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갈라디아서 (10) 갈 4:1-11절 하나님의 종과 하나님의 자녀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1-11-07 20:39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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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종과 하나님의 자녀

갈라디아서 4장을 시작하면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후반부 26-29절에 있는 성도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세 가지로 강조합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첫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둘째, 믿음이 있는 우리가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르는 진정한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할례가 우리를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우리를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만듭니다. 셋째, 하나님의 아들이며, 동시에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복되신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 가지 정체성 하나님의 아들, 아브라함의 자손, 유업을 이를 상속자가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중요한 우리의 정체성이 시간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4-5절이 중요한 구분이 되는 시간입니다. 4-5절 같이 읽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때가 차매, 하나님이 정한 시간이 드디어 되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여자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게 하셨으며, 동시에 율법 아래에 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리아에게서 어린 아이로 태어나셔서 율법의 모든 요구를 다 이행하셨습니다. 난지 8일만에 할례를 받으셨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정결예식도 참여하시고, 어린 시절 율법을 배우고 토론하시면서 율법 아래에서 성장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여자 아래서 태어나고,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인 우리 같은 죄인을 속량 – 속량을 값비싼 대가의 값을 지불하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속량하신 이전과 이후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값을 주고 사시기 전과 후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때가 차기 이전과 때가 찬 이후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2. 예수님께서 우리를 속량하기 이전의 상태가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1-3절까지입니다.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이와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갈라디아서 4장 4절의 때가 차기 이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기 전에 우리의 상태는 마치 유업을 이을 자가 아니라 마치 종과 다름이 없습니다. 유업을 이을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마치 종과 다름이 없어서 아버지가 정해놓은 시기까지는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서 후견인과 청지기의 지시를 받는 종과 같은 상태에 놓여 있씁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세상의 초등학문으로 설명합니다.

사도 바울이 살던 시대, 갈리디아 교회들이 있던 시대는 로마 시대입니다. 로마 시대에 어린 상속자는 14세까지는 보호자 아래에 있었고, 25세까지도 후견인의 관리 아래에 있습니다. 아무리 주인의 상속자 아들이어도 어린 나이에는 보호자, 후견인 아래에 있는 것이 로마 시대의 법입니다. 14살을 넘고, 25세 이상이 되어야 비로소 온전한 상속자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벤허를 보면 로마의 장군 에리오스가 유대인 벤허를 양자로 삼습니다. 로마의 풍습대로 토가라는 옷을 입히고 잔치를 벌이고 상속권을 가진 내 아들로 선포합니다. 친아들이든 양자이든 토가를 입고 내 아들로 선포된 이후로는 그 이전과 다른 아버지의 아들, 아버지의 상속자로서 모든 권한을 행사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전에 좋던 싫던 이 땅에서 여자에게서 태어난 모든 사람은 유대인들은 율법 아래에 있어야 하며, 이방인들은 율법 역할을 하는 양심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초등학문입니다. 율법 아래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의 모든 요구를 다 만족시켜야 합니다.

10절 말씀, 유대인들은 율법의 모든 요구를 다 이행해야 합니다.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이방인들에게는 율법이 없지만, 율법 역할을 하는 마음의 양심이 있습니다. 구약의 시내산 언약에서 주어진 모세 율법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킵니다. 안식일을 지키며, 월삭을 지키며, 7절기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 절기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여기에 부림절과 수전절도 지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안식일과 절기를 지킵니다. 해 – 구약의 안식년, 희년 해와 연관된 하나님의 율법도 있습니다.

3. 변화된 우리의 신분

이런 날과 달과 절기와 해는 예수 그리스도 오시기 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율법의 요구사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때가 찼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여자 아래에 나시며 율법 아래에 나셔서 율법의 모든 요구사항들을 다 만족시켜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 값을 주고 사기 위함입니다.

이제 우리의 신분은 더 이상 율법 아래에 종 노릇하는 율법의 종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며,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약속대로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이을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아들이며 동시에 상속자 유다 벤허처럼 엄청난 특권을 받았습니다. 아들이며 상속자는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 종이 될 수도 없고 종 처럼 살아서도 안됩니다.

여기에 아들이며 상속자에게 주어진 특권이 있습니다. 6-7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엄청난 특권 같이 읽습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과거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던 사람이 이제는 아들이 되었고 이제는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대속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아들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이며 동시에 아들의 영이신 성령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십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는 그저 아도나이 – 주님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으로만 부르지 아니하며,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제는 다시는 율법 아래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제는 자유케된 하나님의 아들로, 성령의 은혜로 다시 연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인 율법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더 이상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더 이상 옛 언약의 율법 아래에 있지 않고, 새 언약의 성령 안에 있는 아바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담대하게 부를 수 있는 확신을 주십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미래는 불안하거나 불확실하지 않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하고 놀랍고 영광스러운 은혜입니까?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4장 1-11절을 로마서 8장 15-18절에서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4. 우리의 기도

우리의 신분은 가슴벅찬 하나님의 아들이며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이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는 아무리 연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부어주신 성령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이며, 동시에 약속대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삼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상속자임을 날마다 새롭게 인식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아들이며, 상속자이게에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 아들의 영을 부어주셔서 이제는 담대하게 하나님을 나의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담대한 확신으로 아빠 아버지 부르게 하시며, 특권을 사용하게 하시며, 충만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자녀이면 상속자이지만 아직 최종 마지막 영광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때까지 아직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상속자인 우리에게 고난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상속자이기에 당하는 고난이 있다면 피하기 않게 하시며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과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고난까지 기쁨으로 인내하며 감당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아빠 아버지,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할수 없는 죄인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여자에게서 나시며 율법 아래 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속량하신 그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약속대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분을 한 시도 잊지 않게 하시며, 영광스러운 신분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는 거지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왕같은 제사장임을 날마다 확인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다시 연약한 초등학문같은 율법과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시며, 아빠 아버지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의 상속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며 상속자로 당하는 고난까지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음을 깨달아 충만하게 하시며 감사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순례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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