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잠언 19장 18-29절 우리 자녀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1-06-05 11:33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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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 설교 음성 화일이 있습니다.

1. 류호준 교수님의 유언같은 하나님 말씀

한국에 계시는 존경하는 구약학자 류호준 교수님이 쓰신 평생의 유언과도 같은 말씀에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칼빈에서 공부하던 저와 저의 가정에게 자상한 영적인 아버지 할아버지 같은 분이셨습니다. 개역개정의 시편의 어려운 말씀을 쉬운성경의 시편으로 번역하신 탁월한 학자입니다. 교수님의 아버지는 시골의 임시마을버스 운전사로 가난하게 사시다가 42세의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자녀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셨다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시편 37편 25-26절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이 유언과도 같은 귀한 말씀을 쉬운성경으로 번역하면서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이제껏 살아오면서 여호와께서 의로운 사람을 내버려 두시는 것과 그들의 자녀들이 구걸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의로운 사람은 언제나 넉넉하여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자손들이 복을 받습니다.”

만복의 근원이신 우리 하나님께서 믿음의 성도들에게 주시는 최고의 복은 자녀의 복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자녀가 우리가 믿고 의지하고 섬기는 하나님께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믿음으로 의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베푸는 의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며 우리 자녀들이 그 정금과도 같은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기를 소원합니다.

2. 루우벤 힐의 미네소타 보고서

어떻게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 믿음으로 양육할 수 있겠습니까? <좋은 부모되기>라는 아주 좋은 책을 인상깊이 읽고 어떻게 자녀를 양육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자녀 양육 세미나를 아이들 VBS 기간에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믿는 가정의 부모로서 어떻게 믿음의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성경적으로 바른 것인지, 자녀를 위한 부모의 양육태도인지 다루었습니다.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흥미로운 자녀 양육 연구 보고서를 읽었습니다.

루우벤 힐의 미네소타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는 수 천명의 십대들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사회학적 연구 결과, 부모의 양육 태도와 아이들의 신앙의 성장에는 아주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부모의 4가지 스타일의 양육태도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 결과를 보여줍니다.

첫번째 양육 스타일은 사랑은 많지만 훈육이 약한 허용적인 부모입니다. 허용적인 부모의 자녀는 자아상이 낮고 열등감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녀를 위한 경계선을 만들어 주지 않기에 안정감을 가지 못하며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두번째 양육 스타일은 사랑도 별로 없고 훈육도 거의 하지 않는 무관심한 부모입니다. 자녀를 방임하는 가장 나쁜 경우입니다. 이런 부모는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하지도 않고 훈육도 거의 하지 않고 아이를 방치합니다. 자녀들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고 관심도 별로 없고, 아이들도 부모에게서 마음이 떠나 있습니다.

세번째 양육 스타일은 사랑의 표현은 거의 없으면서 매우 엄격한 독재적인 부모입니다. 부모는 언제나 자녀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명령을 내리기에 자녀에게 안정감을 주지만은 모든 갈등에서 부모가 항상 자녀를 이겨야 하기에 자녀들은 독립하여 집을 떠날 나이만 되길 기다리다가 기회가 되면 집을 떠납니다.

네번째 양육 스타일은 사랑도 많이 주고 자녀에게 통제도 하는 권위있는 부모입니다. 이런 부모는 자녀와 우정도 나누고 교제도 하고, 자녀에게 분명한 경계선을 제시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 4가지 스타일 중에서 어떤 유형의 부모입니까? 사랑과 훈육을 동시에 생각한다면, 허용적인 부모입니까? 무관심한 부모입니까? 독재적인 부모입니까? 아니면 권위있는 부모입니까? 이 부모의 양육태도 4가지 중에서 자녀를 가장 잘 양육하는 부모는 4번째 권위있는 부모의 모습입니다. 사랑과 훈육를 겸비한 균형잡힌 권위있는 부모 아래서 자란 자녀들은 일반적으로 자존감이 높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3. 자녀 양육의 지혜인 징계

오늘 본문의 잠언 말씀은 우리 사랑하는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부모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자녀 양육의 지헤의 말씀을 받습니다. 첫번째 자녀 양육의 지혜는 징계입니다.

18절 말씀입니다.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자녀 양육의 지혜는 기회가 있을 때 하는 징계입니다.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을 때, 그를 징계하라. 부모에게 주시는 명령의 말씀입니다. 징계하라는 말은 가르치다. 훈계하다. 지도하다. 벌하여 바로 잡다라는 말입니다. 잠언 29장 17절은 조금 더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자녀 양육은 때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성한 다음에 훈계를 시작하려하면 이미 기회가 지나가 버립니다. “희망이 있은즉”이라는 표현은 희망이 있을 때, 바로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입니다. 자녀가 아직 우리 가정에 있다면 아직 징계가 필요한 때입니다.

자녀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라는 것은 분노함으로 자녀를 징계해서는 안된다는 의미합니다. 징계하되 사랑이 아닌 분노가 담긴 징계는 자녀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에베소서의 부모에게 주는 사도 바울의 자녀 양육의 가르침을 보면, 동일한 말씀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라고 말씀합니다. 주의 교훈과 훈계로 징계로 자녀를 양육하되 결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은 분노함으로 자녀를 양육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19절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자녀를 징계할때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노하는 것입니다. 징계하되 분노로 징계하면 결코 자녀를 제대로 징계할 수 없습니다. 징계가 필요합니다. 징계가 없다면 자녀에게 다시 똑같은 죄악된 행동이 반복됩니다. 그러기에 반드시 징계하되 분노가 아닌 사랑의 징계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징계해야 합니까? 25절 징계의 방법입니다. “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으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징계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매와 말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견책하라는 말은 말로 꾸짖으라는 말이며, 때리라는 것은 체벌입니다.

4. 지혜로운 징계의 방법

<좋은 부모되기>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부모에게는 지혜로운 징계의 방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7가지 방법입니다.

첫째, 체벌은 언제나 분명한 말의 견책과 함께 합니다. 자녀가 어떤 행위를 할 때 체벌이 주어진다는 것을 말로 분명히 알려주고 매를 드는 것입니다. 부모가 기분내키는 대로 체벌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둘째, 체벌과 견책의 목적은 아이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셋째, 부모가 자신을 통제하면서 침착하게 아이에게 왜가 아니라 무엇을 잘못했는지 질문합니다.

넷째, 징계를 할 때 자녀에게 부모가 얼마나 슬픈지 알려줍니다. 자녀에게 벌을 주고 싶어 하는 분노의 감정이 아니라 우리 자녀가 잘못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얼마나 마음이 슬프고 아픈지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다섯번째, 체벌을 할때는 아프게 때려야 합니다. 자녀가 상처가 부상을 입으며 안되지만 아무런 아픔도 느끼지 못하게 체벌하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여섯번째, 견책과 체벌로 징계를 한 다음에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일곱번째, 자녀를 품에 안고 기도하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하나님, 이렇게 소중한 자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 아이가 중요한 것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옳은 일을 행한 힘을 주시고 일평생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5. 자녀 양육의 목표인 순종과 공경

20-21절 말씀은 자녀에게 주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자녀는 부모의 권고의 말을 듣고, 훈계를 받습니다. 이것이 자녀가 지혜롭게 되는 길입니다. 자녀의 생각에 많은 계획이 있어도, 부모님이 들려주는 하나님의 말씀인 여호와의 뜻을 받는 길이 최고의 길입니다.

자녀에게 주는 권면의 말씀, 동일한 에베소서 6장 1-3절 말씀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녀가 하나님께도 순종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녀가 하나님도 공경할 수 있습니다. 26절 부모의 훈계를 받지 않은 자녀의 안타까운 모습니다.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미국의 유명한 가정 사역자 제임스 답습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부모로써 우리가 이뤄야 할 양육의 목표는 아이들의 영혼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의 의지를 꺽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3세 이전에 아이들의 고집과 의지를 확실히 꺾는 것이 아내와 저의 자녀양육 방법이었습니다. 사랑으로 가득차면서도 자녀들이 부모님께 순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부모의 양육의 책임입니다.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녀로 양육하되 정직하며 부지런한 자녀로 양육합니다. 22절 “사람은 자기의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리라” 표준새번역 성경은 22절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사람에게서 바랄 것은 성실이다. 거짓말쟁이가 되느니, 차라리 가난뱅이가 되는 것이 낫다” 성실하여 부지런한 자녀, 거짓이 아니라 정직한 자녀로 부모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런 자녀로 양육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6. 우리의 간구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으로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귀한 자녀에게 좋은 부모가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시다. 자녀를 사랑하되,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할 수 있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둘째는, 우리 자녀들 우리 부모님께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잘 양육받아 부모님을 순종하며 공경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 학교의 아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 믿음의 자녀들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말씀과 사랑으로 잘 양육받아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아이들 신앙으로 지도하는 우리 교사들 힘 주시고 능력과 은혜를 부어 달라고 간절히 간구합니다.

살아계신 우리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우리 자녀들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합니다. 부족하여서 어리석어서 주님께서 맡겨두신 우리 자녀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로 제대로 양육하지 못하였음을 이 시간 고백하며, 회개하며, 다시금 우리에게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을 양육할 지혜의 말씀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말로 견책하고, 매로 체벌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되, 분노가 아니라 사랑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우리 아이들 부모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어 세상에서도 부지런하고 정직한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주일학교 모든 아이들 세상의 빛되어 소금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우리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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