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출애굽기 (5) 출 3;1-10절 내 백성을 위한 부르심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2-02-19 12:41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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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고 자동차와 우리의 가치

어느 아버지가 대학졸업을 앞둔 딸에게 조금 오래된 아버지의 자동차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시내에 있는 중고 자동차 딜러샵에 가지고 가서 그 자동차를 판다면 얼마의 값을 받을 수 있는지 가격을 알아오라고 했습니다. 딸은 중고 자동차 딜러샵에 다녀와서는 그 자동차는 매우 오래된 자동차라서 1000불을 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버지는 이번에는 딸에게 그 자동차를 중고 자동차 딜러샵이 아닌 고철을 파는 곳에 가서 판다면 얼마의 값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딸이 아버지에게 돌아와서는 그 자동차는 정말 오래된 자동차이고 그 자동차를 다시 운전하려면 돈이 많이 드니 100달러를 준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딸에게 그 자동차를 몰고 열정적인 자동차 클럽에 가서 그 차를 팔아보라고 하니, 이번에는 딸이 놀라서 아버지에게 돌아와서 말합니다. 그 클럽의 어떤 사람이 저에게 10만달러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자동차는 아주 찾기 어려운 희귀한 자동차인데 아직 가능성이 있으니 10만불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딸에게 말하기를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네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으면 너는 아무런 가치가 없을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만일 네가 인정받지 못하는 곳에 있다면 너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곳에서는 더 이상 머물지 말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을 알아주고 인정받는 곳에 계시는지요?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여러분의 가치는 어떠합니까? 오늘 본문의 모세를 보니 100만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모세가 100달러도 못한 곳에 있어 보입니다.

2. 미디안 광야의 모세

모세는 미디안 광야 40년 동안 철저하게 잊혀진 Nobody가 되었습니다. 처음 낳은 아들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할 정도로 고향 애굽이 아닌 타국 미디안 광야에서 나그네로, 그 나그네 세월이 무려 4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40년동안 모세는 무엇을 이루었을까요? 미디안 광야에서의 40년간의 모세의 삶의 결과가 1절 말씀 입니다.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을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열심히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그의 양이 아니라, 여전히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을 치고 있습니다. 모세는 40년간 양을 돌보는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유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애굽의 궁전에서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계속 있었다면 무엇인가 중요한 일을 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철저하게 잊혀진 사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nobody가 되었습니다. 모세의 옆에는 어머니 아버지도 없고 형 아론과 누나 미리암도 없습니다.

시편 90편을 보면 모세의 기도가 나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 90:10).
이제 모세의 나이 70을 지나고 80세가 되었습니다. 모세의 기도대로 이 땅에서 삶을 마무리할 때가 된 것입니다. 지난 80년의 삶을 돌아보니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정말 날아갔습니다. 특별히 미디안 광야에서의 장인의 양을 치던 40년의 세월이 모세의 입장에서는 수고, 슬픔, 신속히 날아간 세월입니다.

모세는 이렇게 nobody로 잊혀질까요? 모세의 미디안 광야 40년의 세월은 정녕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모세의 미디안 광야 40년의 시간은 버려지고 낭비된 시간이 아닙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겨우 100달러 가치도 안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셔서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100만불 이상의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철저하게 준비시키시고 훈련시킨 소중한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에서의 모든 경험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버릴 것이 쓸모 없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실패의 경험도 사용하시고,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경험과 훈련도 하나님은 다 사용하십니다. 문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야 우리 인생의 모든 고난의 의문들이 다 해결됩니다.

3. 하나님의 산에서 떨기나무로 계시하시는 하나님

사람들에게 잊혀진 모세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잊지 아니하시고 지난 40년간 준비시키시고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때가 되어 모세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셔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서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산 호렙은 바로 시내산입니다. 하나님의 산 호렙산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오늘 본문에서 세 가지를 발견합니다.

첫째, 우리 하나님은 보잘것 없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4절 말씀입니다. 모세에게 나타나신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나히는고 하니 그 때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40세의 나이 애굽의 바로의 궁전에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건입니다. 80세의 나이에 미디안 광야에서도 모세는 단 한번도 인격적으로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여호와의 사자로 떨기나무 불꽃가운데서 모세를 만나주십니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지만 떨기나무가 타지는 않습니다. 광야에서 보잘것 없는 떨기나무 애굽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상징입니다. 그 떨기나무가 불이 붙었지만 타지 않습니다. 아무리 애굽에서 박해를 받아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과 우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도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정말 가치가 없어 보이는 떨기나무 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떨기나무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러니 가치가 있습니다.

4.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둘째,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불타는 떨기나무가 사이에 임재하시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두번 부르십니다. 모세야, 모세야.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또 한번 있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창세기 32장에서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기 위해서 칼을 잡고 막 이삭을 죽이려고 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였습니다. 지금 긴박하게 모세를 불러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떨기나무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호기심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5절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우리 하나님은 호기심으로 안되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 발에서 신을 벗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호기심으로 알아가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예배를 통해서 우리의 경배를 통해서 지극히 높으신 거룩하신 하나님께 겸손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여호수아 5장 13절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이 시간 기도의 시간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의 마음과 자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나 안 계시나 우리는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습니다. 호기심으로 나아가지 않고 오직 겸손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모세는 신을 벗고, 얼굴을 가리매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5.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셋째, 우리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언약의 백성들을 결코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6절 말씀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조상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은 지난 주 토요일 본문 출애굽기 2장 24-25절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셖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에 떨기나무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모세를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철저하게 훈련시키시고 지금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 모세를 불러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케 하십니다.

7-8절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마스터 플랜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하나님은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이 내 백성이라고 부르면 상황은 끝입니다. 하나님이 애곱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스라엘을 내 백성이라 부르시며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 땅에서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겠노라 언약하셨던 언약의 그 땅으로 인도하려 하십니다.

이 원대한 계획에 nobody 모세를 불러 바로에게 보내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인도하려 하십니다. 이제 모세는 새로운 사명을 받습니다. 이제는 미디안 광야에서 나와서 애굽으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소명하십니다. 하나님이 소명하시며 사명을 주십니다. 언약의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에 동참시키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예배하고 기도하는 우리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신지요?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도 부족하고 연약한 떨기나무 같은 우리에게 임재하시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함부로 할 수 없는 우리의 조정을 받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의 발에서 신을 벗어야 하는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모든 예배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그러나 동시에 우리를 내 백성, 내 사랑하는 자녀, 나의 보물같은 소유물로 여겨주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이 시간 기도할 때 우리 마음의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겸손히 그러나 간절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고통과 눈물과 한숨을 아시는 하나님께 간절함으로 나아갑니다. 기도합니다.

6. 우리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미디안 광야의 40년간 철저하게 낮고 낮은 모습으로 모세를 훈련시키신 하나님, 모세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니 그동안 모세의 모든 절망적인 환경속에 두신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발견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시기 원하십니까? 우리의 남은 생애 70이요 강건하면 80인 우리의 남은 생애 우리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지 이 시간 겸손히 기도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떨기나무 같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니 우리의 호기심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예배하며 나아갑니다. 우리의 고통을 분명히 보시고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우리의 근심을 아시는 언약의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드리며 이 시간 전심으로 기도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우리의 남은 생애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아름답게 사용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을 아버지께만 의탁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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