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잠언 1장 지혜의 탄식과 초대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1-05-01 10:00
Views
547
1. 시가서의 잠언

오늘부터 6월말까지는 구약의 출애굽기를 잠시 쉬고, 잠언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대부분 기록한 잠언의 전체 주제는 지혜입니다. 삶의 경험이 많은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삶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지혜인지 실제적으로 권면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특별히 가정과 일터와 사회에서 우리 삶의 모든 장소에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매일의 삶 속에서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잠언 1장 2절부터 6절까지를 보면 잠언의 기록 목적이 다섯 가지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기 위해,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기 위해, 깨달은 삶의 원리를 통해서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하게 하기 위해, 슬기롭게 하기 위해, 깨닫게 하기 위해 잠언을 말씀을 기록합니다. 잠언의 목적은 모두 지혜와 관련이 있습니다. 누가 참으로 지혜로운 자입니까?

잠언의 전체 주제는 1장 7절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세상에 가장 어리석고 미련한 자는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입니다. 시편 14편 1절의 말씀과 상통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반면에 가장 지혜로운 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닫고, 행하는 자입니다.

잠언에서 말하는 지혜가 왜 필요합니까? 우리의 인생은 선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누구나 다 결정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지혜는 우리의 인생의 다양한 선택의 상황에서 가장 합당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삶의 원리입니다. 잠언을 묵상하면서 세상의 지혜가 아닌 참된 지혜의 근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지혜의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참된 삶의 지혜를 배우길 원합니다. 오늘 본문 우리가 배워야 할 지혜는 어떤 지혜입니까?

2. 분명하게 선포되는 지혜의 소리를 듣고 돌이키라

오늘 본문 20절을 보면 지혜가 분명한 목소리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에서, 시끄러운 길목에서, 성문 어귀과 성중에서 큰 소리로 선포합니다. 선포의 내용은 깊은 탄식입니다. 지혜는 자신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자들의 운명을 바라보면서 탄식합니다. 22절 지혜의 탄식의 대상들입니다.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첫째는 어리석은 자들, 둘째는 거만한 자들, 셋째는 미련한 자들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너무 단순해서 생각이 깊지 못하고 미성숙한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만한 자들은 가르침을 들을 때 가르치는 자들을 비웃고 조롱합니다. 이들은 교만해서 도무지 가르침을 받으려고 하지도 않고 배우려고 하지도 않고, 오히려 가르침을 비웃습니다. 미련한 자들은 자기 생각과 고집으로 가득차서 도무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줄 모르고 지식을 거부하는 자들입니다.

지혜가 선포합니다.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듣고 돌이키라. 돌이키라는 말은 회개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지혜의 선포는 지혜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지혜의 선포를 듣고 회개하면, 23절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지혜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지혜의 영이신 성령이 임하여 더 깊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2장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영인 성령으로 하나님의 깊은 지혜를 깨달아 알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12절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행전 2장 오순절 성령 강림하신 그날 사도 베드로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찔러 우리가 어찌할꼬 하던 자들에게 선포합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우리 주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지혜의 말씀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자들에게도 오늘도 하나님은 성령 하나님을 부어주셔서 깨닫게 하십니다. 성령이 임하여 깨닫는 자에게 오늘도 성령은 우리에게 임하여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요 16:8). 그러므로 이 시간 지금도 우리를 부르시고, 깨닫게 하시며, 책망하시는 지혜의 음성인 성령의 음성을 듣고 돌이켜 회개하길 원합니다.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어느 순간에 성령 하나님의 깨닫게 하시는 음성을 잃어버렸는지, 언제 우리의 부르심을 망각하면서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한 삶을 살게 되었는지 이 시간 다시 그 성령의 음성을 듣고 돌이키길 원합니다.

3. 지혜를 거부하는 자에게 임할 재앙

어리석고, 거만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혜의 소리를 듣고도 돌이키지 않습니다. 지혜는 끊임없이 부르고 손을 펴서 지혜의 소리를 듣고 깨닫고 돌아오라고 하지만, 이들은 소극적일 때는 관심을 갖지 않고, 적극적일 때는 노골적으로 거부합니다. 마음에 듣는 귀가 없으니 참된 지혜의 소리를 듣기 싫어합니다. 이들이 지혜에 관심이 없고 거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혜가 없어도 세상은 먹고 살 만하기에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예수님이 없이도, 성령의 충만함이 없이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어도 세상은 그럭저럭 먹고 살 만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삶에 재앙이 찾아오고, 광풍이 불어옵니다. 도무지 지금까지의 경험과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찾아오니 당혹스럽습니다. 지혜를 거부하던 자들에게 갑자기 재앙이 임합니다.

26-28절입니다.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 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 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그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지혜의 소리를 듣고도 거부하는 자들에게 임할 재앙의 때에 이들은 재앙을 극복할 능력이 없습니다. 재앙에 주저앉고, 광풍 같은 두려움에 근심과 슬픔 가운데 낙심합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의 평강이 없습니다. 재앙과 두려움이 이들의 궁극적인 운명입니다. 어리석은 길이 아닌 참된 지혜의 길, 두려움이 아닌 참된 평강의 길 분명히 있습니다.

33절 오늘 말씀의 결론입니다.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재앙의 순간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평안히 살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털 하나까지 다 세시는 하나님, 참새보다 더 귀한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장 10절)

하나님의 참된 평강이 무엇인지 경험한 감옥에 갇힌 사도 바울의 권면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4. 오늘의 기도

이 시간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의 말씀을 받습니다. 지혜의 말씀은 오늘도 선포합니다. 첫째는, 어리석고, 거만하고 미련한 자가 되지 않고 지혜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돌이켜 회개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둘째, 오늘도 우리 안에 말씀을 통해서 깨우쳐 주시는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달라고 성령께서 주시는 음성을 들을 마음의 귀를 활짝 열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지혜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오늘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간절히 기도하길 원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 어리석고 거만하고 미련한 자를 지혜롭게 하시는 우리 하나님, 이 시간 우리를 향하여 부르시는 그 지혜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그 지혜로운 말씀 앞에 우리의 모든 어리석음과 죄악을 돌이켜 회개하게 하시며, 회개하는 자에게 부어주시는 세상이 알수 없는 평강의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우리의 삶에 어떠한 어려운 순간에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며,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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