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눅 2장 40-52절 예수님의 어린 시절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1-01-09 10:52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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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새벽기도회 설교 음성 파일은 왼쪽 아래에 있습니다.


1. 조나단 에드워즈의 어린 나이의 거듭남의 체험

미국이 낳은 최고의 신학자 조나단 에드워즈는 경건한 청교도 목회자 아버지의 선한 영향력있는 교육으로 13세에 라틴어, 히브리어, 헬라어를 읽을 수 있었고 그 나이에 예일대학에 입학할 정도로 조숙한 천재였습니다. 조숙한 천재였지만, 그에게 아니 모든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대로 거듭나야 하는 것입니다.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에드워즈는 어린 나이인 14세에 하나님의 은혜로 딤전 1:17절 말씀으로 분명한 거듭남의 체험하고 이렇게 기록합니다.“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이 말씀이 마치 내 영혼속으로 들어와 녹아서 퍼져 들어오는 것 같았다. 그리하여 내 심령이 가득차 터질 것 같았다. 3 자녀를 키우는 저에게, 그리고 우리 교회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간절한 기도제목은 우리 아이들이 어린시절에 거듭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4 복음서 가운데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공생애의 사역이 복음서의 시작이지만,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탄생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누가복음을 보면 가장 자세하게 예수님의 탄생과 예수님의 탄생을 목격한 사람들을 기록하고 있고, 유일하게 예수님께서 자라나신 나사렛에서의 열두살 어린시절의 소중한 기록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13살은 결혼식에 버금가는 생애에 중요한 ‘바르 미쯔바’라 불리우는 율법의 아들이 되는 성인식이 있는 나이입니다. 13살은 이제 부모에게서 독립되어 스스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해야 하는 공식적으로 성인으로 인정되는 나이입니다. 13살 이전 나이인 예수님의 12살은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시절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본문의 예수님의 열두살 어린시절도 예수님이 어떠한 메시야인지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예수님은 어떠한 어린이였습니까?

2. 예수님의 어린시절: 왜 하나님은 인간이 되셨는가?

40절 말씀 예수님의 어린시절의 모습입니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예수님은 이 땅에 아기 예수님으로 오셨습니다. 태초부터 계서 온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님은 친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와 똑같이 육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셨습니다. 52절 동일한 내용의 말씀입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예수님은 육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셨습니다. 어린아이가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데, 온 우주 만물과 공간과 시간의 창조주 하나님께서 스스로 인간이 되어 시간과 공간에 제한을 두신 것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엄청난 신비의 사건입니다. 천하 만물을 창조하셨을 때 말씀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아기 예수로 오셨고, 어린 예수에서, 소년 예수에서, 청년 예수로 인간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시는 방법으로,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방법으로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중세의 신학자 안셀름은 <왜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는가?>라는 유명한 책에서 유명한 질문을 합니다. 왜 전능하신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야했는가? 왜 하나님이 어린아이로 오셔서 성장하셔야 했겠습니까? 인간이 되신 하나님, 성육신의 질문과 예수님의 성장에 관한 질문은 지금도 너무나 중요한 질문입니다. 믿음이 들어온 후에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강조했던 안셀름은 그 질문에 대한 깊은 묵상후에 로마서 5장을 통해서 이렇게 답변합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의 불순종을 통하여 사망이 인류에게 들어왔기 때문에, 한 사람의 진정한 순종을 통하여 또한 생명이 회복되어야만 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우리로 하여금 저주를 받게 한 죄가 여인으로부터 시작되었으므로 우리의 의와 구원을 이루어낼 분이 여인으로부터 태어나 자라시는 것이 합당하다. 마귀가 사람을 유혹하면서 나무 열매의 달콤함으로 그를 정복하였으므로 친히 사람이 나무에 달려 고통을 감수함으로써 마귀가 정복되는 것이 합당한 일이다” 참으로 옳은 질문이고, 옳은 답변입니다.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스스로 인간이 되어 인간의 모든 연역함을 짊어지신 우리 예수님의 어린시절은 우리 가정의 자녀들과 동일하게 육체적으로 키가 자라가며, 정서적으로 지혜가 자라가며, 사회적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워가시며, 영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진정한 성장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 어린시절의 예수님의 성장을 보면서 우리와 우리 가정의 자녀들의 성장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하길 원합니다. 2021년 새해에는 우리 믿음이 더욱 더 성장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영적으로 성장하는 복된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의 자녀들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육체와 지혜와 사회성과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길 원합니다.

3. 경건한 부모님의 양육

어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요셉은 가난하지만 경건한 부모의 모델을 보여줍니다. 북쪽의 갈릴리 나사렛에서부터 남 유다의 예루살렘 성전까지의 거리가 오늘날 잘 발달된 도로사정을 감안해도 차로 약 2시간 정도의 거리인, 약 150km, 약 90마일의 거리입니다. 그 당시에 로마의 군인들은 하루 약 33km를 이동하며, 하루 종일 걷는다면 5일정도 걷는 거리인데, 보통 사람들은 어린아이들까지 함께 이동해야 하기에 열흘이 넘는 먼 거리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보내는 기간은 7일입니다.

가난한 평민이 감당하기에 갈릴리 나사렛에서 예루살렘까지 찾아와 해마다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경건한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는 해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해서 절기를 지켰습니다. 자녀들의 신앙형성에 있어서 우리 부모님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우리 가정의 어린 자녀들이 경건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가정에서 우리 부모님들이 경건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예배하는 자녀가 되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 부모님들이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며 예배하는 부모님들이 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부모님을 우리 가정에 하나님을 대신하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고 어떻게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리인으로 보냈다면, 자녀들의 신앙교육의 일차적인 책임은 전적으로 부모님에게 있는 것입니다.

유월절 절기를 마치고 예루살렘에서 나사렛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룻길을 지나갔는데 어린 예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낳은 예수입니까? 어떻게 키운 예수입니까? 얼마나 놀랐는지 요셉과 마리아는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사흘만에 예수를 찾았습니다. 예수는 어디에 계셨습니까?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지 않고 성전에서 율법의 교사들에게 배우기도 하시고 질문도 하셨습니다. 근심하던 어머니 마리아와 아버지 요셉에게 예수님은 49절에서 이렇게 답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어린 예수님이지만 해마다 방문한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시며, 성전은 내 아버지 집입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그 말씀의 의미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였지만, 우리 어린시절의 예수님은 정말 잘 자란 믿음의 자녀입니다.

4. 어린 예수님의 순종

비록 육신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가 이 땅에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린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를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51절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예수님은 나사렛으로 돌아가서 부모님께 순종하였습니다. 하늘 아버지가 진정한 아버지였지만 예수는 이 땅의 육신의 아버지, 어머니께 하루 하루 겸손히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공생애가 시작되기 전까지 30년의 생애를 하루 하루 묵묵히 부모님께 순종하며 목수로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가정의 우리 자녀들 어떻게 키워야 합니까? 저의 가정의 자녀 교육의 목표는 첫째도 순종이고 둘째도 순종이고 셋째도 순종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하는 자녀로, 경건한 자녀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녀로 키워야 합니다..

5. 오늘의 기도

이 시간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겸손하게 사람으로 아기로 어린이로 성육신하신 우리 구주 예수님을 생각하며 그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길 원합니다.

이 시간 어린 시절의 예수님을 묵상하며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는 성장하실 필요가 없으신 우리 주님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람으로 임하셨습니다.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라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온전한 성장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우리 성장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우리도 성장하길 원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나이가 들면 점점 후패하나 우리 속 사람은 날마다 강건하며 날마다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둘째는 우리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양육한 경건한 요셉과 마리아의 모습이 우리 가정에서 이루어져, 가정에서 말씀 묵상하며, 기도하며 예배하며 찬송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 육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되, 무엇보다 가정에서 하나님과 부모님께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의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어디에 있던지 하나님께서 눈동자처럼 지켜 주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 자녀들 거듭나게 하옵소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조국에서 먼 땅 뉴멕시코에서 와서 외롭지 않게 하시며 영적인 가족인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를 허락하셔서 함께 예배하며 기도하며 은혜를 간구하는 이 시간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육신의 부모님과 가정을 허락하시고, 사랑하는 자녀들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 주인된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다스리는 복된 믿음의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 부모님들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경건의 본을 보이게 하시며, 우리 자녀들 부모님께 순종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2021년 새해 하나님 보시기에 더 성장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는 우리 교회와 우리 성도님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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