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 막 4장 1-20절 하나님 나라 백성의 마음 (2022년 어머니 주일)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2-05-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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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 어머니 주일
어느 교회에서 어버이 주일에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다가 모두 셀폰을 꺼내라고 하시고 그 자리에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때 한 며느리가 시아버지, 시어머니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내려고 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래 오래 사세요.”
그래서 문자를 보내는데, “오래 오래 사세요”에서 세를 그만 네로 잘못 쳐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래 오래 사네요.” 세를 잘못쳐서 네로 문자를 보내니 그 의미가 전혀 달라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특별히 오늘 함께 예배를 드리는 우리 어머님들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의 효도 잘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시길 축복합니다.
어느 분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을 읽었습니다. 서른 세의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평생 그리워 한 열한 살의 나이에 4남매의 장남이 된 분이었습니다. 서른 둘의 나이에 4남매를 키워오신 어머니는 채석장에서 돌을 나르고 산에 올라 나물을 캐서 길에서 좌판을 벌여서 자녀들을 키우셨습니다.
어느 해 봄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다가, 무심코 어머니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쌀은 떨어지기 전에 늘 사다 놓으시죠?” “응, 항상 20킬로짜리 사다 놔” “20킬로 사갖고 오려면 무거울텐데 10킬로짜리 사다 드시지요. 그것도 한참 드실텐데. 쌀독에다 부으려면 힘드시잖아요.”
어머니는 방바닥에 떨어진 먼지를 손으로 쓱 훔치며 혼자맛처럼 무심히 말씀하셨습니다. “10킬로짜라 사다 쌀독에 부으면 반도 안 차. 쌀독이 비어 있으면 너희 어렸을 때 힘들었던 생각이 나서 싫어. 그래서 항상 20킬로짜리 사다 쌀독 차게끔 부어놔. 그러다 쌀독 웬만큼 비기 전에 다시 사다 채워놓고”
그분은 어머니의 대답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애써 태연한 척 몇 마디 더 이야기를 나누다 나오긴 했지만 주차장에 차 안에서 소리 죽여 한참을 울었습니다. 세끼를 온전히 챙겨 먹기 힘들었던 시절 끼니로 자주 먹던 수제비, 외상 달고 됫박으로 샀던 쌀, 많이 못들이고 몇 장씩 사다 쓰던 연탄, 그 시절의 어머니를 오랫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살며서 얻은 작은 성취의 모든 뒤안길에는 자신의 삶이라곤 거의 없었던 어머니의 희생이 곳곳에 배여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 할머니 시대에는 어찌 그리 어렵고 힘들게 사셨는지요!
지난 주간에 한국에 계신 어머니와 통화를 했습니다. 옆에는 작은 누님과 막내 여동생도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건강하다고 잘 지낸다고 말씀하셨는데, 알고보니 심장 마비 증세가 있어서 다음 날 심장에 스텐트를 2개를 박는 수술을 하셨습니다. 멀리 미국에 있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 걱정할까봐 누님과 여동생에게는 아무 말도 말하지 말라고 신싱당부하신 어머니였습니다.
올 여름 7월에는 더 늦기전에 한국에 계시는 어머니를 방문하고, 복음도 전하고, 식사도 같이 하고 잠도 같이 자려는 계획을 가지고 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기까지 우리를 위하여 가장 많이 수고하시고 가장 눈물 흘리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눈물로 양육하신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가 있습니다.
2. 하나님 아버지의 어머니 마음
하늘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잘 나타난 구약 이사야 49장 14-16절 보면, 사랑하는 자녀를 향한 우리 하나님의 그 절절한 마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제 아리랑에 잠시 방문했다가 지영 자매의 딸 로라를 보았습니다. 로라는 얼마나 작은지, 우리 세 명의 아이들도 그렇게 작았나 잠시 잊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젖 먹는 자식을 둔 여인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말씀하십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는가? 자기 태에서 태어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는가? 젖 먹는 자식,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혹시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결코 잊지 아니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아예 손 바닥에 새기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부모님에게 우리는 어떤 아들과 딸이신지요? 우리 하나님 아버지 보시기에 우리는 어떤 믿음의 아들과 딸이신지요? 우리 부모님 보시기에 착하고 좋은 그런 아들, 딸이신지요?
3. 하나님 나라의 비밀
오늘 본문 마가복음 4장 1-9절, 그 말씀을 해석한 10-20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 우리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하게 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마음입니다.
4장 11-12절 오늘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입니다.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오늘 본문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마가복음을 주일마다 살펴보면서 우리는 마가복음 전체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4장을 시작하시며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가르침을 특별히 비유라는 특별한 형식으로 가르치십니다. 마가복음에는 하나님 나라를 모두 4개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4장에 해당되는 마태복음 13장에는 하나님 나라의 비유가 모두 7개가 나옵니다. 누가복음에는 2개의 하나님 나라 비유가 있습니다. 비유의 주제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모든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첫번째 비유는 씨를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첫번째 비유인 씨를 뿌리는 자의 비유는 사실 씨를 뿌리는 자가 아니라, 씨를 받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을 받는 사람들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이 어떠한가를 살펴보고, 우리의 마음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3-9절 오늘 가장 중요한 하나님 나라의 비유의 말씀입니다. 다시 한번 비유의 말씀을 들어보길 원합니다.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가르침을 들었습니다. 마음에 무엇이 남아있는지요?
4. 네 개의 마음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렸는데, 첫번째는 씨앗이 길가에 떨어졌습니다. 4절 말씀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이 비유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길가에 떨어져 밝혀 새가 먹어버린 씨앗에 대한 해석은 14-15절 우리 예수님이 직접 비유의 의미를 해석해주십니다.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드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는 씨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천국의 복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길가에 떨어졌습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는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습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사탄이 그 말씀을 들은 사람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그 말씀을 마음에서 빼앗아 갔습니다. 뿌린 씨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길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으로, 새는 사탄이라고 예수님은 해석하여 주십니다.
길가에 뿌려진 씨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그 마음이 마치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는 딱딱하게 굳어진 길가의 땅처럼 단단하게 굳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 복음의 말씀이 사람의 마음 속에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이때 악한 사탄이 와서 그 사람이 들었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을 바로 빼앗아갑니다. 결국 이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을 들었지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의논하던 바리새인들도 예수님 말씀의 가르침을 들었고 심지어 기적도 목격했습니다. 수 많은 예수님의 주옥같은 하나님 나라 복음의 말씀의 씨앗이 그들에게도 뿌려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마치 길가처럼 단단합니다. 도무지 예수님의 말씀의 가르침에 그들 마음에 감동되지도 않고, 말씀에 대한 깨달음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의 말씀을 들을수록 그들의 형편은 더 악화됩니다.
수 많은 말씀을 듣지만 마음에 깨달음도 없고 감동도 없는 영혼의 상태는 참으로 위험합니다. 말씀이 선포될때 성령 하나님만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탄도 활발하게 역사합니다. 마음에 뿌려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사탄은 끊임없이 빼앗아 갑니다.
두번째 씨 뿌리는 자가 뿌린 씨앗은 이번에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졌습니다. 5-6절 말씀입니다.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돌밭 위의 흙은 흙의 깊이가 깊지 않아 뿌려진 씨앗이 싹은 되지만 해가 뜨면 흙 속에 습기가 없어 곧 씨앗은 말라 버려집니다.
흙이 얕은 돌밭에 뿌려진 씨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이 16-1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어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돌밭 위에 뿌려진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돌밭, 바위 위에 뿌려진 씨는 길가와는 다르게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습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의 말씀에 반응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 말씀이 마음에 은혜도 되고, 때로는 감동과 눈물도 있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려는 마음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운 가르침에,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떡과 물고기에, 예수님의 병고치는 기적에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말씀으로 인한 시련의 때에, 말씀으로 말미암은 환난이나 박해의 때에 이들은 기다렸다는듯이 곧 넘어집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은 넓은 길, 넓은 문이 아니라 찾는 이가 아주 적은 좁은 길, 좁은 문의 삶입니다.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걸어갈 수 없는 길이 제자의 길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했지만 제자의 삶에는 말씀 때문에, 우리 주님 예수 때문에 당하는 환난이나 박해는 예수님을 따르는 그 사람이 참된 믿음의 사람인가 그렇지 않은가 검증합니다.
세번째, 이번에는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가 있습니다. 7절 입니다.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은 18-19절 입니다.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가시떨기에 떨어진 사람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세상의 성공과 출세하고자 하는 욕망과 더 많은 재물입니다. 이들은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염려하고, 재물을 더 가지지 못하면 불안하고, 세상이 주는 즐거움인 향락에 깊이 빠져있습니다.
로마서 14장 17절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보다 세상의 성공과 명예와 재물과 쾌락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고 싶으나, 재물이 많은고로 슬픈 기색을 띠며 근심하며 떠난 부자 청년같습니다 (막 10:22). 예수님은 이 부자 청년을 예를 들어 제자들에게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까? 진짜 하나님 나라 백성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똑같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지만, 그 복음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상태가 길가, 흙이 얕은 돌밭, 가시떨기 같은 사람은 진짜가 아니라 가짜입니다.
오직 하나의 진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마음은 오직 좋은 땅에 해당되는 사람들입니다.
8-9절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으니라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좋은 땅의 상태를 예수님은 20절에서 이렇게 해석하십니다.“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마태복음 13장 23절“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누가복음 8장 15절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정말 중요한 이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을 그냥 듣지 않고, 그 사람의 마음은 착하고 좋습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닫습니다. 그리고 듣고 깨달은 그 말씀을 인내로 지키어 결실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어 삼십배, 육십 배, 백배의 차이가 있어도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이 사람이 진짜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이 사람이 진짜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이 사람의 마음이 진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하신지요? 우리 마음이 길가 같은 사람, 우리 마음이 흙이 얕은 돌밭 같은 사람, 우리 마음이 가시떨기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는 더욱 더 많이 있습니다. 이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결실이 없습니다. 문제가 무엇입니까? 마음이 문제입니다. 마음이 진짜 문제입니다.
5. 우리의 마음에 있는 세 가지 적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도 결실하지 못하게 하는 세 가지 주적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우리의 적이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씨 뿌리는 자의 씨앗이 뿌려지는 마음에 찾아오는 세 가지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탄입니다. 둘째는 외부의 환경에서 찾아오는 환난와 박해이며, 셋째는 가장 중요한 우리 내면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입니다. 이것이 우리 일평생 세 가지 주적이며 우리의 마음이 착하고 좋은 마음이 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정말 중요하고 기억해야 하는 세 가지 주적들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성령 하나님은 우리가 듣는 그 말씀을 깨우치게 하시지만, 동시에 사탄은 우리가 듣는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도록 활발하게 역사합니다. 참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마음에도 늘 사탄은 역사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 5:8-9).
우리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사탄이 우리의 첫번째 적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며 그를 대적합니다.
둘째, 우리의 외부의 환경에서 오는 환난과 박해도 우리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환난과 박해가 찾아올 때 하나님 앞에 낮아져서 겸비하게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오히려 외부의 환경에서 오는 환난과 박해가 우리를 더욱 성장시켜고 자라게 하지만, 외부의 환경에서 오는 환난과 박해가 올 때 넘어지고 쓰려져서 도무지 일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분들이 계십니다. 마음이 흙이 얕은 돌밭과 같습니다.
마음이 흙이 얕은 돌밭같은 사람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함께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와 소그룹입니다. 환난과 박해가 찾아오는데 혼자가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 함께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동역자가 절실한데 안타깝게도 이들에게는 그런 동역자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셋째, 우리의 마음 내면에서 찾아오는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도 우리 일평생 우리가 싸워야 하는 적입니다. 세상의 염려는 시대의 염려라고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한국과 미국의 안타까운 정치 환경을 바라보면 숨이 막혀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재물의 유혹은 외부의 환난과 박해로도 오지만 우리 내면에 아주 깊숙이 뿌리를 박고 있는 돈에 대한 갈망입니다. 기타 욕심에 해당되는 것이 향락입니다. 우리 안에 우리 내면에 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세상의 염려인 시대의 염려, 재물의 유혹, 향락의 유혹이 우리 내면에 가시처럼 우리의 결실을 방해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탄을 인식하고 믿음으로 대적하시는지요? 외부의 환경에서 오는 환난과 박해를 함께 이길 말씀과 기도의 동역자가 있는지요? 우리 내면에서 찾아오는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향락을 이길 더 크신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 우리 내면에 있는지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호세야 10장 12절 말씀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break up your unplowed ground!). 우리의 마음에 원수처럼 찾아오는 세 가지 주적을 갈아 엎어서 우리의 마음을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세 가지 적을 이기고, 우리 마음이 오직 착하고 좋은 마음이 되어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이 반드시 있습니다.
6. 우리의 기도
이 시간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비유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는, 이 땅에서 믿음의 사람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깨닫고 말씀의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우리 기도합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깨닫고 말씀의 열매 맺는 삶을 살게 하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둘째는, 말씀의 열매맺는 삶에 심각한 방해가 되는 대적이 있습니다. 악한 자인 사탄은 말씀의 결실을 방해합니다. 외부의 환난과 박해, 내면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쾌락이 우리의 말씀의 결실을 방해합니다. 모든 대적을 이기고, 물리치게 하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주님 오시는 그 날 까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열매 맺게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이 시간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귀를 열어 주시고, 우리의 마음이 완악하지 않고 진리의 말씀을 늘 사모하게 하옵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옵시며 복음을 위해서 기꺼이 헌신과 섬김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말씀의 역사를 방해하는 모든 악한 마귀의 세력과 환난과 박해, 세상 염려와 근심, 세상의 향락을 이기게 하시며,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악한 세상에서 인내하며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사모하며 하루 하루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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