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누가복음 1장 46-58절 마리아의 찬가 (2022년 성탄주일)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2-12-25 17:52
Views
260



1. Merry Christmas!!!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드리는 2022년 성탄주일은 마침 12월 25일입니다. 우리 다시 한번 Merrry Christmas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며 인사하길 원합니다. Merry Christmas!!!

2022년에 카톡으로 페이스북으로 인스타그램으로 가장 많이 받은 성탄 인사가 찬양이었습니다. 여러 찬양 가운데서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게오르크 핸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의 44번째 연주곡 할렐루야!!!를 여러분들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성탄절에 가장 어울리는 찬양이 할렐루야입니다. 할렐루야는 그냥 들을 수 없고 연주를 듣는 모든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할렐루야를 듣습니다. 연주하는 사람도, 찬양하는 사람도, 찬양을 듣는 사람도 모두 기쁨과 감사함이 충만한 가운데 할렐루야를 부르고 할렐루야를 듣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첫번째 성탄을 앞두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마음에는 할렐루야 찬양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마리아의 찬가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라틴어로 Magnificat – magnifity the LORD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찬양입니다. 지금 마리아의 마음은 찬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2. 마리아의 마음

지난 주일 설교처럼 마리아의 마음은 놀람과 두려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서 마리아에 전한 그 말씀“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은혜의 말씀, 평안의 말씀을 받았지만 마리아의 마음은 불안과 두려움에서 시작했습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서 주신 말씀에 마리아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의문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성령에 마리아에게 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마리아에게 임한다고 말씀하시니 마리아는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다” 순종의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의 마음에서 의문의 마음으로, 의문의 마음에서 순종의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오늘 마리아은 더이상 불안과 두려움이 아닙니다. 의문도 아닙니다. 순종의 마음을 넘어서 이제는 Magnificat 주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할렐루야 찬양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누가복음 1장 46-47절 마리아의 마음은 이제 찬양의 마음입니다.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마리아의 마음의 상태 찬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기쁨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찬양과 기쁨으로 가득차면 우리도 벌떡 일어나 할렐루야를 외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할렐루야 무슨 뜻입니까? 할렐루야는 할렐루와 야의 합성어입니다. 할렐루: 자랑하다, 칭찬하다, 찬양하다의 강조형에 너희들이라는 복수 명령형의 어미가 붙어있습니다. 이런 의미입니다. “너희들아 강하게 힘차게 열심으로 친양하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야가 붙어있습니다. 야는 야훼, 여호와의 축약형입니다. 할렐루야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강하게 힘차게 열심으로 계속해서 큰 소리로 찬양하라”라는 의미입니다.

마리아의 마음 가운데 할렐루야: 너희들아 여호와를 강하게 힘차게 열심으로 계속해서 큰 소리로 찬양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3. 비천한 자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긍휼

마리아의 찬가 첫번째 할렐루야의 이유는 비천한 마리아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48-50절 말씀 같이 읽습니다.“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심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마리아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찬 기쁨과 감사함의 벅찬 찬양의 이유는 나 같은 비천한 자를 우리 하나님께서 돌아보셨기 때문입니다. 돌보다는 관심을 두다, 지켜보다는 의미로 우리 하나님은 비천한 마리아를 관심을 두시고 지켜보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마리아의 삶은 비천한 삶이었습니다. 마리아의 아버지는 요한 킴이고, 어머니는 안나였습니다. 마리아는 어려서 고아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아의 히브리어 이름은 모세의 누이 미리암입니다. 미리암의 의미가 히브리어로는 아주 쓴 몰약이라는 뜻입니다.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의 아버지 아므람과 요게셋이 사랑하는 딸의 이름을 미리암으로 지었습니다. 히브리어로는 아주 쓰고 쓴 몰약인데, 애굽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미리암의 아버지 어머니에게 미리암의 애굽어의 의미는 전혀 의미가 달라집니다. 사랑받는, 고귀한, 아름다운 의미입니다. 우리 교회의 미리암이 마리아와 같은 이름입니다.

사랑받고, 고귀하고, 아름다운 마리아의 삶은 아주 쓴 몰약처럼 고통스러웠습니다. 마리아가 자라난 곳은 유명한 예루살렘도 아니고, 헤브론도 아니고,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아주 작은 도시 나사렛이었습니다. 나사렛에서 가난한 목수 요셉과 정혼한 가난하고 비천한 여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긍휼의 하나님께서 비천한 여인 마리아를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돌아보셨습니다. 아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셨습니다. 이제 그 비천함을 넘어서 이제 후로는 만세에 마리아를 복이 있다고 복이 있는 여인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마리아에게 베풀어주신 지극힌 큰 긍휼하심입니다.

어제 12월 24일 저의 50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에 저의 생일은 별로 의미를 두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다른 날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서의 저의 생일의 의미는 달라졌습니다. 제 부족한 삶을 통해서 예수님이 높아자기를 소원하고, 갈망하게되었습니다.

어제 카톡으로 보낸 것 처럼 요한복음 3장 30절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생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He must become greater, I must become less).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나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요한의 위대한 결심은 예수님은 반드시 흥하여야 하겠고, 예수님을 흥하게 하기 위해서 나는 반드시 쇠하여야 하리라.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메세지 성경을 보니, “지금은 그분이 중앙무대로 나오시고 나는 가장자리로 비켜나야 할 순간이다”

50년 전 경기도 수원의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딸 둘 가정에 세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마침 12월 24일 밤 10시 병원도 아니라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셔서 크리스마스 새벽송의 노래를 들었다고 합니다. 태어나자마가 경기를 너무 심하게 해서 1000번도 넘게 경기를 했다고 해서 곧 죽을 것 같은 아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동생을 낳았는데 또 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10살 때 경찰이셨던 할아버지가 한국 전쟁중에 순직하셨고, 할아버지의 죽음에 할머니는 정신을 놓게되었습니다. 10살 어린 아버지는 7살 남동생, 3살 여동생, 정신을 잃어버린 할머니를 돌보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교회에서 헌금으로 시험에 드시고 더 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게되었고 저는 가난한 불신 가정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비천한 삶이었는지요!

긍휼에 풍성하신 우리 하나님은 저를 수원의 유일한 미션스쿨로 가게 하셨고, 좋은 교회를 다니게 하셨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셨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하셨고, 좋은 목사님을 만나게 하셨고, 좋은 대학교로 인도하셨고, 좋은 신학교에서 공부하게 하셨고, 좋은 교회에서 사역하게 하셨고, 지금은 여기 가장 좋은 갈릴리 장로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지난 50년의 삶을 돌아보니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아니었으면, 이 세상에 없을 사람을 태어나자 마자, 고등학교 때, 미시간에서 사역하는 동안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게 하시고, 지금까지 살려두셨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은 사람들의 마음은 스스로를 높이지 않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니, 49-50절 가사로 힘차게 찬양합니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비천함 가운데 있었습니까? 그 비천함 가운데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도 긍휼을 베풀어주셨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마땅한 반응은 Magnificat Magnify the LORD 우리 긍휼하신 하나님, 큰 일을 내게 행하신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서 찬양합니다.

비천한 자를 돌아보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갖지 말아야 하는 마음이 첫째도 교만이요, 둘째도 교만이고, 셋째도 교만입니다.

51-53절 하나님께서 내리치시는 사람,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함께 읽습니다.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를 좋은 거으로 베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사람, 권세 있는 자, 부자 동일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교만한 권세 있는 부자를 흩으시고, 내리치시고, 빈 손으로 보내십니다. 반면에 마음의 생각이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가난하고 비천하고 주리는 사람에게는 긍휼을 베풀어주시고 높여주시고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십니다.

2023년도 우리 교회를 섬겨줄 서리 집사님을 세우려는데 지난 한 주간 눈물나게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우리 교회를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우리 교회에서 받은 서리 집사님 직분이 너무 감사해서 교회를 떠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 부탁하셨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매주 꽃꽃이 정성껏 하시면서도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그 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 부탁하셨습니다. 카운실에서 기도하고 추천한 직분 하나님이 주신 직분으로 알고 소중히 여기는 그 마음 우리 하나님께서 어떻게 여겨주시겠습니까? 돌아보시고, 긍휼히 여겨주시고, 높여주시고,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지 않겠습니까?

4. 비천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긍휼

마리아의 찬가 두 번째 이유는 마리아 자신을 넘어서 그 종 이스라엘 백성,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공동체에게 베풀어 주시는 긍휼입니다.

54-55절 함께 읽습니다.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마리아의 찬가는 그냥 개인의 찬양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마리아의 찬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공동체인 이스라엘 백성을 향합니다.

비천한 마리아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천한 상황입니다.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 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한 이후에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지 못하여 바벨론 포로로 70년동안 끌려갔습니다.

70년만에 다시 언약의 땅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서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의 사후에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우스와 시리아의 셀류코스 왕조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셀류코스 왕조의 미찬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에 의해서 성전이 파괴되고 모욕당하여 잠시 하스모니안 왕조를 세워 독립을 하다가, 다시 로마 제국의 폼페이우스에 의해서 나라가 망했습니다. 로마 제국은 이방인 이두매 사람 헤롯 가문을 택해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보물같은 소유물인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언약은 파기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 창세기 12장 2-3절 언약은 결코 파기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 통하여 복을 얻을 것입니다. 비천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은 비천한 마리아를 돌아보시고 긍휼을 베푸신 것 처럼, 하나님은 비천한 이스라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고,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을 지금 마리아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5-16절 말씀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그 오래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언약하신 그대로 그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서 언약에 신실하신 우리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그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천한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위대한 계획을 지금 마리아를 통해서 이루려고 하십니다.

그 종 이스라엘은 오직 육체적인 이스라엘 민족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가 이제는 새로운 이스라엘 언약 백성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는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3년동안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얼마나 크셨는지요! 비천한 우리 교회 공동체를 우리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셨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교회 문 닫지 않게 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우리 살아하는 성도님들을 생각할 때 우리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아니고서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지난 3년의 코로나 기간에 얼마나 많은 교회가 무너졌고, 얼마나 많은 교회의 사역자들은 더 이상 교회를 섬기지 못하고 사역을 그만두었는지요?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과거에 긍휼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의 지금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도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의지하며 찬양합니다.

비천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비천한 우리 교회를 긍휼히 여기신 우리 하나님 앞에 저와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교만하지 아니하고 겸손히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 성탄 특별순서로 우리의 마음을 모아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쁨으로 동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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