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잠언 27장 23-27절 선한 목자의 사명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1-06-21 00:16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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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음성 파일은 왼쪽 아래에 있습니다.

1. 히스기야 왕의 편집 잠언

잠언 25장부터 29장까지는 지헤의 왕 솔로몬의 잠언 가운데 유다의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편집한 잠언입니다. 히스기야 시대에 북 왕국 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 제국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였고, 남 왕국 유다의 왕 히스기야는 앗수르 제국의 위협에 맞서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무장한 경건한 왕입니다. 경건한 왕의 시대에 지혜의 왕인 솔로몬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지혜의 잠언을 모으고 그 말씀을 새기며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서 본문이 기록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목자에게 주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목자와 양은 유대의 팔레스타인 땅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삶에서 중요한 삶의 방식이며, 또한 하나님과 믿는 성도의 관계를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목자가 되어주시며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목자를 둔 목자를 믿고 따르는 목자의 양입니다. 양은 목자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양은 목자의 보호를 받고, 양은 목자의 공급을 받습니다. 양은 목자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님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예수님이 선한 목자이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양을 잘 알고 양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까지 버리십니다. 오늘 목자에게 주시는 지혜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2. 목자의 사명과 유익

27장 23절 말씀입니다.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선한 목자이신 우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왕에게, 그리고 왕의 백성에게 명령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목자는 양 떼와 소 떼를 위하여 부름을 받았습니다. 목자의 역할은 자기에게 주어진 양 떼와 소 떼를 부지런함으로 보살피는 것입니다.

24절 양 떼와 소 떼를 부지런히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목자에게 양떼와 소떼는 가장 중요한 재물입니다. 가장 소중한 재물을 소홀이 다루면 금방 날아가 버립니다. 소중하게 여기며 부지런히 살피고 마음을 쏟아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면류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면류관은 왕권에 대한 상징입니다. 왕권도 그냥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목자가 사랑을 가지고 부지런히 살펴야 하는데, 왕도 자기 백성을 열심으로 돌아봐야 합니다.

양 떼와 소떼를 위하여 목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25절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목자는 양 떼와 소 떼를 위하여 먹을 양식인 풀을 부지런히 베고 꼴을 부지런히 거두어야 합니다. 목자가 부지런함으로 이 일을 하면 하나님의 섭리로 부족함이 없이 새로 돋는 풀이 생깁니다.

목자가 부지러함으로 양떼와 소떼를 살피고 돌본다면, 거기에 주어지는 보상이 있습니다. 26-27절 입니다.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양을 잘 돌보는 목자에게 양은 털 옷을 줄 것이며, 잘 키운 염소로 밭을 살 수 있으며, 먹을 것도 풍성하게 주어집니다. 목자의 풍성한 삶의 비결은 양을 잘 돌보는 것입니다.

3. 선한 목자 다윗의 목양과 악한 목자의 목양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풍성한 시대는 선한 목자인 다윗의 시대였습니다. 시편 78편 다윗을 목자로 삼은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는 목자 다윗의 모습입니다. “또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사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다윗은 양의 우리 가운데에서 부름 받은 양이며 동시에 목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선한 목자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을 마음의 완전함으로 손의 능숙함으로 부지런히 살피고 돌보았습니다. 그 결과 다윗의 시대는 가장 풍성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비참한 바벨론 포로시대는 이스라엘의 목자로 부르심을 받은 영적 지도자들의 나태함과 이기적인 모습이 가득합니다. 에스겔 34장 이스라엘의 목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목자가 양떼를 먹이는 데는 관심이 없이 자신이 먹을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목자가 연약한 양을 강하게 하며, 병든 양을 고치며, 상한 양을 싸매주지 않으며, 쫓기는 양을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양은 찾지 않고, 포악으로 양을 다스립니다. 목자라 하는 자가 있지만, 참된 목자가 아닙니다. 목자라 하는 자가 있지만, 선한 목자가 아니므로 양들은 다 흩어지고 흩어져 들짐승의 밥이 되었습니다.

목자 된 자가 목자 역할을 하지 못하니, 하나님이 친히 목자가 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에스겔 34장 15절 말씀입니다.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

하나님께서 선한 목자가 되어 잃어버린 양을 찾으며, 쫓기는 양을 돌아오게 하며, 상한 양을 싸매 주며, 병든 양을 강하게 하십니다. 선한 목자의 눈에는 양들의 형편과 상황이 보입니다. 양 떼에게 관심이 없는 목자에게는 양 떼의 형편이 보이지 않습니다. 선한 목자의 눈에는 잃어 버린 양도 보이고, 쫓기는 양도 보이고, 상하고 병든 양도 보입니다. 양들의 형편이 보이니 목자는 양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4. 목양의 사명을 감당하라.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 목자로서 목양의 사명을 받은 베드로는 우리에게도 목양의 사명을 부탁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2절부터 5절 말씀입니다.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우리에게도 양이 있습니다. 우리 주인이신 하나님의 양이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양입니다. 목양의 사명을 감당하되 억지로가 아니라 자원함으로 감당합니다. 자원하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익이 되지 않아도 기꺼히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감당합니다. 목양의 사명을 감당하되 주장하는 자세가 아니라 본이 되는 자세로 감당합니다. 목양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에게 주시는 상이 있습니다.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 우리의 기도

이 시간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목양의 사명을 지혜의 말씀으로 받아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는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신실하게 따르는 착하고 선한 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착하고 선한 양은 선한 목자를 의지하며 사랑받고 공급받으며 살아갑니다. 둘째는 다윗처럼 우리는 양의 우리에서 부름받은 목자입니다. 목자에게는 돌볼 목양의 대상인 영혼들이 있습니다. 영혼들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영혼들에게 마음을 두는 선한 목자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에서 목양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교역자, 제직, 제직 훈련과 임직을 받는 분, 우리 성도님들을 위하여 위하여 기도합니다. 목양의 사명을 감당하되 자원함으로 기꺼이 본이 되는 목자가 되어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선한 목자되신 하나님 아버지, 허물과 죄로 가득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친히 목자가 되어 양으로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착하고 선한 양이 되게 하옵소서. 선한 양이 되어 지극히 작은 자 하나라도 먹이고, 마시게 하며, 영접하며 입히며, 돌보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목자에게 주시는 지혜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기꺼이 감사함으로 돌아보게 하옵소서. 목양의 사명을 주신 목자장 예수님 앞에 부끄러운 목자가 아니라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며 힘 주시고 은혜 주시어 목양의 사명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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