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마가복음 (8) 막 2:13-17절 하나님 나라의 잔치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2-03-22 21:16
Views
874


1.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점심식사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만일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 생애에서 누구와 식사를 꼭 하고 싶은지요?

매년 이 사람과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 점심 경매가 열립니다. 1930년 8월 30일에 태어나 올해 91세의 네브라스카 오마하에 살고 있는 오마하의 현자라 불리우는 워렌 버핏입니다. 2000년부터 워렌 버핏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버핏과의 점심’을 이베이 경매에 내 놓아 최종 낙찰자는 뉴욕 맨하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함께 2-3시간 정도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 식당의 점심 메뉴를 찾아보니 약 59불 하는 스테이크와 18불 정도하는 칵테일 한잔을 하면서 식사 자리에서 투자에 관한 조언 등 모든 종류의 질문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매년 진행하는 버핏과의 점심 경매에 2001년에 1만 8600불 하던 가격이 지난 20년동안 현재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점심 경매 가격이 456만 7888달러였습니다. 버핏과 점심 한번 먹는데 이 정도의 돈을 사용하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소중한 시간을 어디에 사용하는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돈을 어디에 사용하는가? 누구와 식사를 같이 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과 방향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누구와 식사를 하면서 사용하시길 원하시는지요?

지난 한 주간 몹시 바쁜 점심 식사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주일예배후에는 텍사스에서 우리 지역으로 집 구매와 이사를 준비중인 조장희 형제님을 만나서 대화를 했습니다. 월요일은 우리 지역을 방문하시고 애리조나로 돌아가신 백호순 권사님과 점심식사하면서 인터뷰도 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그동안 어떻게 사셨는지 삶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해서 우리 지역 구술 역사 이야기를 남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은 우리 지역을 아쉽게 떠나는 변희준 형제님과 점식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시카고에서도 좋은 믿음의 공동체를 만나서 열심으로 믿음의 삶을 살라고 권면했습니다. 수요일은 한달에 한번있는 우리 시니어 어르신들과 교회에서 오전에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모임을 하고 점심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다음 달에는 가까운 치마요 (Chimayo) 성당도 방문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이렇게 귀한 분들 한 분 한 분 식사 자리에서 만나고 만나도 아직도 한번도 식사도 못하고 대화도 못 나눈 우리 교회 성도님들도 계십니다. 2022년이 지나기 전에는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 한분 한분과 식사도 하면서 주 안에서 교제하고 싶습니다.

지난 주일 카운실 모임에서 2022년 4월 첫번째 주일인 4월 3일부터 친교점심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4월 3일도 몹시 기다려집니다. 그동안 2020년 3월 이후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2년이 넘도록 제대로 못한 친교점심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기다려지시는지요?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백성의 5가지 본질 가운데 예배, 교제, 훈련, 사역과 전도에 교제는 예배 다음으로 중요한 교회의 본질입니다. 우리는 서로 교제하면서 우리의 믿음이 성장합니다. 교회는 함께 예배하고, 함께 교제하며, 함께 훈련하며, 함께 사역하며, 함께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를 하면서 함께 성장합니다. 5가지 교회의 본질 가운데 단 하나만 빠져도 우리의 신앙의 모습은 건강하지 않지 않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5가지 본질을 추구하는 교회이며, 건강한 성도도 5가지 본질을 추구하는 성도입니다.

2. 하나님 나라와 식사

오늘 마가복음 2장 13-17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신 우리 예수님이 누구와 함께 식사를 하시는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식사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14장 12-15절 말씀을 보면,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우리 예수님의 식사에 대한 가르침을 보면, 식사 자리에 누구를 초대해야 하는지, 그 식사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하십니다. 친한 친구나, 형제나, 친척과 나에게 도움이 되는 부한 이웃을 청하여 식사를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가난한 자들, 몸 불편한 자들,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한다면, 그것이 종말의 부활때에 갚아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 예수님의 제자들은 누구와 함께 식사를 해야 하는지요? 하나님의 나라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시는 우리 예수님은 지금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의 성격을 우리의 식사 자리와 연결시켜서 무슨 가르침을 주고 계시는지요?

3. 하나님 나라의 잔치로 부르신 제자 레위

오늘 예수님과 함께 식사 자리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람은 가버나움 세관에 앉아있던 세리 레위입니다. 13-14절 같이 읽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우리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큰 무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으로 등장합니다. 13절의 말씀을 우리 한번 상상하며 그림을 그려봅시다. 갈릴리의 바닷가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거기에서 수많은 무리들에게 큰 소리로 열정적으로 권세있는 가르침으로 열심을 다해 가르치시는 탁월한 선생님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바닷가의 큰 무리 가운데 가장 눈에 띠는 학생은 누가 있을까요? 누가 가장 열심으로 마음을 다해서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가르침에 귀를 기울일까요? 누구의 눈이 가장 반짝일까요? 여러분이 그 갈릴리의 바닷가에서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직접 들었다면 가르침을 듣는 것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그분의 제자가 되었을까요? 부족한 설교자이지만, 설교 시간에 말씀을 집중해서 듣는 귀한 성도님들이 눈에 보입니다. 그런 성도들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 마음으로 신이 나서 설교를 하는지요?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그 바닷가에서 말씀을 듣던 우리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를 부르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아니 가장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힘든 장소에서 예상하지 못한 한 사람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는 누구입니까? 알패오의 아들 레위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레위는 갈릴리 바닷가에 있는 중요한 도시 가버나움 세관에 앉아있던 세리였습니다.

오늘 레위를 만나 제자로 삼으신 예수님을 보면, 우리 예수님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는지, 누가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있는지, 하나님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자가 누구인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레위는 알패오의 아들로 세관에 앉아있던 세리였습니다. 레위의 아버지 알패오는 아들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이 아들이 레위 지파에 속한 제사장처럼 영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레위라고 이름을 지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레위는 이름과 전혀 걸맞지 않은 장소인 세관에 앉아 있습니다.

마태복음 9:9절에는 이 세리 레위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의 마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레위의 이름인 마태는 예수님의 제자를 의미하는 헬라어 마쎄테스와 아주 유사한 이름입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레위를 제자로 불러서 그의 이름을 제자로 바꾸어주신 것 같습니다. 레위 같은 세리도 예수님의 제자 마태가 될 수 있습니다.

레위는 자신이 일하던 갈릴리의 가버나움 세관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세관에 앉아 세금 걷는 일을 하고 있는 레위는 아버지 알패오에게도 같은 동족인 유대 사람들에게도 모두 수치스러운 존재였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세리는 창녀와 함께 죄인의 대명사였습니다. 유대인 세리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로마 제국과 갈릴리 지역을 다스리던 유대인이 아닌 이두메인 헤롯대왕의 아들 헤롯 안티파스 왕은 세금을 직접 걷지 않고, 유대인 세리들을 고용하여 대신 세금을 걷게했습니다.

별도의 급료가 없었던 세리들은 규정 이상의 세금을 걷고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이들은 동족이 아닌 헤롯과 로마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유대인의 매국노이며 합법적인 강도였기에 동족 유대인들의 증오의 대상이었습니다.

당시 세리는 대개 탐욕스럽고, 부정직하며, 비도덕적인 죄인의 대명사였습니다. 유대인들은 가족 중에서 누가 세리가 되면 그를 가정에서 추방해 버렸습니다. 그들은 재판정에서 증인이 될 수도 없었고, 회당에 나와서 예배를 드릴 수도 없었고, 가장 수치스러운 일을 하는 죄인이었습니다. 이런 세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까?

세리 레위에게도 사람들의 온갖 비난과 모욕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탄탄한 돈이 되는 직업을 쉽게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욕을 들어도 생계를 위해서는 이보다 더 돈 벌이가 잘 되는 직업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진리에 대한 갈증이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 온 갈릴리 지역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던 예수님의 소문이 세리 레위에게도 들려옵니다. 그런데 어느날 소문으로만 듣던 예수님이 세관에 앉아있던 레위를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의 눈을 보았고, 예수님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나를 따르라” 레위의 인생 가운데 찾아온 결정적인 만남입니다.

“나를 따르라” 예수님의 제자로의 부르심 앞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돈에 관한한 가장 머리가 비상했던 레위도 머리 속으로 계산이 섭니다. 예수님을 따를 것인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것인가?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세관에 앉아있는 레위라고 한다면 이 “나를 따르라”는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하시겠는지요? 누가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들은 사람입니다. 갈릴리 해변에서 그물을 던지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던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셨습니다. 누가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예수님을 부르심을 듣고 거기에 반응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병행본문인 누가복음 5:28절은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거부할 수 없는 부르심에 레위는 그 세관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세리라는 치욕적인 죄인의 굴레를 벗고 이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입니다. 위대한 결단입니다. 세리 레위가 세리의 일을 버리고 예수님의 제자 마태가 된 것은 갈릴리 지역에 큰 뉴스였습니다. 세리 레위 예수님의 제자 마태가 되다.

4. 제자 마태가 준비한 하나님 나라의 잔치

세리 레위의 소식을 들은 수 많은 동료 세리와 죄인들이 놀랐습니다. 이에 레위는 그동안 함께한 동료 세리와 죄인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모아 파티를 엽니다. 마가복음 2장 15절 말씀입니다.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레위는 그동안 함께 친하게 지내던 동료 세리들와 죄인들에게 하나님 나라 왕으로, 메시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꼭 소개해 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집을 열고 성대한 잔치를 벌였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자리, 그 자리는 그냥 식사 자리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벌어지는 잔치입니다.

세리 레위에서 제자 마태로 변한 사랑하는 제자와 제자들과, 제자 마태가 초대한 동료 세리들과 식사를 하시면서 우리 예수님은 몹시 행복하시며 구약의 이사야 25장 말씀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이사야 25장 6-9절 종말에 이 땅에 벌어질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예언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마지막 종말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하나님이 베풀어주실 유대인 만이 아니라 이방인을 포함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음식이 가득한 하나님 나라의 잔치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는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겨주실 우리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들의 죄와 수치를 다 씻겨주시는 기쁨과 감사함이 넘치는 잔치입니다. 그 잔치는 스스로 선민으로 여겼던 유대인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세리 같은 죄인도,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이 참여하는 열린 잔치의 자리입니다.

모든 사람이 기뻐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그런데, 기뻐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전한 하나님 나라의 가르침이 몹시 불편한 사람들이며, 예수님이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 사역, 죄 사함을 선언하시는 선포가 몹시 불편한 사람들이며, 세리 같은 죄인들이 제자가 되는 하나님 나라가 너무 싫은 사람들입니다.

16절 그들의 질문입니다.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예수님 당시 가장 종교적인 사람들의 질문입니다. 바리새인이면서 동시에 서기관들인 사람들은 종교적인 엘리트입니다. 일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에 정통하고 그 율법의 가르침대로 철저하게 실천하여 백성들에게 존경받는 바리새인이며, 동시에 더 큰 열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던 서기관들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은 지금까지 악한 눈으로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을 지켜보았습니다. 마음으로 의심이 가득하고 예수님의 사역이 못 마땅해도 한번도 자신의 마음의 악한 생각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따지듯이 질문합니다.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권세있는 가르침과 귀신도 쫓아내시던 능력의 에수님이 세리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세리와 같은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7절 이들의 비난에 대한 우리 예수님의 답변입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영혼의 의사입니다. 누가 나를 따르라는 제자를 예수님의 부르시는 부름을 듣겠습니까? 건강한 자는 의사에게 갈 필요가 없습니다. 병든 자에게 의사가 필요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칭 의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세리 레위같은 사람을 부르셔서 구원하시며 예수님의 제자로 삼으십니다. 세리 레위도 부르셔셔 제자로 삼으신 예수님이시면 우리 같은 사람도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시고 받아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 그 부르심에 순종한 사람이 제자입니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하나님의 율법에 관심 많고 당시에 존경받는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아닙니다. 이들은 과거의 종교적인 관습적인 전통과 형식에 얽매인 사람들입니다. 세리와 같은 죄인들과 달리 하나님의 나라에 가까운 사람들이지만 결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닙니다. 이들은 종교적인 형식에서는 그럴듯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누구입니까? 일주일에 두번씩 금식도 하지만 낡은 옷과 낡은 가죽 부대같은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바리새인, 서기관 같은 형식적인 종교인입니까? 세리 레위와 같은 예수님의 참된 제자입니까? 예수님의 따르는 참된 제자들에게는 분명한 표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진정으로 필요한 병든 자이며 죄인으로 고백하는 자입니다. 둘째는 종교적인 형식과 관습을 따르는 자가 아니라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나 기꺼이 따르는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동료 세리와 죄인의 영혼을 염려하며 그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려는 열심으로 가득한 영혼 사랑의 전도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영혼의 신랑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참된 사랑을 알고 세상이 알수 없는 기쁨이 가득한 사랑과 기쁨의 사람입니다.

5. 미시간의 행복한 만남 사역

미시간에서 10년 넘게 사역을 하면서 가장 감사함으로 사역했던 사역이 미시간의 행복한 만남이라는 사역이었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3월 경에 9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식사를 정말 최선을 다해서 교회에서 준비하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Anyone Can Come 누구든지 올 수 있는 사람들을 초청합니다. 식사 준비팀은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차일드 캐어팀은 아이들을 위해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후에는 예수님에 대해서, 교회에 대해서, 약 30분동안 강의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30분의 강의후에는 소그룹으로 나누어져서 인도자, 부인도자가 인도하는 소그룹 모임에는 어떤 질문이든지 주고 받는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그렇게 한 주 한 주 지나고 나면 서로 친해지고 보고싶어지고 어느덧 식구가 되어집니다. 한 가족같은 식구들과 마지막 주는 주말캠프를 함께 가서 자연에서 함께 먹고 마시고 하나님 말씀 배우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2018년 봄 미시간의 행복한 만남을 마치고, 한국에서는 전혀 교회를 안 다니고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교회를 방문하고 미시간의 행복한 만남에 참여한 한 자매의 간증문이 있어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미시간의 행복한 만남을 수료한 한 자매입니다.

무대 공포증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더 큰 무대에서 소감문을 발표하게 되었네요. 저는 남편의 박사 후 과정을 따라 올해 1월말 미시간으로 오게 되었고, 입국한 그 주일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올 때 불안감이 생겨 입국하기 한달 전부터 극심한 불안장애와 함께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고, 미국에 가면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왜 꼭 교회를 생각을 했을까요?그러던 중 남편의 담당 교수님인 집사님께서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를 추천해 주셨고, 교회에서 미시간의 행복한 만남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에 있을 때는 교회만 나가서 목사님 말씀만 듣고 오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달 정도 교회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교회 생활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흥미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교회에 나가면 늘 저희 부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씩 나눠 주시는 교회 성도 분들께 따뜻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미시간의 행복한 만남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그저 주부인 관계로 토요일 저녁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했고, 식사를 하면서 미시간의 여러 곳의 추천과 생활의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더 좋았으며, 식사를 마치고 김민순 목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장로님들께서 강의를 해 주신 덕분에 잘 몰랐던 교회와 하나님, 그리고 예수님에 대해 한 주 한 주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9주간 개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행만 주말캠프에서는 성령님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다가 갈 수 있는게 계기가 되었고, 오직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많은 성도 분들을 통해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그 덕분에 자존감이 올라갔는지 여기에서 소감문을 낭독하고 있네요.

얼마전 인터넷에서 글을 하나 읽었습니다. 그 분은 주재원으로 미시간에 오셔서 회사분의 추천으로 한인교회에 나갔다고 했습니다. 교회에 첫날 가자마자 일어나서 인사를 하셨고, 교회에서 계속 연락이 와서 부담을느껴 미국 교회로 나가신다 하시며 부담감이 하나도 없고 설교는 영어라 그냥 영어 듣기 하시는 샘 치고 나간다는 글이었습니다. 그 글을 읽으면서 저는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 분은 영어를 얻으셨지만 진정한 하나님을 과연 알 수 있을까, 알 더 라도 너무 늦게 알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미행만을 통해 교회와 하나님, 그리고 예수님을 조금씩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저에게는 또다른 가족이 생겼습니다. ‘식구’ 김민순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말이 머리 속에 맴돌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이렇게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에 올 수 있었던 건 가장 큰 행운이었습니다. 이렇게 미행만을 끝까지 마치게 해 주신 부담감없이 꼭 필요한 얘기만 해주셨던 여러 장로님들, 그리고 늘 연락 주시고 챙겨주시고 알려주신 집사님, 항상 활기차게 강의를 해주신 김민순 목사님, 주부에게 최고의 토요일 저녁을 제공해 주신 미행만 봉사자 분들, 저희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던 성도님들, 이 교회를 추천해 주신 집사님과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회 식구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가족을 선물해 주시고 이곳으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 어버지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우리 교회가 지금 보다 조금 더 가까운 주 안에서 식구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는 식구 공동체입니다. 가족 같은 식구는 서로의 연약함도 이해하고 서로의 부족함도 가려주고, 주 안에서 진실된 사랑으로 서로를 섬깁니다. 우리 식구 공동체를 통해서 우리 열려있는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우리 교회에 우리 예수님이 찾기를 원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찾아와서 우리와 함께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는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의 잔치가 열리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우리의 식탁의 교제의 폭을 넓혀 우리의 식탁의 교제가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누가 이 일을 감당하겠습니까? 바리새인의 서기관 같은 종교인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 세리 레위였으나, 제가 마태가 된 예수님을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그 일을 감당합니다.

6. 우리의 기도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죄를 다 고하며 우리가 죄인이며, 예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병든 자임을 고백합니다. 종교인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 고난을 기꺼이 당하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참된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제자로 우리 평생에 힘쓸 큰 의무는 예수님을 말씀을 배우며 그 말씀을 전하는 영혼 사랑하는 전도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길 원합니다. 예수님을 아는 참된 기쁨과 감사함과 사랑을 우리 마음에 가득 부어주셔서 사랑과 기쁨과 성령 충만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일평생 죄인의 대명사인 세리로 살던 레위를 불러 하나님의 선물 마태라는 예수님의 귀한 제자로 삼으신 그 은혜를 감사합니다. 예수님 없이 죄와 허물로 죽었던 저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우리 영혼의 참된 선생님이신 예수님의 복된 말씀을 배우며 살아가는 예수님의 제자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형식적인 신앙 생활로 만족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살길 간구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하신 것 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영혼을 치유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길 간구니다. 우리의 이름, 우리의 나라,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 예수님의 이름,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임하는데 쓰임받은 예수님의 제자로 더 능력있게 살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실 때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정직하게 고백할 줄 아는 예수님의 사랑과 기쁨이 우리안에 충만한 제자가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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