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마가복음 (16) 막 4장 35-41절 인생의 큰 광풍이 불어올 때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2-05-22 20:53
Views
549


1. 샌디에고 가는 험한 여정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인생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습니까? 우리 인생에서 큰 어려움이 찾아올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지난 주일예배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샌디에고까지 장거리 운전을 했습니다. 편도 12시간 거리의 샌디에고까지의 운전은 처음이었습니다. 주일 저녁은 조금 험한 산을 피해서 애리조나의 Flagstaff까지 5시간 정도 운전하고 호텔에서 잠을 잘 잤습니다. 월요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일정을 맞추어 남아있는 8시간 거리를 급하게 운전을 해야 했습니다.

Flagstaff에서 2시간 30분 거리의 Phoenix까지 잘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는데 Phoenix에서 샌디에고 가는 길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피닉스에서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10번 도로를 타고 가는데 가도 가도 자동차의 가스를 넣을 수 있는 주유소가 보이지 않습니다. 가스는 점점 떨어져가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 가야 주유소가 있을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마침 아내가 운전하고 있었고 저는 잠을 잘 자고 있는데 아내가 너무 당황해서 저를 막 깨웁니다. 그래서 걱정하지 말고 자동차 마일 표시가 0까지 되어도 20마일 정도는 운전할 수 있으니 갈 수 있는데 까지 가보자고 침착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다가 거의 개스가 5마일 표시까지 주유소를 못 찾고 잠시 Rest Area 들어가는 입구에서 자동차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려고 전화번호를 찾았고, 셀 폰으로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찾으니 10마일 정도 후에 주유소가 나온다는 반가운 표시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휴게소에 들어가서 대형 트럭 운전수에게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물으니 7분 정도 거리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스는 0 상태로 7분 거리의 10마일을 더 운전하니 저 멀리 반가운 주유소가 보입니다. 30마일 표시에서 20마일 표시, 10마일 표시, 0 마일 표시로 점점 내려가는 개스 마일 표시를 보니 저의 믿음도 그와 비례해서 점점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커피도 마시고 다시 감사한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10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이번에는 무슨 가도 가도 자동차 한대도 없는 농촌 길로 가다니 갑자기 커다란 모래 언덕길이 나옵니다. 뉴멕시코의 화이트샌드처럼 광대한 모래 언덕길이 계속 나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Algodones dunes 지역을 통과한 것입니다. 샌듄을 넘어서 8번 도로가 나오더니 이번에는 계속 가파란 돌로 된 산길이 나옵니다.

뉴멕시코에서 12시간 거리의 샌디에고 가는 여정이 얼마나 험하던지, 그리고 그 험한 길을 가는 여정에서 믿음은 얼마나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마치 우리 광야같은 인생의 길을 걸아가는 것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샌디에고 도착해서 CRC 교단 한인교회 컨퍼런스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샌디에고 바다가 보이는 산위에 외로운 등대가 보였습니다. 혼자서 외로이 묵묵이 지키고 있는 저 외루운 등대처럼 사역하다가 서로 만나 대화하고 교제하고 기도하며 사역을 나누니 위로가 되었습니다.

칼빈 신학교에서 함깨 공부하던 15년도 넘게 다시 만난 목사님들 사모님들도 뵙고, 친하게 교제하다가 교제가 끊긴 목사님들 사모님들 만나고, CRC 교단 사역부서의 모든 사역자들를 만나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어제 새벽에 이번에는 비교적 안전한 40번 고속도로를 타고 잘 도착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 앞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시는지요? 오늘 본문 말씀은 바로 앞에서 우리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하나님 나라의 첫번째 비유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첫번째 비유가운데 무슨 밭에 해당되는 제자들인가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건대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마음 가운데 무슨 마음을 갖고 살아가시는지요?

2. 본문의 배경

첫번째 우리가 살펴볼 것은 오늘 본문의 배경입니다.

35-36절 말씀입니다.“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오늘 본문의 배경에 되는 말씀을 보면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35절 그날 저물 때의 그날은 언제입니까? 바로 앞에 하신 하나님 나라의 비유의 4가지 중요한 말씀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바로 그 날입니다.

첫번째 비유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비유입니다. 두번째 비유는 하나님 나라는 감추어질 수 없고 반드시 등불처럼 드러나는 나라입니다. 예수님이 빛이시며,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이 등불입니다. 세번째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는 점진적으로 성장합니다. 처음에는 뿌려진 씨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싹이되고, 싹은 이삭이 되고, 이삭은 마침내 열매가 되어집니다. 네번째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은 겨자씨 한알처럼 작을지라도 반드시 완성되어 커다란 레드우드 나무 처럼 큰 가지가 되고 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정도로 완성될 그 날이 반드시 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비유만이 아니라 비유의 해석도 들었습니다. 활짝 열린 귀와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배웠습니다.

이제 하나님 나라를 배운 제자들에게 처음으로 갈릴리 지역을 떠나서 이방 지역인 거라사인 지방으로 가려고 하십니다. 바로 하나님 나라 비유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제자들에게 그날 저물 때에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십니다. 우리 예수님의 제자들, 이제 얼마나 잘 준비된 제자일까요?

그 중요한 날 이번에는 시간도 나옵니다. 그 날 저물 때에, 그 날 저물 때는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아니라 밤이 찾아오는 시간입니다. 그날 저물 때에 다른 배들도 바다를 건너가는 것을 보면 그 날 저물 때는 갈릴리 바다가 잠잠할 때 출발했을 것입니다.

본문의 배경이 되는 말씀을 보면 이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제자들의 믿음은 무리들과는 달리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 복음의 말씀을 배우고, 그 해석도 배우고 이제는 잘 준비된 제자들도 보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과 함께 갈릴리 바다도 건널 준비가 된 제자들로 보입니다.

3. 본문의 사건

두번째 우리가 살펴볼 것은 오늘 본문의 배경을 지나서 본문의 사건입니다.

마가복음 4장 37-38절 제자들의 모습과 38-39절 우리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미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이번에는 다시 38-39절 우리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있습니다. 갈릴리 바다는 해수면보다 약 마이너스 200미터 정도 낮은 곳에 위치하고 동쪽에는 산들로 둘러싸여 종종 커다란 바람이 불고 폭풍이 불어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는 갈릴리 바다의 전문적인 어부 출신들이 많습니다.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예수님의 핵심 제자들은 모두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던 전문 어부들이고, 이들은 갈릴리 바다에서 여러차례 풍랑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지금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불어온 큰 광풍이 불어왔을 때, 큰 광풍에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물이 배에 가득하게 되었을 때 보인 반응은 어떠합니까?

1986년 갈릴리 바다 북쪽 진흙 수렁에서 1세기로 추정되는 배를 발견했습니다. 삼나무와 백향목 나무를 포함한 일곱 가지 목재로 만든 폭 8미터, 길이 2미터의 배가 2000년 동안 진흙 속에 묻힌채 발견되어 카부츠 특별전시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떤 모양의 배일까요?

이런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에 저 높은 헤르몬 산부터 불어오는 큰 광풍에 노출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큰 광풍의 큰을 헬라어를 찾아보니 메갈레 라는 표현입니다. 가장 큰 것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특별한 단어입니다. 메갈레 – 우리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메갈레) 첫째되는 계명이요” 할 때 크다는 표현이 메갈레 가장 큰 입니다.

메갈레에서 나온 비슷한 어원의 단어가 메가톤이 있습니다. 1톤의 100만배의 크기가 메가톤입니다. 1톤이 1000kg, 1000kg의 100만배이니 10억kg 상상할 수 없이 큰 규모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큰 광풍이 예수님과 제자들이 탄 배에 들이닥쳤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에도 메가톤급 광풍이 들이 닥칠 수가 있습니까? 광야같은 고속도로에 20마일 가스밖에 없는 상황에서 주유소가 없는 정도의 광풍이 아니라,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지혜로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인생의 큰 광풍이 불어닥칩니다.

우리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이 타고 있는 배에도 큰 광풍이 불어닥칠 수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여정에도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큰 광풍이 불어올 수 있습니다.

먼 길이지만 샌디에고를 운전해서 가고 싶었던 이유는 인생의 큰 광풍을 만난 가정을 찾아가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과 함께 동행해도 우리 인생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큰 광풍을 만날 수 있을까요? 있습니다.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과 함께 하던 제자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생의 큰 광풍을 만났습니다.

인생의 큰 광풍 우리 인생에 얼마든지 찾아오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마음에도 찾아올 수 있는 세 가지 적들 – 첫째는 사탄, 둘째는 외부에서 찾아오는 박해와 시련, 셋째 우리 내면의 세상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 가운데 두번째 외부에서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박해와 시련입니다.

인생의 큰 광풍이 불기 전에는 우리 모두 착하고 좋은 마음의 좋은 땅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큰 광풍이 불어닥치면 우리가 얼마나 믿음이 없는 마치 돌밭에 뿌려진 씨앗같은 사람인지 모릅니다. 우리 마음 속에 얼마나 믿음의 뿌리가 없는지 외부에서 찾아오는 환난이나 박해에 곧 넘어지는 믿음이 없는 사람인지 우리를 폭로합니다.

인생의 큰 광풍 앞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웁니다. 그리고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사나이까? 원망과 불평 속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믿음이 없는 사람, 마음이 돌밭과도 같은 사람, 그동안 듣고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이 전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우리 예수님이 너무나 안타깝게 여기신 바로 그 사람의 모습입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에는 얼마나 돌밭과도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을까요? 인생의 큰 광풍이 불어오기 전에는 잘 구분이 안됩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찾아오는 두번째 적들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올 때 우리의 믿음 없음을 폭로하고 꾸짖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의 큰 광풍이 찾아올 때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이 아닙니다. 인생의 큰 광풍이 불어올 때 우리가 찾아야 할 모습은 정말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우리 예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38-39절 우리가 끝까지 신뢰해야 하는 우리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 같이 읽기를 원합니다.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배게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의 큰 광풍이 불어올 때 그 자리에 누가 함께 계십니까? 우리 주님, 우리 예수님도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의 큰 광풍이 불어올 때 놀라지 않으십니다. 평안하십니다. 고물은 배의 가장 꼬리 부분을 말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루 종일 하나님 나라 말씀을 전하시느라 피곤하셨습니다. 그리고 피곤한 가운데 큰 광풍이 불어와도 평안히 고물에서 배게를 베고 주무십니다. 그리고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에게 잠잠하라 고요하라 명령하십니다. 그러니 바람이 그치고 큰 광풍도 그치고 아주 잔잔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인생의 큰 광풍이 불때 그때 누가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까? 이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의 큰 광풍이 불때 예수님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돌짝밭 받은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외부의 환난과 시련 앞에서 금방 넘어집니다. 우리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큰 광풍을 잠잠하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없습니다. 그러니 흔들립니다. 넘어집니다.

외부에서 찾아오는 인생의 큰 광풍 앞에서 넘어지며, 동시에 마음에는 믿음이 아니라 내면의 염려과 유혹과 욕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니 가시떨기가 가득한 마음입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다른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진짜 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4. 우리 예수님의 평가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우리 예수님의 평가입니다. 어찌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첫번째 배경과 두번째 사건을 지나서 세번째 이번에는 우리 예수님께서 40-41절 평가하십니다.“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평가하십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인생의 큰 광풍이 갑자기 다가올 때 우리가 너무나 쉽게 보일 수 있는 반응은 제자들처럼 그저 무서워하고 두려워 죽겠다고 외치는 것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예수님의 제자들의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믿음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은 우리 인생에 다가오는 풍랑같은 위기의 순간입니다.

인생의 풍랑에 우리는 더욱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가장 믿음이 필요한 순간에 믿음이 없습니다.

믿음이 없어 무서워 소리치는 제자들에게 우리 예수님의 책망이 있습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제자들의 실패는 그들의 믿음의 문제입니다. 인생의 위기 앞에 제자들의 문제는 그 믿음이 너무나 작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너무 작아 믿음이 없어 보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의 큰 광풍이 문제가 아닙니다. 인생의 큰 광풍 앞에서 우리의 마음이 착하고 좋은 마음이 아니라, 사탄이 주는 시험 앞에, 외부에서 찾아오는 시련 앞에, 우리 내면에서 찾아오는 염려와 유혹과 욕심 앞에 여지없이 무너지는 우리의 믿음이 없음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믿음의 문제는 우리의 외부의 형편과 상황과 관계없이 우리 내면의 염려와 유혹과 욕심이 아니라, 우리가 그런 상황에서도 얼마나 예수님을 신뢰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얼마만큼 예수님을 신뢰하십니까? 우리 삶의 어떠한 환경에서도 우리 에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십니까? 풍랑을 잔잔케 하신 예수님의 기적을 목격한 제자들의 반응입니다.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로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우리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십니까? 바람과 바다도 거센 풍랑도 우리 인생의 큰 광풍도 꾸짖고 잠잠하라 고요하라 명령하실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신 우리 주님이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그 믿음이 크면 클수록 이 땅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더욱 담대할 것입니다.

5. 내 평생에 가는 길

설교하기 전에 부른 새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제가 참 좋아하는 찬송가입니다.

1절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2절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리라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3절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눈보다 더 정하리라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4절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릴 때에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으리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19세기 시카고에 호레이시오 스패포드라는 변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시카고 의과대학 법리학 교수이며, 유명한 부흥사 무디 목사님께서섬기는 교회의 회계 집사이며 주일학교 교사였던 신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신실한 믿음의 사람 스패포드가 43세인 1871년 시카고 대화재에서 거의 전 재산을 다 잃어버렸고, 이 재난 직전에 첫째 아들을 급성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잃었습니다. 인생의 큰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1873년 엄청난 시련 앞에서 그는 가족들을 위로하며 유럽에서 복음 전도 사역을 전개하던 무디 목사님의 전도집회를 돕고 싶은 마음에 아내와 네 딸을 데리고 프랑스로 가는 배에 올라탔습니다. 출항 직전에 스패포드는 급한 일로 먼저 내렸고, 아내와 딸들은 배를 타고 가다가 1873년 11월 22일 새벽 2시에 대서양 한 가운데서 배가 영국의 라키언 호와 정면 충돌해서 배가 가라앉았습니다. 226명의 생명이 죽었는데, 스패포드의 아내만 겨우 살아났고, 사랑하는 네 딸은 모두 바다에서 죽었습니다. 인생의 더 큰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을 잃고 정신없이 헤멜 아내를 데리러 가기 위해서 스패포드는 배에 올랐는데 마음이 너무 괴롭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괴로운 마음에 선실에서 밤새 울면서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누구보다 주님을 사랑했던 저에게 왜 이토록 큰 시련을 주십니까?”

절망하면서 탄식하며 기도하던 스패포드에게 갑자기 마음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에 대한 굳은 신뢰와 확신과 평안함이 솟구쳐오릅니다. 그의 입술에서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평안함에 입술에서 이런 고백으로 흘러 나왔습니다. “It is well, it is well, with my soul. God’s will be done.”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평안해) 새찬송가 413장 (통일 찬송가 470장)은 사람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가던 믿음의 사람 스패포드의 믿음의 고백이며 그의 인생의 감당하기 어려운 인생의 광풍이 찾아올 때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부른 믿음의 찬송입니다.

6. 우리의 찬송과 기도

다같이 일어나셔서 오늘은 새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다시 한번 우리 인생의 큰 광풍이 일어날 때에도 우리의 믿음을 고백하며 다같이 찬송합니다.

이 시간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인생에는 어떤 큰 광풍이 있는지요? 인생의 광풍이 불어올 때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인생의 광풍이 불어올 때 우리 예수님에 대한 굳은 신뢰, 믿음이 있습니까? 우리 예수님, 우리 하늘 아버지 우리 인생에서 찾아오는 큰 광풍에도 여전히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도 잠잠하라 고요하라 명령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신뢰하십니까?

우리 믿음의 삶에도 언제든지 큰 광풍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외부에서 찾아오는 인생의 광풍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외부에서 찾아오는 인생의 큰 광풍앞에서 우리 예수님 신뢰하며, 우리 하늘 아버지 신뢰하며 믿음으로 내 영혼 평안케 하옵소서 담대한 큰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다같이 간구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 찬양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능하시며 위대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우리의 몸과 마음과 전심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 하늘 하나님 우리 아버지를 전심으로 을 의지하며 찬양하며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인생의 큰 광풍 앞에 우리의 안타까운 상황과 우리의 연약하고 아픈 몸과 마음에, 이 시간 우리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십자가 보혈의 우리 예수님 의지하며, 찬양합니다. 성령의 능력과 충만함으로 우리 인생의 광풍이 불때 원망하거나 절망하거나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게 하옵소서.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 순간에도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평안해 시와 찬미와 신령한 찬양의 노래로,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는 착하고 좋은 마음의 믿음의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마음이 괴로운 자에게는 심령의 평안함을 주시고, 몸이 아픈 연약한 성도들에게는 여호와 라파 치유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온전한 믿음, 작은 믿음이 아닌 큰 믿음으로 우리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옵소서.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그 굳건한 믿음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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