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벧후 2장 12-22절 거짓 교사 거짓 성도의 특징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12-26 10:47
Views
703
토요 새벽기도회 음성 파일은 왼쪽 아래에 있습니다.

1. 교회 내의 거짓 교사를 분별하라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가장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사도 베드로의 임종 직전에 기록한 마지막 서신이 베드로후서입니다. 베드로전서가 교회 밖에서 오는 박해로 인한 고난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구원의 확신과 위로와 격려를 주기 위해서 기록된 서신이라면, 베드로후서는 교회 내에서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거짓된 선지자와 교사들을 잘 분별하고 믿음에 굳건하게 서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라는 목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2장 1절 말씀이 오늘 본문의 배경입니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오늘 본문 말씀은 교회안에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교회를 어지럽혔던 거짓 선지자, 거짓 선생들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사도행전 20장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마지막 눈물의 권면을 하면서, 특별히 교회내에 일어날 수 있는 거짓 교사에 대해서 경고를 하였습니다.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목자가 아닌 사나운 이리가 교회 가운데 있을 수 있고, 진리가 아닌 어그러진 말과 교훈으로 성도들을 미혹케 하는 거짓된 가르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조건 다 믿고, 무조건 다 받아들이지 말고 정말 분별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거짓된 교사들의 분명한 특징들을 보았습니다. 거짓된 교사들만이 아닙니다. 교회 내에는 거짓 성도도 있습니다. 거짓 교사, 거짓 성도는 어떤 특징들이 있습니까?

2. 이성없는 짐승처럼 진리에 무지함

12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한 이성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배드로는 거짓 교사들을 이성없는 짐승 같다고 비유합니다. 이들은 아무 생각이 없는 것 처럼 진리를 배울 수도 없고 진리를 알 수도 없습니다. 거짓된 교사들은 이성없는 짐승처럼 진리에 무지하고 진리를 알고 배우는 데에도 관심도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무조건 무턱대고 믿는 믿음이 아닙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머리만 커질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지만, 반대로 아무것도 배우지 않으면서도 믿음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참된 믿음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식, 확신, 신뢰입니다. 지식은 내가 무엇을 믿는지 아는 믿음의 내용입니다. 확신은 내가 믿는 것에 정서적으로 동의하는 것입니다. 신뢰는 내가 믿고, 동의하는 것에 전적으로 의탁하여 맡기는 것입니다. 믿음에는 우리 인격의 3대 요소인 지, 정, 의의 세 가지 요소가 다 들어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식, 확신, 신뢰의 세 요소인 믿음의 내용, 믿음의 확신, 믿음의 신뢰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거짓 교사들의 거짓된 가르침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진리에 대한 참된 지식이 필요합니다. 베드로후서 1장 5절과 6절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더해야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냥 믿음이 아닙니다. 덕이 있는 믿음이고, 덕이 있는 믿음에 지식을 더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진리 가운데 계속 자라가고 있습니까? 말씀 사역자로 살면서 지금도 제 마음에 강하게 남은 교훈이 하워드 헨드릭슨 교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을 보면, “오늘 배우지 않으면 내일 가르침을 멈춘다. 내가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을 잘 지도하고 가르치기 위해서는 부족하지만 끊임없이 배우고 끊임없이 읽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정리하고 또 정리합니다.

목회자로서의 저의 소명과 바램은 우리 성도님들과 함께 에베소서 4장 13-14절의 말씀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며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아는 데에 하나가 되는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 이제는 영적인 어린아이가 아니라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진리를 아는 지식에 까지 충만한 영적인 성숙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 마음에 가득한 탐욕과 탐심

14절 말씀입니다.“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거짓 교사들은 진리를 전하고 가르치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려는 목자의 마음이 없습니다.

거짓 교사들의 목적은 자신의 배를 채우고자 하는 탐욕입니다. 그들은 거짓 복음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속이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데에만 관심이 있는 삯꾼입니다. 구약 에스겔 34장에는 하나님의 백성들 위에 세워진 이스라엘 목자들이 양 떼들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양떼를 먹이는데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양떼를 통해서 자기만 먹는데에 관심이 있는 삯꾼으로 진단하셨습니다.

선한 목자로 이 땅에 오신 우리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에서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알고 관심을 갖고 돌보지만 삯꾼은 양들에게 관심이 없고 양들이 주는 이익에만 관심이 있는 탐욕이 가득합니다.

탐욕이 가득한 거짓 교사들은 구약의 발람 선지자의 길을 걸어갑니다. 민수기 22장에서 모압 왕 발락은 브올의 아들 발람 선지자를 은과 금의 뇌물로 매수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명백한 말씀에도 발람은 계속 발락이 주는 은과 금에 마음이 끌려 가다가 말 못하는 나귀의 책망을 받았습니다.

탐욕의 문제는 비단 거짓 교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탐욕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잘 돌아봐야합니다. 탐욕,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 탐욕은 우리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진리에서 떠나게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마음에 탐욕 대신에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는 하늘 나그네로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8-10).

4. 육체의 정욕을 좇은 음란

18절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거짓 교사들의 진리에 대한 지적인 무지와 마음의 탐욕은 육체적인 음란으로 이어집니다. 거짓 교사들이 왜 음란에 빠집니까?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절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시어 심판주로 임하신다는 사실도 부인합니다. 이들은 다만 눈이 가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육체의 쾌락에 빠져 음란한 삶을 추구합니다. 그들의 눈에는 음심이 가득합니다.

회심하기 전에 어거스틴은 육체의 정욕 가운데 음란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때 음란에 깊이 빠져있던 어거스틴을 회심에 이르게 한 말씀이 로마서 13장 11-14절 말씀입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베드로후서 2장의 거짓 교사들의 특징은 오늘날 우리 시대의 문화의 특징이기도합니다. 우리는 절대적 진리를 부인하고 상대적 지식만 인정하는 포스트모던니즘 시대에 살고 있어 진리는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이라고 생각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돈이 전부인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고, 우리는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한 음란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무지와 탐욕과 음란의 오늘 이 시대에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어찌해야 합니까?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이 시기는 정말 자다가 깰 때가 된 마지막 시대의 마지막입니다. 이제는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합니다. 이 마지막 시대에 우리는 무지가 아니라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며, 마음에 탐욕이 아니라 자족과 감사가 넘치며, 육체로 음란이 아니라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5. 오늘의 기도

오늘 거짓 교사들의 특징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특징입니다. 진리의 상대화와 무지, 돈에 대한 탐욕, 음란의 시대에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 영적인 무지와 상대화된 지식의 시대에 우리는 진리의 말씀에 확고하게 선 진리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둘째, 돈에 대한 탐욕이 아니라 자족과 감사한 마음이 넘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음란이 아니라 낮에와 같이 단정하고 깨끗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마지막 때일수록 더욱 거짓의 아비 사탄의 영향으로 거짓 교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대에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분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된 장성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하였으니 탐욕이 가득한 이 시대에 자족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게 하시며, 성적인 타락과 음란의 시대에 눈과 언약을 맺어 음란한 것을 보지 않겠다고 결심한 욥처럼 의롭고 경건하게 살게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Total Reply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