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 (3) 출애굽기 20장 1-3절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1-08-22 19:01
Views
628
1. 결혼 서약
지난 주일 예배 말씀을 시작하면서 미시간에서 경험한 잊을 수 없는 청년의 멋진 프로포즈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 프로포즈의 주인공 청년이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목사님 부끄럽지만 제 얘기가 맞겠죠? 저희는 벌써 올해가 결혼 10주년입니다. 올리신 글 보고 문득 그 날 사진을 찾아보면서 지난온 사진들을 봤는데 저희가 감사할 일이 정말 많더라구요. 기반이 중요하듯 감사하게도 청년부 때부터 목사님의 가르침으로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기쁘시게 보시는 가정이 되도록 매일매일 노력 중입니다.”
프로포즈 이후에 결혼을 하고, 세 자녀를 낳으면서 벌써 올해가 결혼 10주년이 되었습니다. 그 프로포즈 사진을 돌아보면서 감사한 일이 정말 많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기반이 중요하듯이 하나님이 기뻐시게 보시는 가정이 되도록 매일매일 노력 중이라는 말이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가왔는지요!
말씀을 준비하면서 그 청년와 자매의 결혼예배에 어떻게 기도했는지 다시 찾아보면서 확인했습니다. 기도의 내용 가운데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이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귀한 믿음의 자녀가 양가 부모님을 떠나 두 사람이 서로 합하여 한 몸과 한 마음이 되려고 서로 서약을 합니다. 이제 주 안에서 진심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에 필요한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허락해 주시어 이 시간 하나님과 많은 하객들 앞에서 서약한 대로 충성스럽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를 위한 결혼예배 기도의 핵심은 결혼 서약이었고, 결혼 서약에 하나님과 많은 하객들 앞에서 충성스럽게 살아가게 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해 결혼 몇 주년이 되었습니까? 올해 결혼 기념일에는 지난 세월동안 함께 살아오시면서 잠시 잊어버린 결혼서약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서약이 희미하다면 올해 결혼 기념일에는 두분이 다시 한번 결혼서약을 작성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2. 십계명의 성격: 시내산 결혼 언약의 규정
지난 2주일동안 십계명의 말씀을 드리기 전에 십계명의 배경이 되는 두 가지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내산 언약을 체결하려는 그 중요한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보물같은 소유물로 삼아서, 이 땅에서 열방을 향하여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세 가지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시고, 애굽에서 건져내서 구원하셔서 시내산에서 결혼 언약을 체결하시려는 하나님의 프로포즈였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프로포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체없이 전심으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출 19:8). 반응했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시내산 결혼 언약을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으로 나아오고, 하늘의 하나님께서 친히 시내산으로 강림하십니다. 정결한 신부인 이스라엘 백성과 온 땅의 창조주 하나님께서 신랑이 되어주셔서 시내산에서 맺으신 결혼 언약입니다.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결혼 서약입니다. 출애굽기 20장의 십계명의 말씀은 이제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로 들어가려는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상호 언약의 규정, 결혼 언약의 내용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 결혼 언약의 서론이며, 3절부터 마지막 17절까지 열 개의 말씀, 십계명은 결혼 언약의 핵심입니다.
십계명의 언약의 규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았던 고대 근동의 왕과 왕의 신하인 봉주와 맺은 언약의 규정과 아주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왕과 영주 사이에 맺는 고대 근동의 종주권 언약에는 4가지 중요한 규정이 있습니다. 첫째는 종주인 국왕의 이름, 둘째는 역사적 서곡으로 종주인 왕이 신하에게 베푼 은혜, 셋째는 왕의 신하가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구체적인 명령들, 넷째는 순종에는 축복, 불순종에는 저주가 따릅니다.
십계명을 온 땅의 창조주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의 관계로 본다면, 고대 근동의 종주권 언약의 4가지 규정이 그대로 다 있습니다. 첫째,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이름이 있습니다. 1-2절 언약을 체결하시려는 우리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이신데, 구체적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기 3장 13-15절 하나님의 이름을 묻는 모세에게 하나님이 친히 하나님의 이름을 설명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구약 성경의 최고의 계시는 하나님의 이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으시는 자존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 이십니다. 스스로 계시는 자존하신 하나님은 그냥 저 멀리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이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여호와 하나님이 친히 조상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이 되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이름, 대대로 기억할 하나님의 칭호인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기 6장 3-7절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더 정확하게 설명하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짙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인줄 너희가 알지라” 언약의 조상인 아브라함, 이삭과 야곱에게 하나님은 여호와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이시지만 그들에게는 전능의 하나님으로는 나타났지만, 여호와라는 이름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라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우리 하나님의 존귀한 호칭입니다. 스스로 계시난 하나님은 한번 맺은 언약에 항상 신실하신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두번째, 역사적인 서곡에서는 종주가 봉신에게 지금까지 베푼 은혜가 나옵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스라엘에게 배푸신 지극히 크신 은혜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20장 2절 십계명의 서론의 말씀입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여호와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 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낸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지극히 큰 은혜이며, 이 구원의 은혜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은혜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은혜의 관계이며, 지금 십계명의 말씀을 지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십계명의 하나님 말씀을 구원을 얻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 말씀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땅히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반응으로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입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19장 16절 어느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질문합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지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는 십계명을 온전히 지키면 영생을 얻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이미 구원을 얻은 백성에게, 이미 영생을 얻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에게 선한 일은 구원의 은혜에 대한 합당한 반응으로 나오는 것이지,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기 위해서 선한 일을 하며, 십계명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이 놀라서 다시 질문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 19:26).
셋째,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신 은혜에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땅히 반응해야 하는 10가지 구체적인 명령이 있습니다. 이 명령은 오직 왕만이 내릴 수 있습니다. 결혼 언약으로 본다면 결혼 서약에 해당되는 10가지 말씀이 십계명입니다. 반드시 기억하고 마음에 새겨야 하는 열가지 계명입니다.
일상이, 안경살, 간도크다.
일, 유일하신 하나님이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상,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십니다.
경, 부모를 공경하라.
살, 살인하지 말라.
간, 간음하지 말라.
도, 도둑질하지 말라.
크, 크짓말, 거짓 증거하지 말라.
타, 탐내지 말라.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계속 이어가는 방법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명령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넷째, 왕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에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관계가 계속 이어지면서 여기에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20장 6절 하나님이 순종하는 자에게 부어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12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불순종에는 복이 아니라 저주가 따릅니다. 5절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7절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순종에 복을 주시고, 불순종에 저주를 주시는 하나님의 방식은 성경의 모든 언약에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순종에는 상이 있습니다. 불순종에는 저주가 있습니다.
복과 저주의 말씀을 생각할 때 우리 사랑하는 자녀에게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그 은혜를 천 대까지 베풀어주신다고 복을 주시고, 말씀에 불순종하면 하나님은 그 죄를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신다고 저주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부모의 자녀를 보면 마음에 큰 안도감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 자녀들을 얼마나 큰 복을 주실까? 반면에, 믿음이 연약한 부모님의 불순종의 모습을 통해서 마음에 걱정과 염려가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시내산 언약의 십계명의 복과 저주의 말씀은 지금도 그대로 유효합니까? 신약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십계명의 약속의 말씀은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 구약 성경의 말씀은 신약 성경으로 모두 다 폐지되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구약 성경에서 폐지된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폐지된 제사와 절기와 같은 의식법이지만, 십계명 같은 도덕법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이 반영되었기에 신약시대에도 그대로 믿고 따라야 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십계명으로 요약하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지난 수요일 우리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알버커키 장로교회 이명길 목사님의 점심 초대를 받았습니다. 목사님의 가정에 너무나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딸 Dr. Rebekah가 학창시절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더니 하바드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와 사회 역사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를 마치고, 런던대학교 교수로 일하다가, 2022년 1월부터 옥스퍼드 대학의 부교수로 임명되었다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또 외손주 Jacob은 올 가을부터 미 해군사관학교 생도로 Naval Academy 입학을 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들었습니다. 뉴욕에서 사역하시다가, 중국 선교사로 사역하시고, 우리 지역에서 열심으로 사역하시는 목사님 가정에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라고 생각하니 제 마음도 참 기쁨과 감사함이 컸습니다.
예배 후에 교회에서 마당에서 공원에서 뛰어노는 우리 교회의 주일학교 아이들을 보면, 제 마음에 우리 아이들 각 가정에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부모님의 신앙으로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받아서 믿음으로 잘 자라는 아이들의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9월부터는 교회 현장 예배로 오실 때 안내하는 우리 가정의 아이들, 성경봉독하는 우리 가정의 자녀들 전심으로 축복하시는 마음으로 안내도 받으시고, 하나님 말씀도 함께 받기를 바랍니다.
3. 제1계명: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이제 십계명의 서론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제1계명의 말씀입니다. 3절 우리 같이 읽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결혼 언약의 당사자이신 하늘 하나님께서 결혼 언약의 또 다른 당사자에게 주시는 첫번째 명령은 너는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내 앞에서 두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94문은 제1계명에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질문하고 이렇게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의 구원과 복이 매우 귀한 것이기 때문에 나는 온갖 우상 숭배, 마술과 첨치는 일과 미신, 성인이나 다른 피조물에게 기도하는 것을 피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그분만을 신뢰해야 하며, 모든 겸손과 인내로 그분에게만 복종하고 모든 좋은 것들을 오직 그분에게서만 기대하며,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그분만 섬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행하기보다는 오히려 모든 피조물을 포기합니다.”
95문: 우상숭배란 무엇입니까? 우상숭배란,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신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 대신, 혹은 하나님과 나란히, 다른 어떤 것을 신뢰하거나 고안하여 소유하는 것입니다.
제1계명의 핵심은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최고의 가장 중요한 대상, 우리가 사랑하고 신뢰하고 믿고 섬겨야 할 유일하고 최고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믿고 섬겨야 합니까? 하늘이 무너져도 내가 절대적으로 궁극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첫째 부정의 방법이 있습니다. 나 외에 다른 신들을 하나님 앞에 두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반드시 부정해야만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데 하나님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소위 우상이 있습니다. 우상의 한자어 우는 어리석을 우, 바보 우가 아니라 배우자의 우입니다. 남편의 배우자인 아내, 아내의 배우자인 남편의 우입니다. 우상은 하나님이 아닌데 하나님과 짝을 이루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명품 진품 가방과 짝을 이루는 가짜 가방, 짝퉁 가방처럼, 진짜 하나님이 아닌 가짜 하나님, 짝퉁 하나님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십시오. 내가 정말 절대적으로 궁극적으로 신뢰하는 대상이 누구인가? 정말 하나님 한분이신가? 아니면 하나님이 아닌 짝퉁 하나님인가? 오늘날 우리 시대에는 가짜 하나님, 짝퉁 하나님이 너무 많습니다. 교회의 성도라고 하지만 가짜 하나님, 짝퉁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느 분에게는 자녀가 인생의 전부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돈이 짝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외에, 하나님의 나라 외에 민족, 국가, 가문, 혈통이 인생의 전부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데올로기에 해당되는 반공, 극우, 극좌, 진보 정치 이념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전적으로 궁극적으로 가짜 하나님이 아니라 진짜 하나님, 짝퉁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하나님 앞에 둔다면, 지극히 겸손과 인내로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기에 하나님을 마땅히 예배합니다.
가짜 하나님, 짝퉁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할 것인가? 아니면 진짜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할 것인가? 이제 하나님과 결혼 언약의 관계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마음에는 가짜 하나님, 짝퉁 하나님을 품고는 절대로 언약의 관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약속의 땅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무리 하면서,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 24장 14-15절“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선택을 요구하십니다. 가짜 짝퉁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고 섬길 것인가? 아니면 전심으로 진짜 하나님, 언약하시는 하나님, 복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예배하고 섬길 것인가? 제1계명은 하나님과 언약할 배우자에게, 이제 결혼언약으로 서약할 배우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우리는 오직 다른 신들이 아닌 하나님만 사랑합니다. 예배합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섬깁니다.
4. 주께 가오니
다같이 일어나셔서 전심으로 우리의 사랑과 예배와 섬김의 하나님께 나아가, 주께 가오니 찬송합니다.
이 시간 오늘 우리에게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말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의 존귀한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베풀어주신 지극히 크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이 언약의 말씀을 따라 우리 일평생 사랑하며 신뢰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다 같이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스스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 친히 연약하고 부족한 인간과 언약을 체결하시는 지극히 낮아지신 인격적인 우리 하나님,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전심으로 다른 신들이 아닌 우리 하나님께만 드립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아닌 것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며, 오직 우리 여호와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며 예배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Total Reply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