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요 19장 25-27절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어머니 주일)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1-05-09 21:26
Views
578


1. 고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오늘 어머니 주일 말씀을 준비하면서 한 어머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고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어머님이십니다. 한국 야구에서 잊을 수 없는 전설같은 투수 메이저리그의 박찬호 선수, 한국의 선동열 선수와 더불어 고 최동원 선수가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야구를 좋아하던 저에게 선동열 선수와 최동원 선수는 잊을 수 없는 최고의 투수였습니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4번의 승리 투수가 된 전무후무한 선수였습니다. 2011년 9월 14일 대장암으로 53세의 젊은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참 안타까운 선수였습니다. 최동원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하기 위해서 2011년 12월에는 선동열 선수와 라이벌을 그린 영화 퍼펙트 게임이 개봉되었고, 2013년 최동원 기념사업회에서 무쇠팔 최동원 선수 동상을 제작했고, 2014년 한국의 최고 투수에게 주는 최동원 상이 제정이 되었습니다. 몇 해 전 뉴스에서 최동원 동상이라는 동영상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노란색 외투를 입은 한 여인이 부산 사직구장 광장에 세워진 무쇠팔 최동원 선수 동상을 정성껏 어루 만지는 사진이었습니다. 누구이겠습니까? 53세의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당시의 82세의 김정자 여사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보고싶을 때마다 일주일에 두 세번 아들 동상을 찾아가 한시간 두시간 움직이지 않는 아들의 팔과 다리를 정성껏 쓰다듬고 눈을 맞추면서 아들과 마음속으로 이야기하는 김정자 어머니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오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다리에 힘도 생기고, 건강도 좋아졌다는 고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어머니는 어떠하신지요? 아직 살아계시는지요? 미국에 사는 것이 제일 안타까운 순간은 오늘 같은 어머니 주일입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면 당장 달려가서 수원의 어머니를 뵙고 가족과 함께 식사라도 함께 하고 어머니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앉아드리고 절이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오늘은 어머니 주일입니다.

2. 가상칠언의 세번째 말씀

오늘 함께 읽은 세 구절의 짧은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가상칠언의 세번째 말씀이 있습니다. 가상칠언의 세번째 말씀에는 아주 중요한 두 명의 인물이 언급됩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여자여 라고 부른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이고, 둘째는 예수님게서 아들이니이다 라고 부른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그 제자 사랑의 사도 요한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수치와 모욕과 비참한 죽음을 당하실 때 그 자리에는 예수님을 낳고 길러주신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께서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제자 요한이 있었습니다. 오늘 어머니 주일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와와 예수님의 제자 요한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3. 십자가 곁의 여인들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예수님의 마지막 죽음을 함깨 한 예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고통스럽게 모욕을 당하실 때에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몇 명의 여인들이 예수님을 죽음을 안타까이 바라보면서 서 있었습니다. 누구입니까? 십자가의 그 현장에 있던 사도 요한은 25절에서 그때에 십자가 곁에 있었던 여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모두 4명의 여인이 마지막까지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 있었습니다.

요한은 첫째로 그 곳에 있었던 사람은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처음 탄생하셨을 때에도,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도, 이 땅의 사역을 마치고 승천하시는 그 마지막 순간에도 예수님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둘째로 그곳에 있었던 사람은 예수님의 "이모"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을 살펴보면, 이 이모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여동생인 살로메로, 예수님의 제자 사도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입니다. 예수님과 제자 요한과 야보고는 친적 관계의 가까운 혈연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있었던 세번째 여인은 글로바의 아내이며 또 다른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십자가 곁에 있던 여인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들려 고통가운데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는 치유를 받고, 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으로 헌신적으로 섬기며,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마지막 임종하는 자리에까지도 함께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이 모두 비겁하게 도망을 친 순간에, 바로 4명의 여인들은 끝까지 예수님께서 매달린 십자가 곁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왜 그 십자가의 죽음의 자리에 까지 함께 하는 것입니까? 이들은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마지막까지 주님의 곁을 떠나지 않는 누구보다 신실한 제자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십자가 곁의 여인들을 통해서 깊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는 예수님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순간만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시는 그 순간까지 끝까지 함께 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숨지는 순간까지 그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서 마지막으로 동행했던 네 여인을 기억하시고, 저와 여러분의 모습은 끝까지 예수님을 사랑하시고, 예수님과 함께 영광만이 아니라, 고난을 당하는 순간까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주님의 제자인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4. 어머니 마리아의 고통

4명의 여인 가운데 우리 예수님은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바라보시고, 말씀하십니다. 26절입니다.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시기 직전에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제자인 요한과 함께 곁에 서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에 육신의 어머니, 불쌍한 어머니 마리아가 겪게 될 큰 고통과 슬픔을 기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이 마지막 순간에도 어머니 마리아의 고난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큰 아들 예수님을 잃어버릴 어머니가 이 땅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 요셉은 예수님이 탄생하시는 순간과 예수님께서 12살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신 순간 이후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학자들은 예수님의 어린시절에 육신의 아버지 요셉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마리아에게 우리 예수님은 믿고 의지할 큰 아들 장남이며 동시에 성령으로 잉태한 하나님의 아들 구주 이십니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에는, 15세기 천재화가 미켈란젤로가 만든 유명한 조각상 피에타가 있습니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연민을 뜻하는 말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님의 시신을 안고 예수님을 바라보는 조각작품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을 바라보는 어머니 마리아의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예수님이 태어난 지 얼마 안되어 예루살렘 성전에서 선지자 시므온은 아기 예수님을 안고 어머니 마리아에게 예수님에 관한 예언의 말씀을 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눅 2:35).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게는 7가지 고통이 있습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성모칠고라고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헤롯 대왕을 피해서 애굽으로 피난갈 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을 잃어버렸을 때, 아들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고통스럽게 골고다 언덕을 올라갈 때, 사랑하는 아들이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는 그 순간,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은 아들을 십자가에서 내리는 고통, 그리고 먼저 죽은 아들을 무덤과 가슴에 묻어야 하는 그 아픔을 말합니다. 7가지 고통 가운데, 지금 어머니 마리아는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마지막 죽음의 모습을 보면서, 그 마음이 칼에 찔린 듯 한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요셉이 세상을 떠날 때에도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고통입니다. 어머니 마리아는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의 아주 고통스러운 마지막 모습을 하나 하나 지켜 보셨습니다. 채찍에 맞는 아들, 가시관을 쓴 아들, 벌거벗은 수치의 아들, 그 사랑하는 아들의 손과 발에 못을 박는 망치 소리를 마음으로 가슴으로 고통스럽게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의 온 몸에서 피와 물이 흘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의 고통스런 모습은 어머니 마리아에게는 너무나 큰 고통의 순간입니다.

어머니 마리아의 고통을 너무나도 잘 아시는 아들 예수님은 어머니를 생각하고, 어머니의 안위를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위탁하십니다.“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여자여 이 말씀은 여인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 아닌 귀나이: 여성을 높이 부르는 존칭의 말입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순간까지 아들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를 생각하며, 어머니에 대한 마지막 사랑과 배려를 잊지 않은 어머니의 아들 예수님이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육신의 살아계신 어머니, 우리 부모님은 어떠하십니까? 우리가 지금 세상을 떠난다고 생각해보면, 우리의 살아계신 우리 어머님의 안위는 누가 책임을 질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따르는 우리에게 이 땅에 남겨질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의 안위를 배려하신 아들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가 이 땅을 사는 동안 우리의 육신의 어머니를 어떻게 섬겨야 할 지 친히 보여주신 말씀입니다.

목사인 저에게는 아직도 신앙생활 하고 계시지 않은 안타까운 어머니가 한국에 계십니다. 2009년 식도암으로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 산소에 5년전에 어머니와 함께 일주일 짧은 시간 방문하고, 일주일 가운데 단 하루를 찾아 뵈었습니다. 짧은 방문이었지만, 가장 기뻐하신 분이 저의 어머니였습니다. 지금도 저에게 가장 큰 기도제목 가운데 하나는 어머니께서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 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십니까? 육신의 어머니를 대하시는 우리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우리 어머니, 우리 부모님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신앙생활 잘 하시고 계신 부모님들이 계십니까? 다시 한번 점검하시고, 그리고 우리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대로 우리를 낳고 길러주신 어머니께 최고의 사랑과 공경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5. 사도 요한의 사명

마지막으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사람, 예수님의 제자 사도 요한과 그의 사명이 있습니다. 27절 말씀을 보면,“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 요한을 가리키면서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입니다." 여기서 아들은 예수님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 요한입니다. 예수님은 곧 세상을 떠나실 것이기 때문에, 어머니 마리아의 보호와 부양을 참으로 사랑하시던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예수님 어머니 마리아를 친 형제들에게 맡기지 않고, 제자 요한에게 맡긴 것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을 육신의 아들이 아니라 주님으로 믿었지만, 예수님의 형제들은 아직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지 않았기에 어머니 마리아를 믿고 맡길만한 사람은 바로 사랑하는 제자 요한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에게 제자 요한을 가리켜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말씀하시고, 제자 요한에게 마리아를 가리키면서 "보라! 네 어머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명령을 거룩한 명령으로 받고, 신실하게 남은 생애 동안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요한의 어머니로 모셨습니다. 요한은 자신이 쓴 복음서를 통해서,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가 된 마리아를 모시면서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새로운 영적인 가족에 관한 가르침을 기억하며 그 말씀을 붙들었을 것입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막 3:33-35).

사도 요한에게는 어머니 살로메와 함께 새로운 어머니 마리아가 생긴 것입니다. 어머니 마리아에게 새로운 아들 요한이 생긴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어머니 마리아에게 새로운 아들 요한을 연결시키며, 제자 요한에게 새로운 어머니 마리아를 연결시켜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교회는 무엇입니까? 영적인 가족입니다. 새로운 어머니, 새로운 아버지가 생기고, 새로운 아들, 새로운 딸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은 모두 우리의 영적인 어머니, 아버지입니다. 우리 교회의 젊은 성도들은 그냥 젊은이들이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아들, 딸들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피와 땀을 흘리신 십자가의 예수님을 생각하며 성찬의 자리에 참여할 때마다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맺어진 새로운 주 안에서 한 몸이며, 한 가족임을 고백합니다.

과거의 요한이라면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한 성깔하는 요한이었습니다. 요한의 과거 별명은 형제 야고보와 함께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이었습니다. 요한은 한때 예수님에게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눅 9:54) 라고 했던 불 같은 요한이었습니다. 전도 하다가 사마리아 사람들이 자기 마을에 못 들어오게 한다고 하나님께 불을 쏟아 부어달라고 해서 그 마을 사람들이 전부 불 타 죽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과격한 성격의 우뢰, 번개와 천둥의 아들 요한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크냐는 논쟁을 일으킨 사람이 그 요한이었습니다.

혈기의 사람, 욕심과 시기와 질투의 사람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를 기록하면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나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한일서 4:7-11) 우뢰의 아들이던 요한이 사랑의 사도로 변하였습니다. 그 뿐 아니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던 그 부탁의 말씀을 끝까지 순종한 신실한 순종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장을 보면,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할 때 제자 요한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순교하는 순간에도 사도 요한은 끝까지 남아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돌보았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에서 사역을 할 때도 어머니 마리아를 모시고 어머니를 위하여 아름다운 집을 지어주었습니다. 이 땅에서 어머니 마리아의 삶이 마치는 순간까지 끝까지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요한은 그 남은 평생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자신의 어머니처럼 모시고 살았습니다. 쉬운 일입니까? 그러나, 요한은 그 성격대로, 그 불같은 혈기대로 살아가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을 충성스럽게 따르는 제자일 뿐 아니라, 이 땅에서 예수님이 남겨주신 어머니 마리아를 돌보는 사명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사랑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때에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사명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다 지기 싫어하지만 우리 자신만이 감당해야 하는 부족하고 연약한 영혼을 돌보는 사명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어려분, 그러한 사명이 주어질 때 회피하지 마시고, 보라 네 어머니라 부르시는 우리 주님의 부르심에 주님, 제가 여기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그 사명 제가 감당하게 하길 원합니다.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는 사랑과 섬김으로 서로 돌아보는 우리 주님의 영적인 가족 공동체 되시길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우리의 기도

이 시간 특별히 우리 육신의 어머니, 육신의 부모님, 육신의 형제와 자매, 우리 육신의 가족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아직까지 우리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계십니까?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가족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우리 교회의 부족하고 연약한 영적인 가족들 돌아보며 기도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가운데 말씀하신 세 번째 말씀을 기억합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십자가 가까이 마지막 예수님을 따른 헌신된 충성된 4명의 여인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도 이 여인들처럼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주와 함께 십자가의 고난의 자리까지 회피하지 않게 하시고, 묵묵히 이 땅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우리 십자가지기를 원합니다. 이 땅에서 어머니 마리아의 안위를 생각하신 우리 주 예수님을 기억하며, 우리를 낳아주고 길러주시고 하나님 대신에 우리를 돌보신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를 참으로 사랑하고, 섬길 수 있도록 붙들어주옵소서. 특별히 아직 우리 부모님들 가운데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이 계시다면 부모님을 위한 구원의 기도를 회복케 하시고, 예수님의 제자로 참된 마음으로 부모님을 공경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새로운 아버지, 어머니, 새로운 아들과 딸을 주심을 감사하며, 우리 서로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 입니다. 우리의 혈기와 성격이 아직도 우뢰의 아들 요한과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혈기와 성격대로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우리 예수님을 닮은 온유와 겸손의 사랑의 제자가 되게 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땅에서 맡기신 사랑과 섬김의 사명에 끝까지 충성스럽게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교회 영적인 가족 공동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우리 예수님이 인정하시는 사랑의 가족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Total Reply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