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5장 8절 산상수훈 (8)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1-02-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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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모티콘 감정 표현의 차이점
올 해에 저희 교회 성도님들과 우리 지역을 위한 명사초청특강을 위해서 하바드대학교 교육대학원 조세핀 김 교수님의 강의를 한 주간 열심히 들었습니다. 탁월한 강의였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강의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 1세대 한인 부모님이 우리와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 우리 다음 세대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한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 가운데 한국 문화에 익숙한 부모님과 미국 문화에 익숙한 자녀들은 서로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방식에도 큰 차이가 있다는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두 개의 이모티콘을 보십시오. 어느 쪽이 여러분이 자주 사용하시는 이모티콘인지요? 왼쪽이 한국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이고, 오른쪽이 미국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입니다. 왼쪽의 이모티콘에서 중요한 것은 눈이고, 오른쪽 이모티콘에서 중요한 것은 입입니다. 오른쪽 이모티콘의 의미를 잘 몰라서 막내 동률이게 물어보니 정확히 알고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의 이모티콘에서 우리는 얼굴의 눈을 강조하는 문화입니다. 우리 한국문화에서 자란 사람은 감정이 눈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눈치가 중요하고, 눈치가 없으면 살아가기 힘든 문화입니다. 한국 문화에서 겉과 속은 차이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나타나는 감정과 속으로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에 겉으로 나타난 반응만 보고 행동하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익숙한 미국 이모티콘은 눈이 아니라 입이 강조됩니다. 입을 강조하는 문화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문화입니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겉과 속이 같은 투명한 문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체면이라는 개념이 없기에 속으로 감추고 누르는 것이 없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말씀하신 팔복의 여섯번째 복은 우리의 겉과 속의 문제를 다룹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 5:8).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의 의미는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똑같습니다. 순전하고, 순수하고, 그가 하는 말이면 100% 다 믿을만 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 보시기에게도 마음이 청결하며, 사람들 앞에서도 마음이 청결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말과 속에 있는 생각이 서로 다르지 않고, 일치합니다. 그러니 마음이 복잡하지 않고 순수합니다. 법 없이도 살수 있는 사람, 신뢰할 만한 사람,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먼저 우리 번역본들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공동번역, 새번역, 현대인의 성경은 거의 비슷합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NIV와 거의 대부분의 성경은 “Blessed are the pure in heart, for they will see God.”으로 번역합니다. 중요한 단어가 pure in heart 입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메세지 성경은 “내면세계, 곧 마음과 생각이 올바른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에야 너희는 바깥세상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You’re blessed when you get your inside world – you mind and heart – put right. Then you can see God in the outside world.) 성경원어인 헬라어 성경의 의미를 조금 더 깊이 살펴본 Amplified Bible을 보면 의미가 더 새롭습니다. “Blessed (anticipating God’s presence, spiritually mature) are the pure in heart (those with integrity, moral courage, and godly character), for they will see God.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를 기대하는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정직과 도덕적 용기와 경건한 성품의 사람의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번역 가운데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번역입니다.
2. 마음의 중요성
팔복의 여섯번째 복은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Pure in heart가 중요한 표현입니다. 외면이 아니라 내면의 마음의 청결한 사람입니다. 마음은 우리 하나님이 보시는 가장 중요한 우리 인격의 중심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마음은 우리의 몸 속에 있는 내장인 심장이 아니라, 우리의 지, 정, 의 모두가 포함된 우리 인격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음에서 모든 것이 다 흘러나오기에 마음은 우리의 전인격을 말합니다. 잠언 4장 23절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우리의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기에 모든 것 가운데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문제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그 마음은 죄로 인하여 오염되고, 부패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 17장 9-10절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거짓되고 부패하여 썩어있는지, 하나님은 바로 인간의 심장과 폐부인 마음을 살피고 시험하십니다. 인간의 행위와 행실은 모두 인간의 마음에서 나옵니다. 그러니 마음이 문제가 생기면 입에서 문제가 생기고, 우리의 행동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 예수님도 얼마나 인간의 마음을 강조하셨는지요! 마태복음 15장 18-20절 같이 읽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사람을 더럽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인간의 만불보더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마음입니다. 모든 악한 것이 다 인간의 마음에서 나옵니다. 그 마음에서 무엇이 나옵니까? 악한 생각도 나오고, 살인도 나오고,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도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그 악한 생각에서 악한 행동이 나옵니다.
그런데 인간은 마음을 살피지 않습니다. 마음을 살피는 대신에 손을 씻음으로 마음을 살피는 것을 대체해 버렸습니다. 누구입니까? 예수님 당시에 유난히도 청결을 강조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정결의식이라는 삶의 중요한 관습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1장 37-40절 말씀에 나오는 바리새인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그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어리석은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는 우리와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하여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손을 소독하고, 손을 씻고, 손으로 얼굴이나 코를 만지지 않는 것이 우리의 생명과 다른 사람의 생명과 연관된 중요한 행동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에게는 정결의식은 조금 다른 문제였습니다. 바리새인은 예수님이 손도 씻지 않고 식사를 위해서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 당시 바리새인들은 정결예식을 지키지 않고 식사하는 것은 손님도 부정하게 만들고, 함께 식사하는 모든 사람들과 그 집안의 모든 사람들을 부정하게 만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그들의 정결예식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을 주십니다. 잔과 대접의 겉도 중요하지만 정말로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음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한데 겉으로 손을 씻고, 그릇을 씻는 것으로만으로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정결이 아닙니다.
바리새인들의 외적인 청결을 추구하는 모습에 우리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3장 25-28절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마음에는 탐욕과 방탕이 가득한데, 마음에는 죽음 사람의 뼈와 더러운 것이 가득한데, 겉으로 손 씻는다고, 겉으로 잔과 대접의 겉을 깨끗히 씻는다고 그 마음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3.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누가 마음이 청결한 사람입니까? 팔복의 여섯번째 복의 구약의 배경을 보면, 시편 24편 3-6절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은 질문하고 답변합니다.“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다윗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청결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사람, 여호와의 산에 오를 수 있는 사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설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외면의 손만이 아니라 마음이 청결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허탄한 데에 마음을 두지 않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의 마음과 동일하니 거짓 맹세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사람이 보기에도 얼마나 깨끗한 사람입니까? 그의 마음은 순수해서 때로는 마음이 악한 사람들에게 이용 당하고, 상처도 받지만, 우리 하나님은 마음이 청결한 사람을 복되다 하십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구원의 하나님께 의롭다 인정받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만나고, 여호와의 얼굴을 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있습니까? 예전이나 오늘이나 세상이 악한 이유는 마음이 청결한 사람을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일 우리 지역에서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마음이 청결한 사람으로 살아가면, 그 사람이 산위의 동네 같이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세상의 빛이 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12제자 가운데도 유난히 마음이 청결한 제자, 반면에 마음이 청결하지 못한 제자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47-48절을 보면, 겉와 속이 완전히 다른 제자가 있습니다.“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대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을 앞장서 와서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예수님께 사랑의 표시인 입맞춤으로 다가오지만, 가룟 유다의 마음에는 지난 3년동안 함께 먹고 마시고 가르침을 주신 스승이며 구주이신 예수님을 팔아 돈을 챙기려는 악하고 부패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는 마음이 청결하지 못합니다. 우리 예수님 마음이 청결하지 못한 그 악한 제자를 잘 알고 있지만, 그 악한 제자에게 팔려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마음이 청결하지 못한 악한 제자 가룟 유다가 있지만, 마음이 청결한 제자도 있습니다. 나다나엘이라는 제자입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을 보고 첫 눈에 반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47절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 그 속에 간사함이 없는 사람, 그 사람이 마음이 청결한 사람입니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믿을 수 있는 사람,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바돌로매로 불리우는 우리 주님의 제자 나다나엘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제자 나다나엘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우리 예수님은 친히 약속하십니다.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에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마음이 청결한 제자 나다나엘은 예수님께 아름다운 신앙고백을 드립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나다나엘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약속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는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볼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지금 내게 고백하는 메시야, 하나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임금인 인자 – 사람이 되신 예수님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볼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나다나엘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요!
4.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사람
이 땅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신데 어떻게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까? 그럼에도 이 땅에서 하나님을 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이었던 모세는 담대하게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출 33:18).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담대한 간구를 기뻐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의 일부를 보여주셨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복된 장면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출애굽기 33장 19-23절 말씀 우리 천천히 같이 읽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은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내 영광이 지나길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신 모세가 본 것이 있고, 못 본 것이 있습니다. 죄악된 인간이 빛 중의 빛이신 하나님의 얼굴은 보고 살자가 없으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을 보여주시만 손르도 덮으셔서 모세를 보호하십니다. 그 대신에 모세에게는 하나님의 지극히 선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뒷 모습을 보았습니다. 애굽의 왕 바로의 공주로 자라서, 세계 최고의 나라의 권력의 영광을 보았던 모세였습니다. 지금은 먼지 나는 광야에서 마음이 청결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보잘 것 없는 광야의 목자로 살아가지만 모세가 눈으로 목격한 하나님의 영광은 그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슬픔 많고 괴롭고 힘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넉넉한 은혜가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장에서 모세의 삶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봅이라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히 11:24-27).
이것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한 사람의 삶의 방식입니다.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받는 세상의 영광보다, 도리어 영광의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고난 받는 삶을 선택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의 삶의 방식은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영광보다 훨씬 더 탁월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봅니다. 잠시 누리는 이 땅의 죄악의 낙보다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의 눈에는 세상이 좋아하는 재물과 명예와 세상의 쾌락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의 눈은 이 땅을 살아가고 있지만, 하늘을 향하며, 그의 눈은 하나님의 상 주심을 바라보며, 그의 눈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니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이 땅에서 얼마나 탁월한 삶을 살겠습니까?
1000년전 중세의 신학자 클레르보의 버나드가 있었습니다. 1090년 프랑스 디종에서, 부족함이 없는 디종의 귀족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많은 귀족의 재물에, 귀족의 영광을 버리고 20세에 수도생활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버나드가 지은 시가 우리 찬송가 85장에 나와있습니다.
구주를 생각만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만민의 구주 예수의 귀하신 이름은 천지에 있는 이름중 비할 데 없도다!
참회개 하는 자에게 소망이 되시고 구하고 찾는 자에게 기쁨이 되신다!
예수의 넓은 사랑을 어찌 다 말하랴 주 사랑 받은 사람만 그 사랑 알도다!
사랑의 구주 예수여 내기쁨 되시고 이제로부터 영원히 영광이 되소서!”
이 귀한 찬송을 부를 때마다 버나드의 그 하나님을 사랑하고 찾고 구하는 마음이 전해져옵니다. 제가 이 땅에서 추구하던 것을 내려놓고, 구주를 생각만해도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을지 생각하며 감사함을 누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같이 부족한 죄인도 하나님을 볼 수 있을까요? 이 땅에서 하나님을 보기를 간절히 사모하지 않는 사람이 어찌 하나님 나라의 완성되는 그 날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소망을 품겠습니까?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실 수 있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종말의 그날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복되고 영광스러운 소망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3-5절의 소망입니다.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5. 우리의 기도
다같이 일어나셔서 시편 51편 다윗의 간구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함께 찬양합니다. 정결함 맘 주시옵소서
이 시간 기도할때 우리 팔복의 여섯번째 복으로 합심하여 기도하길 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을 돌아볼 때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로 살아가고 계시는지요? 지금도 우리 하나님은 마음이 청결한 사람, 겉과 속이 일치하는 사람,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 세상의 영광과 재물과 업적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정결한 마음, 청결한 마음, 하나님 보시기에 순수하고 순전한 그 마음을 주옵소서. 그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살게 하시며, 사람을 대하게 하옵소서. 우리 마음의 더러움과 악함은 전심으로 이 시간 회개하오니, 오직 마음이 청결한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는 참으로 마음이 청결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서 우리 알버커키 뉴멕시코 지역에서 언덕의 도시, 산위의 동네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합심하며 기도합니다.
사랑과 은혜와 긍휼히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세상의 그 어떤 복보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활짝 열리게 하옵소서. 구주를 생각만해도 내 마음이 좋거든, 주 얼굴 뵈올때에야 얼마나 좋을까 믿음으로 고백한 버나드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게하시며,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영광을 구한 모세의 삶처럼 우리의 적고 연약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하나님과 임재하며, 동행하는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 잊지 않고 붙들게 하시며, 그 말씀으로 우리 광야 세상에서 넘어지지 않게 하시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 그 가정, 우리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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