갑니다.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는 존귀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교회, 소중한 사람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랑과 환대가 가득한 믿음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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