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4장 1-11절 시내산 언약의 체결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1-12-13 15:27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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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잊을 수 없는 결혼식
어제 토요일 저녁에 주일 말씀을 준비하는데 저희 집 둘째 딸 가은이가 갑자기 엄마가 결혼식 날 입었던 옷을 입고는 “아빠 나 예뻐”, “내가 예뻐, 엄마가 더 예뻐”라고 질문했습니다. 엄마의 옷이 가은이에게도 잘 맞았습니다. 결혼식에 입었던 그 옷을 보니 23년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섰던 결혼예식장이 생각이 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처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결혼 예식장에 입장하던 기억이 있습니까?
이수동 시인의 <동행>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꽃같은 그대 나무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1998년 12월 한국나이로 27살, 미국 나이로 아직 25살밖에 되지 않았던 어린 나이였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대학원 1학년을 마치고 겨울방학을 시작하자마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예식장에 들어선지 벌써 23년이 지나가지만 아직도 그때의 기억은 생생합니다. 꽃같은 아내에게 나무같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다짐했지만 정말 연약하고 이기적이고 실수투성이 부족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그래도 은혜로 붙들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결혼식 그날 신랑 입장도 생각이 나고, 신부 입장도 생각이 납니다. 사랑하는 교회 동기들, 선배님들이 축가를 불러주던 기억도 나고, 멀리서 찾아와주신 하객들도 생각이 났습니다. 수많은 기억이 있는데, 중요한 그 날 들은 목사님 소중한 설교 말씀은 아무리 기억을 하려고 해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첫 결혼식을 주례하고는 신랑 신부에게 제가 전한 결혼주례의 말씀을 잘 정리해서 보내주면서, 그 말씀 평생 간직하고 잘 기억하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2. 시내산 언약의 체결
오늘 본문 말씀 출애굽기 24장은 그동안 함께 주일마다 살펴보던 출애굽기 19장부터 시작된 시내산 언약의 체결장면입니다. 구약 성경 전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거룩하신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하던 시내산 언약의 체결 모습입니다.
2021년 한해동안 신약의 산상수훈 본문인 마태복음 5-7장까지 말씀과 구약의 시내산 언약의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에게 요구하시는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세상의 썩어짐을 방지하는 소금으로, 집안을 환하게 밝히는 등불로, 그리고 산 위의 동네처럼 세상에서 숨겨질 수 없는 탁월한 성도다운 삶이 무엇인지 살펴 볼 수 있는 것이 큰 은혜였습니다. 출애굽기의 십계명을 살펴보고, 21장부터 23장까지의 율법의 세부적인 내용을 다 살펴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오늘로 구약의 시내산 언약의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2021년 남은 시간을 정리하고, 2022년은 신약의 마가복음 본문으로 소그룹 모임도 하고 소그룹 모임 후에는 그 말씀으로 마가복음의 말씀 한 절 한 절 우리 마음에 새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시내산 언약의 본문 말씀 우리의 결혼예식을 기억하면서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공식적인 결혼관계를 시작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시내산 언약을 살펴보길 원합니다.
3. 시내산의 언약의 3중 구조
첫째 시내산 언약은 3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2절 말씀을 보면 시내산 언약에 누가 등장합니까? 세 그룹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시내산은 아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을 주시기 전이기에 시내산이 성막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성막이 3중 구조로 되어있듯이 오늘 시내산 언약 체결의 말씀도 3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성막에는 가장 거룩한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지성소가 있고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일년에 단 한번 대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지성소 밖에는 성소로 오직 제사장들만 성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반 백성들은 성소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지성소와 성소를 나가면 번제단이 있는 성막의 뜰이 나옵니다. 여기에서는 일반 백성들도 출입할 수 있습니다.
성막의 3중 구조처럼 시내산도 3중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가장 거룩한 시내산 정상은 오직 모세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시내산 중턱까지는 1절을 보면 73명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론과 아론의 두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는 70명의 장로들이 모세와 함께 시내산을 올라 시내산 정상에 멀리서 하나님께 경배할 수 있습니다. 오직 모세만 여호와께 가장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 정상에, 70명의 장로들과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산 중턱에,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 아래에서 하나님께 나아옵니다.
지금 이렇게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 가까이 나아가려는 중요한 이유는 이제 신랑되신 하나님과 공식적으로 언약의 관계를 체결하기 위함입니다. 언약의 관계를 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시내산에서 3중 구조의 가장 마지막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은 공식적인 결혼 언약의 관계를 체결하십니다. 결혼식장에 들어가기 전과 결혼식장에서 나올 때는 우리도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집니다. 결혼식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아무리 친밀하고 가까운 관계여도 결혼언약으로 맺어진 부부가 아닙니다. 결혼예식을 해고 결혼식장을 나서야 진정한 부부가 됩니다.
4. 시내산 언약의 체결
3-8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과의 언약 체결의식입니다. 3-8절까지 말씀 우리 한절씩 천천히 같이 읽기를 원합니다.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첫째,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지고 온 것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첫번째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모든 율례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출애굽기 20장의 도덕법인 십계명 말씀과 21-23장까지의 시민법과 절기의 의식법입니다. 시내산 언약 체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말씀입니다. 시내산 언약이 유지되는 것도 이 말씀이며, 언약 관계가 파기되는 것도 바로 이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한 소리로 응답하면서 지금까지 말씀하신 모든 말씀을 준행하리이다 언약의 말씀에 전심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전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모든 율례는 우리의 결혼예식으로 본다면 결혼서약에 해당되는 결혼예식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입니다. 결혼관계가 유지되는 것이 결혼서약이며, 결혼관계가 파기되는 이유도 결혼서약입니다.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 모든 율례를 준행하고 지켜야 하나님과의 언약관계가 유지되는 것이며, 지키지 아니하면 언약관계가 파기되는 것입니다.
시내산 언약 이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통과 실패는 바로 이 말씀에 있습니다.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그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면 승리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실패하고, 그 말씀을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실패하면 자녀 세대는 우상숭배자가 되고, 그 말씀을 붙들고 다음세대 자녀들에게 잘 전달하면 형통할 수 있는 승리의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가나안 땅 정복을 눈 앞에 둔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우리 언약의 하나님께서 주신 그 말씀이 바로 언약의 말씀입니다. 여호수아 1장 7-9절 여호수아가 붙들어야 하는 율법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이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말씀 우리 일평생 가장 소중히 여기며 그 말씀을 우리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 말씀을 묵상하며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기를 원하십니까? 우리 언약의 하나님은 이 길이 유일한 형통의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이 땅에서 우리의 사명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우리 가정을 세우며,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께 의탁하며 우리 세대와 우리 다음 세대가 형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러기에 어떠하든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배우고, 마음에 새기고, 삶으로 순종하길 원합니다.
두번째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준행하겠다고 언약한 그 말씀을 이제는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기록된 그 말씀이 책이 되어 이제는 언약서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이른 아침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웠습니다. 모세가 세운 열 두개의 기둥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했다고 서약한 그 말씀에는 변하지 않고 지켜볼 증인들이 필요합니다.
여호수아 4장을 보면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요단강을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건녔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각 지파마다 열두 사람을 택하고, 돌 열둘을 택하여 지파수 대로 어깨에 메고 표징으로 삼았습니다. 여호수아 4장 6-7절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열두개의 돌들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변치않는 영원한 기념이 되는 돌입니다. 열두개의 돌 기둥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와 우리 하나님 사이에 맺어진 시내산 언약의 변치않는 영원한 증인이 됩니다. 열두 돌기둥이 결혼예식의 증인입니다. 증인의 역할이 있습니다. 이제 결혼하고 있는 두 사람이, 이제 결혼서약으로 서로 하나가 되려는 신랑과 신부가 정말 그 결혼서약대로 제대로 살고 있는지 그렇지 못한지 지켜보고 있는 증인들입니다.
결혼예식을 주례하는 목사님이 증인이며, 신랑의 best man, 신분의 maid of honor, 들러리들이 증인이며 결혼예식에 기꺼이 참여해 준 분들이 증인입니다. 증인의 역할을 변치 않는 모습으로 언약의 당사자들을 지켜봅니다. 언약의 증인들은 우리가 언약에 신실한가? 그렇지 않은가 지켜봅니다. 언약의 증인들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언약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언약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신실하게 감당해야 하는 언약의 삶입니다.
세번째,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합니다.
레위기의 5대제사인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의 5대제사가 확립되기 전에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는 이유는 시내산 언약으로 이제는 번제 burnt offering 아낌없이 남김없이 다 불살라 하나님 앞에 드리며 온전히 전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겠습니다 온전한 헌신을 다짐합니다. 번제는 헌신입니다.
화목제 peace / fellowship offering 하나님께만 온전한 헌신을 하는 번제의 삶만이 아니라 이제는 언약 백성들 공동체에서도 진정한 화평을 누리는 하나님과의 화목만이 아니라 우리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도 화목의 삶을 살겠습니다. 그러기에 화목제를 드리는 방법은 번제처럼 온전히 다 불살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제물의 기름을 바치고 나머지 중요한 고기 부분은 제사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음으로 신앙의 공동체가 함께 감사하고 함께 교제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시내산 언약의 백성은 혼자가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헌신의 대상이신 우리 하나님이 계시며, 동시에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백성들이 모여서 언약의 공동체를 화평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들이 한 마음으로 예배 후에 교제하는 교제도 중요합니다.
2022년 새해에는 아직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교회의 본질적인 예배 만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적인 친교점심과 교회의 본질적인 소그룹 모임도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언약의 공동체입니다. 언약의 공동체는 예배만이 본질이 아니라, 성도간의 교제도 본질입니다. 예배만 드리는 우리 신앙의 삶은 불균형입니다. 예배후 교제하는 삶을 살아야 정상적인 언약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넷째, 언약의 말씀과 언약의 증인과 언약의 제사와 함께 네번째는 언약의 피가 나옵니다.
모세는 피를 가지고 절반은 제단에 뿌리고, 절반은 백성에게 뿌렸습니다. 제단에 절반을 뿌리고, 백성에게 절반의 피를 뿌리기 전에 언약서를 가지고 다시 한번 백성에게 낭독하여 백성들에게 언약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한번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사람의 서약은 참으로 연약해서, 연약한 인간의 연약함 때문에 우리가 말로 수 없이 다짐하고 서약을 해도 자주 잊어버리고 깨뜨립니다. 그러기에 모세는 절반의 피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뿌립니다.
피의 절반을 제단에 뿌리는 것은 시내산 언약의 체결은 하나님도 언약의 당사자이기에 하나님에게도 언약을 지킬 책임있으며, 하나님도 언약을 파기할 때는 피를 거시겠다는 하나님의 자기 저주의 맹세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도 하나님의 목숨을 거십니다.
언약서를 다시금 읽고 준행하겠다는 서약은 그냥 말로만 하는 언약이 아니라 언약의 히브리어 베리트 – 자르다 cut 언약을 준행하지 않는다는 잘라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은 이제부터는 목숨을 걸고, 피를 걸고 맺은 언약이기에 하나님도 파기할 수 없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파기할 수 없는 언약입니다.
이제 시내산 언약이 마지막 피로써 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끝이 아닙니다. 시내산 언약을 체결하고 나서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중요한 순서가 남아있습니다. 9-11절 시내산 언약이 체결되고 여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함께 읽습니다.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70인이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시내산 언약의 마지막 단계는 언약체결후의 함께 먹고 마시는 언약의 공동 식사입니다. 결혼예식 후에는 결혼 피로연이 있듯이 시내산 언약 체결 이후에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공식적인 결혼 언약의 관계이기에 축하 피로연이 성대하게 열립니다.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70인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해서 하나님을 직접 보고 함께 먹고 마십니다.
눈부신 태양을 직접 볼 수 없듯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죄인이 인간이 직접 볼 수 없는데, 이때 여기 단 한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들에게 손대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을 직접 뵙고 먹고 마실 수 있는 특별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교회 공동체는 먹고 마시는 공동체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먹보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먹사라고 불리는 목사의 정체성이 좋습니다. 함께 먹어야 친밀해지고 가족이 되고 식구가 되는 것입니다. 토요 새벽기도회가 마치면 자연스럽게 우리 함께 먹는 가족같은 성도님들이 있고, 주일 예배가 마치면 이제는 자연스럽게 먹고 마시는 공동체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언약의 말씀, 언약의 증인, 언약의 제사, 언약의 피, 언약의 식사 성경 전체를 살펴보면 지금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구약에서 가장 중요한 언약입니다.
하나님과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은 언약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언약의 말씀을 파기하면 분명한 저주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에 위해서 맺은 언약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파기합니다. 그러면, 마땅히 여기에는 저주가 따릅니다.
신명기 28장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출애굽 2세대들과 모압에서 갱신하면서 모세는 시내산 언약의 중요한 성격을 이렇게 말합니다. 신명기 28장 1-6절 말씀은 복의 말씀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돠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여기에 분명한 복의 길이 있습니다. 1-14절까지의 모두 복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신명기 28장 15-무려 68절까지는 언약의 복이 아닌 언약의 저주의 말씀입니다. 15-19절 말씀입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이렇게 중요한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파기하고 또 파기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파기한 언약에 따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루셨습니다. 그러기에 이 중요한 언약은 옛 언약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과 저주가 명확한 시내산 언약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는 언약을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의 역사가 아니라 언약을 파기한 자에게 내리시는 저주의 역사였습니다. 복과 저주가 명확해도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어도 언약의 율법의 말씀은 연약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언약을 따라서 저주를 가져옵니다. 언약의 말씀을 순종할 능력이 없는 백성이 문제이며, 연약한 백성에게 능력을 주어 그 말씀을 순종하게 할 수 없는 연약한 언약의 율법도 문제입니다.
5. 옛 언약을 성취하신 성탄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
성탄의 계절이 감사하고 또 감사한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우리 예수님은 이제는 연약한 우리가 지킬 수 없어 이 땅에 성탄하시었습니다. 성탄하신 우리 예수님은 저주가 임한 그 율법의 말씀을 친히 하나 하나 다 이루이시며, 십자가에 달려 우리를 대신하여 율법의 저주를 온 몸으로 다 받으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더 이상 옛 언약의 율법의 저주가 없습니다.
로마서 8장 1-4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더 이상 시내산 언약, 옛 언약 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언약,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제는 죄와 사망의 법인 옛 언약의 율법, 연약하여 우리로 하여금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주지 못하는 그 연약한 언약의 율법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의 지배를 받는 성령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탄의 계절 새언약으로 우리 가운데 친히 찾아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며 찬양하며 감사로 충만한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6. 우리의 기도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주신 말씀 생각하며 함께 기도합니다. 언약의 말씀, 언약의 증인, 언약의 제사, 언약의 피, 언약의 식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성취된 새로운 약속을 받아 기도합니다.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 새로운 언약의 말씀을 붙드며, 언약의 증인 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의 모임 믿음의 공동체 교회를 이루며, 언약의 제사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온전한 헌신으로 에배하며, 우리 교회 무엇보다 서로 지극히 사랑하는 교제하는 새 언약의 공동체가 되게 하시며, 언약의 피 짐승의 피가 아닌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 의지하는 새언약의 공동체가 되어 언약의 식사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감사하며 기뻐하며 축제의 감격이 넘치는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 우리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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