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시편 149편 만 입이 내게 있으면 (2019년 12월 28일 토요새벽)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19-12-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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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입이 아니라 두 개의 입도 아니라, 만 개의 입이 있다면 그 입을 다 가지고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오늘 함께 부른 찬송가 23장 1절에서 우리는 그 만 개의 입을 가지고 다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하겠네”라고 고백하면서 찬송했습니다. 얼마나 은혜가 되는 찬송입니까?

찬송가 23장의 원래 가사를 보면, 4절이 아니라, 18절입니다. 이 찬송을 지은 찰스 웨슬리는 찬송해야 할 이유가 가득합니다. 감리교 창시자 존과 찰스 웨슬레 형제는 1736년 미국에서의 선교 사역이 실패하고 고국 영국으로 돌아오는 배안에서 큰 폭풍우가 찾아오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만 가득한 것이 아니라 구원에 대한 큰 두려움에 사로 잡힙니다. 그런데, 저 한쪽에서는 그토록 두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가슴 벅차게 찬양하는 모라비안 교도들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집니다. 모라비안 교도들의 모임에서 형 존 웨슬리와 함께 이상하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고 두 형제의 삶과 사역은 달라집니다.

모라비안 모임에서 필터 뵐러라는 지도자가 “내게 천 개의 혀이 있다면 그 혀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다가, 영감을 받아 찬송을 쓰기 시작하는데, 원본 영어 가사를 보면, “O for a thousand tongues to sing My great redeemer’s praise.” 만 개의 입은 아니고 천 개의 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말로 번역될 때는 천 개가 아니라 만 개로 번역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천개면 어떻고 만개면 어떻습니까? 천 개, 만 개의 입으로 찬송을 해야 한다면, 한 입 가지고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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