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시편 48편 시온의 영광 교회의 영광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1-02-27 10:40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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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새벽기도회 설교 음성 파일은 왼쪽 아래에 있습니다.

1. 2002년 월드컵의 독일 국가

전세계에서 축구를 가장 잘 하는 민족 중의 하나는 전차군단 독일입니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은 월드컵을 5회 우승했지만, 월드컵 결승에 8번이나 가장 많이 나가서 4회 우승하고, 4회 준우승하고, 4회 3위 한 막강한 축구의 나라 독일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준결승전에서 독일에게 져서 최고의 성적으로 4위를 했을 때도 월드컵 결승은 브라질과 독일이었습니다. 결승전을 하기 전에 브라질과 독일의 국가가 연주되는데 독일의 국가는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아주 익숙한 노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부른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와 똑같은 곡조의 노래는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작곡한 노래입니다. 원래 하이든은 이 노래의 곡조를 오늘의 독일에 해당되는 신성로마제국의 프란츠 2세의 생일에 축하하기 위해서 로렌츠 하쉬카의 시인 <하나님, 우리 프란츠 황제를 지켜주소서>에 맞추어 편곡했습니다.“주 하나님 우리 황제 항상 지켜주소서, 만수무강하게 하사 성왕 되게 하소서. 많은 가지 뻗어나서 그가 가는 곳마다 영광의 화환되게 하소서.”독일의 황제를 위한 노래이니, 이 노래는 오늘의 독일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독일의 국가를 보면, 통일과 정의와 자유의 조국 독일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독일 국민들은 형제처럼 마음과 손을 모아 노력하자. 그것이 행복의 증표가 될지니, 이 환희의 광채 속에서 피어나라 조국 독일이여 노래합니다.

2. 시온성과 같은 교회의 영광

독일의 애국가와 같은 곡조의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는 시온성과 같은 교회의 영광을 노래합니다. 시편 48편의 시온은 오늘날 교회입니다. 그러기에 시온의 영광은 교회의 영광입니다. 허락하신 말씀대로 주가 친히 세우신 교회, 비록 세상사람들 보기에 보잘것 없고 부족해보여도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이기에 모든 원수 에워싸도 아무런 근심이 없도다 감탄하며 찬송합니다.

오늘 함께 읽은 시편 48편 말씀은 시온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의 동쪽에 있는 산인데, 과거 다윗이 여부스 족속을 쳐서 시온을 다윗의 성으로 만들었습니다. 과거 이 시온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려고 했던 모리아 산이라고 불리운 특별한 산이었습니다. 다윗 시대에 이곳에서 하나님의 언약궤인 법궤를 안치한 성막이 있었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이곳에 성전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성막과 성전이 있는 곳, 그러기에 시온은 이스라엘 민족의 성지이며, 신앙의 중심지입니다.

시편 48편을 통해서 시인이 노래하는 시온의 영광 어떤 의미인지 함께 살펴보고, 우리 시대의 교회,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 시온의 영광을 노래하는 이유

1-3절을 보면, 시온의 영광을 노래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같이 읽습니다.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에 알리셨도다”

시인이 노래하고 있는 시온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절 시온은 위대하신 우리 하나님의 성이며, 극진히 찬양을 받으실 거룩한 산입니다. 2절 시온은 터가 높고 아름답고, 큰 왕의 성인 북방의 시온산에 있습니다. 3절 시온은 하나님의 요새입니다.

시온이 위대한 이유 하나 하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성은 위대하신 하나님이 친히 이 땅에 임재하시는 성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니 하나님께 특별히 구별된 거룩한 산이 됩니다. 이 성은 지금도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 계시기에 그 터가 높은 성이며, 아름다운 성입니다. 동서남북 가운데 북방은 가나안 사람들에게 가장 최고의 신이 거하는 곳이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산입니다. 그 시온성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기에 그 어떠한 대적의 위험에도 무너질 수 없는 가장 안전한 피난처인 요새입니다.

사실 실제 시온을 보면 그렇게 아름답지도 않고, 그렇게 안전한 피난처가 아닙니다. 해발 2500피트, 780m의 작은 산입니다. 우리 알버커키의 해발 5300피트의 절반밖에 되는 않은 그리 높은 산이 아닙니다. 그러나 시온을 가장 높고 아름답고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 부르는 이유는 거기에 살아계신 하나님, 임재하시는 하나님, 만왕의 왕으로 온 세상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함께 거하시기에 그렇게 부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가 머리이신 교회도 사실 그리 아름답지도 않고 세상의 모든 죄악이 다 일어날 수 있는 부족하고 연약한 죄인의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를 보면 얼마나 부족합니까?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에서 고린도교회를 이렇게 말합니다.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렇게 부족한 교회이며, 교회의 성도이지만, 교회가 영광스러운 이유는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고전 1:26-31).

부족한 교회이지만, 세상에서 유일하게 천국의 열쇠를 갖고 있는 교회입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교회이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일한 교회이고, 예수님이 우리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된 세상에서 유일한 교회입니다. 그러기에 교회의 성도는 우리 하나님 보시기에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이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4. 시온의 위기

4-7절 시온의 위기가 있습니다. 교회의 위기도 있습니다.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시온이 위기인 이유는 세상의 왕들은 시온을 싫어하고, 시온을 정복하려고 하기에 세상의 왕들이 힘을 모으고 합쳐서 시온을 공격합니다. 시온 주변에는 모두 시온이 싫고, 시온의 방식이 못 마땅하고, 세상에서 시온이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우리 예수님이 약속하신 이 땅의 교회가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말미암아 세워졌습니다. 시온에 세워진 이 땅의 첫번째 예루살렘 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행 2:46-48) 하셨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빛을 받아 세상에 빛을 비춥니다. 그러나 세상은 핍박하고 박해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박해합니다. 박해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교회는 간절히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도합니다.“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의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행 4:29-31).

위기 가운데 시온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시온을 공격하러 온 왕들이 놀라 두려워 떨며 떠나갑니다. 그들의 모습은 마치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고, 하나님이 깨뜨리신 다시스의 배와도 같습니다.

5. 위기에 붙드는 하나님의 두 가지 성품

시온이 위기일수록, 교회가 세상에서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우리 하나님의 성품이 있습니다. 인자하심 (헤세드)과 정의, 공의 (체테크)입니다. 9-10절 같이 읽습니다.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인자하심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아무런 조건없는 무조건적인 헤세드의 사랑입니다.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항상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기억해야 합니다. 동시에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정의, 공의, 의로움을 기억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의가 없을지라도 우리의 의로움이 되어주신 우리 예수님을 견고하게 붙듭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의로움을 기억하고 붙드는 시온, 하나님의 교회는 영원히 안전합니다. 거기에는 심판이 아니라 구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정의를 붙드는 하나님의 백성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지막 구절 14절 함께 읽습니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이것이 위기의 시대에도 하나님이 백성들이 견고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비결합니다. 이것이 교회 위기의 시대에도 우리 이 땅의 주님의 몸된 교회의 성도들이 붙들 수 있는 유일한 견고한 확신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아멘.

6. 우리의 간구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위대하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극진히 찬양 받기에 홀로 합당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시기에 팬더믹 속에서 두려워떨고 있는 우리 시대에도, 기독교와 교회 위기의 시대에도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고 떨지 않는 이유는 지금도 우리 하나님이 온 세상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다함이 없이 크신 인자하심의 사랑을 깊이 기억하며, 부족한 우리에게 값없이 거져 하나님의 의를 덧입혀 주시는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온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정의로우신 우리 하나님,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우리 하나님이 영원히 우리 하나님, 우리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며, 죽음 이후에도 두 팔 벌려 영접하여 주실 은혜의 아버지께 감사하며, 우리를 이땅에서 교회로 부르신 소명답게 그 어떤 어려움과 위험 속에서도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하시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며, 성령으로 충만한 말씀 공동체가 되게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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