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막 2장 23절 - 3장 6절 제자도 (15) 제자의 안식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11-29 16:37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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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라면과 빨리 빨리 문화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한국 제품 가운데 미국을 비롯해서 전세계 시장 1위를 석권하고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한국 라면입니다. 영화 기생충 이후로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의 합성어인 짜파구리를 찾는 세계인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비상식량으로 최고인 라면, 여러분도 라면을 좋아하십니까? 한국에는 1-10까지 라면 이름이 다 있습니다. 1 일번지 라면, 2 이백냥 라면, 3 삼양라면, 4 사발면, 5 오뚜기 라면, 6 육계장 라면, 7 칠보면, 8 팔도라면, 9 구운라면, 10 열라면. 라면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은? 주님과 함께 라면입니다.

전세계에서 라면을 참 좋아하는 한국인의 별명은 빨리 빨리 입니다. 한국 사람이 얼마나 빨리 빨리를 좋아하는 민족인지 뜨거운 물을 붓고 3분만 기다리면 컵라면이 잘 익는데 저도 그 3분을 못 기다리고 덜 익은 라면을 먹습니다. 컵라면에 뜨거운 물 붓고 1분도 못 참고 계속 뒤적이는 문화가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저절로 닫히는 시간은 평균 10초인데 그 새를 못 참고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바로 닫히는 버턴을 누릅니다. 자판기에서 동전을 놓고 커피 버튼을 누르면 커피가 나오는데 그 새를 못 참고 손으로 컵을 잡고 커피를 기다립니다. 인터넷 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한국에서는 빛의 속도로 컴퓨터 부팅이 안되면 참을 수가 없습니다. 맛있는 삼겹살을 굽는데 고기를 계속 뒤집는 민족 빨리 빨리 한국 민족입니다. 빨리 빨리를 추구하는 우리 민족이다보니 21세기 IT 시대에 2019년 4월 3일 밤 11시에 5G를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 서비스 시킨 나라가 한국이고, 두번째 나라는 2019년 4월 4일 새벽 1시에 5G를 상용화시킨 나라는 미국입니다.

2.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빨리 빨리의 우리 민족에게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가장 잘 안 지켜지는 것이 십계명의 제4번째 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신 5:12). 안식일의 계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십계명의 제4계명 우리는 어떻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할수 있겠습니까? 안식의 계명을 어떻게 이해하시고 어떻게 지켜오고 계십니까?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교회를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 저에게 가장 큰 유혹은 주일에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 좋은 친구들, 믿음 좋은 선배들을 보니 정말 주일에는 공부를 안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공부도 잘하고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결심하고 교회 선배님들처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 주일에는 공부를 하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대신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집중해서 공부하고 주일에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교회에서만 살았습니다. 그런데 주일에 공부를 안했는데 고등학교 2학년 성적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신기하게도 제 인생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였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시험이있는데 주일 밤 12시까지 공부를 안하고 기다리다가 주일 밤 12시 시계 종이 땡하고 울리면 그때부터 밤새도록 공부를 해서 월요일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월요일 시험 성적은 제일 안 좋습니다. 그래도 주일은 안식일이니 공부는 안하고 예배드리고 성경공부만 하고, 주일은 안식일이니 돈도 안 쓰고 대신 교회에서 주는 점심먹고 저녁 먹었습니다. 주일은 안식일이니 버스도 안타고 걸어다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렇게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뜻인가요? 오늘 본문의 우리 예수님은 그 안식일에 어려가지 행동으로 안식일을 대대로 거룩하게 지켜온 유대의 바리새인들이 보기에는 안식일을 고의적으로 어기시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 본문의 안식일의 예수님의 행동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본격적으로 의논하기 시작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막 3:6). 안식일에 행하신 예수님의 어떤 모습이 바리새인들을 이토록 화나게 만든 것입니까?

3. 이해하지 못할 예수님과 제자들의 안식일 행동

첫째, 마가복음 2장 23-24절 안식일에 행한 예수님의 제자들의 행동입니다.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둘째, 마가복음 3장 2-5절 안식일에 회당을 방문하신 우리 예수님의 행동입니다. 회당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한쪽 손이 마른 사람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이삭을 자른 행동은 안식일을 어긴 것입니까? 예수님이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신 행동은 안식일을 어긴 것입니까? 안식일을 대대로 거룩하게 지켜온 바리새인들이 보기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행동은 안식일을 어긴 것이며, 예수님께서 하필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신 행동은 바리새인들이 보기에 안식일을 어긴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그냥 지나가지 않고 밀밭 사이에 길을 여는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밀밭의 길을 여는 노동만이 아니라 이삭을 자르는 추수하고 이삭에서 알곡을 얻는 탈곡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안식일에는 전혀 노동을 하지 않는 바리새인들이 보기에는 분명 제자들은 안식일을 어기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막 2:24).

예수님은 왜 하필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십니까? 회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행동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연 예수라는 사람이 안식일에 저 손마른 사람을 고치는가? 예수님은 당당하게 손 마른 사람을 회당 한 가운데 세우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라 말씀하시며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안식일이 지나고 손 마른 사람을 고칠 수도 있는데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안식일에 그 손마른 사람을 고치십니다. 예수님께서 고의적으로 안식일을 어긴 것으로 오해하는 바리새인들은 그들이 원수처럼 여기는 헤롯가문을 지지하는 정치세력 헤롯당과 함께 예수님을 죽이기위해서 의논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안식일 행적을 보면, 안식일에 의도적으로 여러가지 사역을 하십니다. 눅 13장에서는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안식일에 회당에서 열여덟 해 동안 귀신들려 꼬부라진 그 불쌍한 여인에게 안수하여 그 여인을 고쳐주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셔서 베데스다 연못 근처에 있는 38년된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이 날도 마침 안식일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안식일인데 예수님께서 38년된 병자를 고치시는 것이 못 마땅하며, 38년된 병자가 고침을 받고, 그 날이 안식일인데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안식일 이해와 바리새인들의 안식일 이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고, 우리는 어떻게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까?

4. 첫째,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입니다. Rest for the Reflection

27절 우리 함께 읽습니다.“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안식일 이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식이 필요 없으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하여 안식일을 주신 것입니다. 성경 전체에서 안식의 말씀이 어디에서 처음 나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오고 시내산에서 언약을 체결한 출애굽기 20장이 아닙니다. 창세기 2장 1-3절에 하나님의 안식이 나옵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창세기 1장에서 온 천지와 만물을 만드시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의 모든 짐승을 만드시고,하나님 창조의 절정인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시며 창조를 완성하시고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지으신 창조를 보시고 안식하셨습니다. 영어로는 Rest for the Reflection! 하나님처럼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는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는 reflection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십계명의 네번째 계명인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출애굽기 20장 8절만 네번째 계명이 아닙니다. 9-11절로 계속 이어집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안식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은 우리도 하나님처럼 엿새동안은 힘써 일을 하고, 일곱째 날은 안식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일한 것들을 reflection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죽도로 일만하고 안식이 없는 삶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힘들게 만듭니까?

사람만 안식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땅도 안식이 필요합니다. 레위기 25장 2-5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너는 육 년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년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사람에게는 일곱째 날인 안식일을 통해서 쉬어야하듯이, 하나님께서 주신 땅은 일곱째 해인 안식년을 통해서 쉬어야 합니다. 그러나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땅을 경작해서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인간의 탐욕으로는 쉴 수가 없습니다. 인간이 쉬지 않고 일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땅도 쉬지않고 계속 경작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쉬지 않고 일만 하는 우리의 삶은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계속 자연을 파괴하고 경작하면 땅도 반드시 망가집니다. 망가진 하나님의 사람과 망가진 땅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이스라엘 땅에 강제 안식의 기간을 주셨습니다. 몇 년일까요? 70년입니다. 왜 70년일까요? 선지자 예레미야는 다윗의 나라 남 유다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야 하는 아주 중요한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구약 역대하 36장 20-21절 말씀입니다. “칼에서 살아 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가매 무리를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퉁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바벨론 포로 70년 기간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약속의 땅이 강제로 안식을 당하는 안식년의 기간이었습니다. 사람도 안식하고, 땅도 안식하는 것이, 사람을 위해서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주신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에 얽매이라고 안식일을 주신 것이 전혀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라서 열심히 사역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던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의 길을 열면서, 이삭을 자르고, 이삭을 탈곡해서 배고픈 허기를 채우는 행동은 하나님 보시기에는 괜찮은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안식일 규정에 얽매어 제자들을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다윗이 너무나 배고팠을 때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오직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은 예를 들고 있습니다. 제사장도 아닌 다윗이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떡을 먹을 수 있습니까? 원칙적으로 불가하지만 특별한 상황에서는 가능합니다. 사람이 굶어죽어가고 있는데 오직 제사장만 먹는 떡이라도 먹여서 살릴 수만 있다면 그 떡을 먹여야 합니까? 먹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리를 위해서 율법과 계명을 주신 의도입니다.

5. 둘째,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Rest for the LORD

28절 말씀 같이 읽습니다.“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하여 창조하시고, 사람을 위하여 구원하시고, 창조와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하여 안식일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안식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면 안식일의 주인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이십니까? 우리를 위한 안식일은 우리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말씀합니다. Rest for the LORD! 우리는 안식일에 안식하되 주님을 위하여 안식합니다. 우리가 주인이 아니라 우리의 주님이 계십니다.

신명기 5장 12-15절 동일한 십계명에 동일한 4번째 안식일 계명이 나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20장의 안식일 계명과 차이가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엿새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출애굽기의 안식의 근거가 창조라면, 신명기의 안식의 근거는 구원입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안식을 주셨다면, 우리를 애굽에서 구원하신 구원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면서 우리의 구원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언제 우리가 창조주가 아니요 우리는 피조물이며, 우리는 구원주가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합니까? 안식일에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통해서 예배를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기억합니다. 일곱째 날은 우리의 안식일이며 동시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안식을 누리되, 하나님을 위해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안식하라는 것입니다.

안식이 없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명예도 얻고, 부를 쌓아가면, 우리도 모르게 우리가 우리 인생의 주인인줄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누가복음 12장 16절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처럼 밭에 소출이 풍성하고 곡식 쌓아둘 곳간도 없을 정도로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면서 이제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자신을 위해서 안식을 누리지만 하나님을 위한 안식은 없습니다. 어리석은 부자를 행해서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눅 12:20).

6. 셋째, 안식일에는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합니다. Rest to do Good and Save life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우리가 우리 하나님이시며,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도 질문하십니다. 4-5절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안식일은 그냥 쉬는 날이지만 그냥 쉬는 것이 아니라, Rest for the Reflection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를 돌아보면 쉽니다. 안식일은 Rest for the LORD 우리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우리가 아니라 우리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우리 하나님을 기억하며 예배하며 안식을 누립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안식일의 원리는 Rest to do Good and Save Life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안식입니다.

바벨론 포로 70년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하라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고, 비참하게 나라가 망하고 나서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안식의 계명에 순종하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는 제대로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정말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으로 안식일 계명을 더 잘 지키기 위해서 미쉬나라는 율법 해석서를 만들어서 인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39개의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안식일에는 씨를 뿌려도 안되고, 밭을 갈아도 안되고, 추수를 해서도 안되고, 이삭을 따먹어도 안되고, 옷을 만들어서도 안되고, 심지어 병을 고쳐도 안됩니다. 안식일에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에게 안식일에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지도 않습니다.

전쟁의 상황에서 안식일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유대 역사가 요셉푸스는 구약과 신약의 중간기 400년 기간에 일어난 마카비 전쟁의 때의 안식일이 일어난 비참한 역사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안식일에 유대 군인들이 시리아 군대에 쫓겨 동굴로 피신을 했는데, 안식일에 시리아 군인들이 추격하자 이들은 안식일에 동굴 입구를 막지도 않고 방어를 하지도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다가 결국 시리아 군인들에게 발각되어 모두 안식일에 불에 타 죽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들에게는 배고파 허기진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회당에서 손 마른 사람의 직업은 석공이었다고 합니다. 석공에게 손 마른 병은 얼마나 치명적인 병입니까?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규정 때문에 병들어 탄식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18년동안이나 귀신에 들려서 허리가 꼬부라져 펴지 못하는 그 불쌍한 여인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38년된 병자, 전혀 걸을 수 없는 너무나 안타까운 그 병자가 고침을 받았는데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으냐고 묻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안식일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안식일에는 선을 행하는 일을 합니다. 안식일에는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삶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안식일의 주인이신 우리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 예수님 보시기에 안식일을 누리고 지키고 있습니까? 우리 연약한 인생에는 안식이 정말 필요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인생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주님께 믿음으로 의탁하면서 안식을 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식을 누리되 우리가 마치 주인인 것 처럼 착각하며 안식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를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예배하며 찬송하며 안식일을 누립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 주변에 두신 병들고, 연약하고, 불쌍한 영혼들 그냥 모르는체 두지 않고 기꺼이 찾게 하시고, 기꺼이 섬기게 하시고, 기꺼이 나누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그 영혼 우리 주님께 인도하시는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안식일로 우리 주님께 올려드리시길 축복합니다.

7. 찬송과 기도

다같이 찬송가 486장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함께 찬송합니다.

이 시간 다같이 합심하여 기도하길 원합니다. 2020년 추수감사주일까지 지나고 올 한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니 우리 하나님께서 올해는 강제로 안식년을 주신 한 해 같습니다.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참 평안을 몰랐습니다. 이 세상에 고된 일이 많고 참 쉬는 날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죄악된 일이 많고 참 죽을 일 쌓였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주님 우리를 오라 부르시니 평안히 나아갑니다. 우리를 랑하시오니 이 시간 전적으로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이시간 우리를 죄에서 우리의 무거운 짐에서 건져주시오니 평안히 안식하면서,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면서 기쁘고 감사함으로 누리면서 주님께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안식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되 회복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행하며, 생명을 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다같이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쉼이 없고, 불안하고, 연약한 인생에 부어주시는 그 크신 사랑과 은혜와 긍휼하심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이시간 우리가 염려하지 않아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먹을 것을 주시고, 입을 것을 주시며, 평안히 쉴 수 있는 삶을 주시는 은혜의 아버지 앞에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공중나는 새도 먹이시고 들에 핀 백합화도 돌보아주시는 은혜의 아버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이 시간 온전히 평안히 쉬는 안식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안식의 은혜를 누리며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 우리의 구원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위로자 동행자 성령 하나님을 깊이 기억하며 감사하며 찬양하며, 우리의 인생이 떡으로만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리는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가는 영혼임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우리만 이 크신 은혜를 누리지 않게 하시며, 우리 주변에 가난하고 병들고 몸과 마음이 어려운 강도만난 우리의 이웃을 돌보게 하옵소서. 선을 행하며, 생명을 구원하는 복된 일에 우리를 사용하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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