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 출 10장 21-29절 흑암 재앙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2-06-11 11:00
Views
353
1. 가뭄과 산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뉴멕시코에 살면서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많은 것들을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늘 맑은 하늘과 좋은 날씨가 감사합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살아가는 것이 감사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비가 조금만 더 내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난 수요일 하늘에 잔뜩 낀 먹구름에 오늘은 비가 오려나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에는 비 한방물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비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지금은 극심한 가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2년 올 해 우리 뉴멕시코 지역의 산불이 기록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만도 100에이커 이상의 산불이 31개가 났으며, 773,204 에이커의 산림이 산불로 소실되었습니다. 지난 1995-2015년 20년간 평균 27만 에어커의 산불보다 무려 30배가 되는 엄청난 규모의 산불이 올해 발생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산불이 발생했을까요? 극심한 가뭄의 영향입니다. 비가 정말 안 옵니다. 작년 겨울 예년보다 눈보라가 많이 줄어 들었고, 평균 온도는 더 높아졌고, 강풍이 많이 불면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모두 이상 기온의 영향입니다.
그 영향으로 올 해는 뉴멕시코 역사상 가장 큰 산불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알버커키에서 북동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30분 거리의 Hermits 산 정상에서 4월 6일 시작된 산불과 Calf Canyon에서 4월 19일에 시작된 두 화재가 4월 22일에 합쳐져서 800개 이상의 건물들을 파괴했습니다. 5월 27일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산불을 끄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직도 산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산불을 위해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하늘에서 비를 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2. 마지막 기회의 흑암 재앙
출애굽기 지금까지 애굽에 계속해서 내리는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에게 깨우치라고 계속 말씀하시지만,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마음이 없습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회개하지만 그 회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회개가 아니니, 계속해서 재앙이 내리고 또 내립니다. 이제 오늘 9번째 흑암 재앙은 애굽에 내리는 마지막 기회의 재앙입니다. 이 재앙 이후로는 더 이상 기회가 없습니다. 지금은 애굽의 바로가 회개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계속해서 인내하시면서, 애굽에 심판의 강도를 조금씩 더해가시면서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해서 바로에게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마지막 기회 흑암재앙입니다. 흑암 재앙을 통해서 오늘 하나님은 무슨 말씀을 주고 계십니까?
흑암 재앙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21-23절 갑자기 찾아온 아홉번째 흑암 재앙의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었었더라”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사라지고 칠흙같은 흑암이 찾아왔습니다. 지금까지 하늘의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에게 하늘에서 햇빛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애굽의 하늘에 더 이상 햇빛이 없습니다. 그동안 당연히 여기던 햇빛이 갑자기 하늘에서 사라졌습니다.
빛이 있으라 창조의 첫째날 빛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빛을 거두어 가시니 애굽의 온 땅에 흑암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빛이 사라지고 흑암이 찾아오니 모든 사람이 눈이 먼 소경 같습니다. 이제는 더듬거리면서 다녀야 할 흑암 재앙입니다. 흑암은 3일이나 계속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재앙입니다.
그동안 빛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밝은 태양의 빛이 얼마나 은혜였는지 깨우칩니다.
흑암 재앙 앞에 애굽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신으로 여긴 태양 신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태양 신 레는 강력한 태양 신으로 애굽 사람들은 매일 태양이 떠 있는 동안 태양의 배를 타고 하늘을 가로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의 신 아문은 태양 신 레와 합쳐져서 아문 레 강력한 하늘의 태양신이었습니다. 애굽의 왕 바로는 스스로 태양의 아들로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햇빛을 거두어 가시니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고 있는 고센에는 빛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애굽에는 빛이 없습니다. 하늘의 태양과 태양에서 오는 빛은 그저 자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내일도 이 땅에 태양이 있고, 햇빛이 있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자비로우신 우리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3. 태양 신의 아들 바로의 협상
태양의 신 레의 아들 바로도 어찌할 수 없는 흑암 재앙앞에 바로는 다시 협상안을 제시합니다.
24절 말씀입니다.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바로는 이제 너희 어른들과 함께 너희 어린 아이들도 하나님을 가서 섬길 수 있으나, 양과 소는 머물라는 협상안입니다. 양과 소를 머물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나가서 하나님을 예배하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얇팍한 전략이 담긴 협상안입니다.
지금 하늘에 햇빛이 사라져 온통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은 흑암 재앙 속에서 바로는 자신의 소유인 양과 소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잃어버릴까 전전긍긍합니다. 그는 이토록 심각한 재앙 앞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참으로 마음이 강팍하고 악한 죄인입니다.
일평생 양과 소를 키워서 먹고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삶의 근간이 되는 양과 소를 두고 가라는 것은 받아들이기에 불가능한 협상안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키워온 양과 소로 하나님께 제사하며, 번제로 올려드릴 양과 소를 애굽에 남겨둘 수 없습니다. 양과 소는 소중한 재산이며, 동시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소중한 제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햇빛도 주시고, 우리에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양과 소의 재물도 주십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은혜 감사함으로 누리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동시에 주신 은혜는 하나님에 다시 올려드리는 예배로 올려드리는 제물로 사용합니다.
바로가 내민 협상안을 모세가 거절하자 바로의 마지막 반응은 28-29절 말씀입니다.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지금 바로는 그에게 찾아온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거절합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를 다시는 보지 않겠다는 것은 이제 하나님께서 재앙을 통해서 그에게 주시는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내리는 재앙을 통해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지 않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주셨지만 바로는 마음을 끝까지 완악하게 하며, 끝까지 회개할 기회를 거절합니다.
지금 애굽의 온 땅에 찾아온 흑암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것은 세상만이 아니라, 바로의 마음이 흑암 같이 캄캄합니다.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빛을 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의 완악함, 그의 마음의 고집, 그의 재물에 대한 집요한 욕심 때문입니다.
4. 종말의 흑암 재앙
사랑하는 여러분, 애굽에 갑자기 찾아온 아홉번째 흑암 재앙은 세상의 마지막 심판날에 다시 우리 하나님께서 주시는 종말의 흑암 재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가는 고센 땅이 아니라 애굽에만 흑암이 내린 것 처럼, 마지막 종말의 흑암 재앙도 하나님을 끝까지 거부하고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거절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찾아옵니다.
요한계시록의 인과 나팔과 대접 재앙에서 모두 흑암과 연관된 재앙들이 나옵니다.
인 재앙의 흑암 재앙입니다. 요한계시록 6장 12절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나팔 재앙의 흑암 재앙의 말슴 요한계시록 8장 12절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네번째 나팔 재앙으로 해달별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서 어두워졌습니다.
마지막 대접 재앙인 요한계시록 16장 8-9절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마지막 심판의 재앙인 인과 나팔과 대접 재앙에도 우리 하나님은 해를 통한 흑암을 사용하십니다. 인과 나팔과 대접의 흑암 재앙이 찾아와도 여전히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지 않습니다. 마음이 완악한 바로처럼 그들도 끝까지 완악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홉번째 흑암 재앙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깨닫기를 원하십니까? 재앙이 찾아올 때, 아직 재앙이 찾아오는 것은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우리 하나님의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초청의 음성입니다. 온통 앞이 보이지 아니하고 캄캄함이 우리 삶에 찾아올 때 빛을 지으시고 태양을 만드시고, 우리에게 햇빛을 선물로 주시는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돌아오되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때문에, 우리에게 소유로 주신 선물로 주신 소유물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리면서, 기쁨으로 섬기면서 지금도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전심으로 돌이키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5. 우리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마지막까지 흑암 재앙을 통해서 바로에게 돌아올 기회, 마지막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지극히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흑암 재앙이 찾아와서야 애굽이 그동안 누리던 햇빛이 태양신 레와 아문이 아니라, 태양의 아들 바로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 빛을 창조하시고, 태양을 만드시고 선한 자와 악한 자에게도 햇빛을 선물로 주시는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우리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비로소 깨우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풀어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받아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받아 누리되 그것이 우리가 사랑하고 섬기는 우상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에 양과 소가 풍성한 삶이 될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며, 연약한 사람들을 섬기는 도구로 주신 은혜의 선물임을 기억하게 하시며, 오늘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의 자리로 겸손히 나아갑니다. 우리의 기도를 받아주옵소서. 우리의 삶을 받아주옵소서. 끝까지 하나님을 인정하며 예배하며 신실되이 섬기며 빛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 된 자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뉴멕시코에 살면서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많은 것들을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늘 맑은 하늘과 좋은 날씨가 감사합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살아가는 것이 감사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비가 조금만 더 내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난 수요일 하늘에 잔뜩 낀 먹구름에 오늘은 비가 오려나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에는 비 한방물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비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지금은 극심한 가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2년 올 해 우리 뉴멕시코 지역의 산불이 기록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만도 100에이커 이상의 산불이 31개가 났으며, 773,204 에이커의 산림이 산불로 소실되었습니다. 지난 1995-2015년 20년간 평균 27만 에어커의 산불보다 무려 30배가 되는 엄청난 규모의 산불이 올해 발생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산불이 발생했을까요? 극심한 가뭄의 영향입니다. 비가 정말 안 옵니다. 작년 겨울 예년보다 눈보라가 많이 줄어 들었고, 평균 온도는 더 높아졌고, 강풍이 많이 불면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모두 이상 기온의 영향입니다.
그 영향으로 올 해는 뉴멕시코 역사상 가장 큰 산불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알버커키에서 북동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30분 거리의 Hermits 산 정상에서 4월 6일 시작된 산불과 Calf Canyon에서 4월 19일에 시작된 두 화재가 4월 22일에 합쳐져서 800개 이상의 건물들을 파괴했습니다. 5월 27일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산불을 끄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직도 산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산불을 위해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하늘에서 비를 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2. 마지막 기회의 흑암 재앙
출애굽기 지금까지 애굽에 계속해서 내리는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에게 깨우치라고 계속 말씀하시지만,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마음이 없습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회개하지만 그 회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회개가 아니니, 계속해서 재앙이 내리고 또 내립니다. 이제 오늘 9번째 흑암 재앙은 애굽에 내리는 마지막 기회의 재앙입니다. 이 재앙 이후로는 더 이상 기회가 없습니다. 지금은 애굽의 바로가 회개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계속해서 인내하시면서, 애굽에 심판의 강도를 조금씩 더해가시면서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해서 바로에게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마지막 기회 흑암재앙입니다. 흑암 재앙을 통해서 오늘 하나님은 무슨 말씀을 주고 계십니까?
흑암 재앙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21-23절 갑자기 찾아온 아홉번째 흑암 재앙의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었었더라”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사라지고 칠흙같은 흑암이 찾아왔습니다. 지금까지 하늘의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에게 하늘에서 햇빛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애굽의 하늘에 더 이상 햇빛이 없습니다. 그동안 당연히 여기던 햇빛이 갑자기 하늘에서 사라졌습니다.
빛이 있으라 창조의 첫째날 빛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빛을 거두어 가시니 애굽의 온 땅에 흑암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빛이 사라지고 흑암이 찾아오니 모든 사람이 눈이 먼 소경 같습니다. 이제는 더듬거리면서 다녀야 할 흑암 재앙입니다. 흑암은 3일이나 계속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재앙입니다.
그동안 빛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밝은 태양의 빛이 얼마나 은혜였는지 깨우칩니다.
흑암 재앙 앞에 애굽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신으로 여긴 태양 신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태양 신 레는 강력한 태양 신으로 애굽 사람들은 매일 태양이 떠 있는 동안 태양의 배를 타고 하늘을 가로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의 신 아문은 태양 신 레와 합쳐져서 아문 레 강력한 하늘의 태양신이었습니다. 애굽의 왕 바로는 스스로 태양의 아들로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햇빛을 거두어 가시니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고 있는 고센에는 빛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애굽에는 빛이 없습니다. 하늘의 태양과 태양에서 오는 빛은 그저 자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내일도 이 땅에 태양이 있고, 햇빛이 있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자비로우신 우리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3. 태양 신의 아들 바로의 협상
태양의 신 레의 아들 바로도 어찌할 수 없는 흑암 재앙앞에 바로는 다시 협상안을 제시합니다.
24절 말씀입니다.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바로는 이제 너희 어른들과 함께 너희 어린 아이들도 하나님을 가서 섬길 수 있으나, 양과 소는 머물라는 협상안입니다. 양과 소를 머물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나가서 하나님을 예배하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얇팍한 전략이 담긴 협상안입니다.
지금 하늘에 햇빛이 사라져 온통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은 흑암 재앙 속에서 바로는 자신의 소유인 양과 소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잃어버릴까 전전긍긍합니다. 그는 이토록 심각한 재앙 앞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참으로 마음이 강팍하고 악한 죄인입니다.
일평생 양과 소를 키워서 먹고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삶의 근간이 되는 양과 소를 두고 가라는 것은 받아들이기에 불가능한 협상안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키워온 양과 소로 하나님께 제사하며, 번제로 올려드릴 양과 소를 애굽에 남겨둘 수 없습니다. 양과 소는 소중한 재산이며, 동시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소중한 제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햇빛도 주시고, 우리에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양과 소의 재물도 주십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은혜 감사함으로 누리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동시에 주신 은혜는 하나님에 다시 올려드리는 예배로 올려드리는 제물로 사용합니다.
바로가 내민 협상안을 모세가 거절하자 바로의 마지막 반응은 28-29절 말씀입니다.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지금 바로는 그에게 찾아온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거절합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를 다시는 보지 않겠다는 것은 이제 하나님께서 재앙을 통해서 그에게 주시는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내리는 재앙을 통해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지 않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주셨지만 바로는 마음을 끝까지 완악하게 하며, 끝까지 회개할 기회를 거절합니다.
지금 애굽의 온 땅에 찾아온 흑암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것은 세상만이 아니라, 바로의 마음이 흑암 같이 캄캄합니다.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빛을 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의 완악함, 그의 마음의 고집, 그의 재물에 대한 집요한 욕심 때문입니다.
4. 종말의 흑암 재앙
사랑하는 여러분, 애굽에 갑자기 찾아온 아홉번째 흑암 재앙은 세상의 마지막 심판날에 다시 우리 하나님께서 주시는 종말의 흑암 재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가는 고센 땅이 아니라 애굽에만 흑암이 내린 것 처럼, 마지막 종말의 흑암 재앙도 하나님을 끝까지 거부하고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거절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찾아옵니다.
요한계시록의 인과 나팔과 대접 재앙에서 모두 흑암과 연관된 재앙들이 나옵니다.
인 재앙의 흑암 재앙입니다. 요한계시록 6장 12절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나팔 재앙의 흑암 재앙의 말슴 요한계시록 8장 12절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네번째 나팔 재앙으로 해달별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서 어두워졌습니다.
마지막 대접 재앙인 요한계시록 16장 8-9절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마지막 심판의 재앙인 인과 나팔과 대접 재앙에도 우리 하나님은 해를 통한 흑암을 사용하십니다. 인과 나팔과 대접의 흑암 재앙이 찾아와도 여전히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지 않습니다. 마음이 완악한 바로처럼 그들도 끝까지 완악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홉번째 흑암 재앙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깨닫기를 원하십니까? 재앙이 찾아올 때, 아직 재앙이 찾아오는 것은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우리 하나님의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초청의 음성입니다. 온통 앞이 보이지 아니하고 캄캄함이 우리 삶에 찾아올 때 빛을 지으시고 태양을 만드시고, 우리에게 햇빛을 선물로 주시는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돌아오되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때문에, 우리에게 소유로 주신 선물로 주신 소유물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리면서, 기쁨으로 섬기면서 지금도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전심으로 돌이키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5. 우리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마지막까지 흑암 재앙을 통해서 바로에게 돌아올 기회, 마지막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지극히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흑암 재앙이 찾아와서야 애굽이 그동안 누리던 햇빛이 태양신 레와 아문이 아니라, 태양의 아들 바로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 빛을 창조하시고, 태양을 만드시고 선한 자와 악한 자에게도 햇빛을 선물로 주시는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우리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비로소 깨우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풀어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받아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받아 누리되 그것이 우리가 사랑하고 섬기는 우상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에 양과 소가 풍성한 삶이 될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며, 연약한 사람들을 섬기는 도구로 주신 은혜의 선물임을 기억하게 하시며, 오늘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의 자리로 겸손히 나아갑니다. 우리의 기도를 받아주옵소서. 우리의 삶을 받아주옵소서. 끝까지 하나님을 인정하며 예배하며 신실되이 섬기며 빛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 된 자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Total Reply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