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시 66편 와서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보라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11-21 10:32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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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교도 입항 400주년

1620년 9월 16일 102명의 이민자들이 영국 국교회의 박해를 피해서, 영국을 출발했습니다. 66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1월 11일 미국 메사츄세츠 케이프카드의 프로빈스타운에 입항을 하였습니다. 102명 가운데 한명이 숨지고, 한 명이 태어나 모두 102명, 그 중에서 41명의 청교도들이 배에서 내리기 직전에 메이플라워 언약을 맺고, 이 땅에 신앙의 자유의 나라를 세우기로 굳게 다짐합니다. 원래의 목적지인 버지니아가 아니라 선장의 실수로 추운 지역의 메사츄세츠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엄청난 추위의 겨울을 보내고, 먹을 것도 마땅하지 않은 상태에서 102명 가운데 절반인 52명이 괴혈병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남편을 잃고, 아내를 잃고, 부모와 자녀를 잃은 비극적인 상황에서 1년이 지나고 나서 그동안 도움을 준 왐파노그 인디언들을 초청했습니다. 인디언들이 알려준 재배법으로 알려준 옥수수와, 시냇가에서 낚시로 잡은 대구와 농어, 들에서 잡은 야생 칠면조와 사슴고기로 추수감사일을 지냈습니다. 돌아보니 지난 1년은 기적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았습니다. 감사할 것이 별로 없지만 얼마나 감사한지요! 올해는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 청교도의 입항 400주년이 되는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2020년 올해는 정말 어려운 한 해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에게도 최악의 한 해이며, 미국에서만 2십5만3천명이 목숨을 잃었고, 어제 하루동안 뉴멕시코는 기록적으로 최고 364명이 확진이 된 슬프고 비극적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추수감사주일을 하루 앞둔 오늘 우리의 삶에 감사함이 있는지요?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지요?

2. 시편 66편 개인과 공동체의 감사시

시편 66편 개인적으로는 감사시이며, 공동체적으로는 감사의 찬양시편입니다. 1-12절은 우리가 주어인 공동체의 찬양시이며, 13-20절의 주어는 내가인 개인의 감사의 시편입니다. 시편 66편은 인도자가 있어 인도자를 따라서 부르는 감사와 찬양의 시편입니다. 시편 66편을 통해서 우리는 찬양과 감사를 배웁니다. 시편 66편을 기록한 다윗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야 할 이유가 있다고 힘차게 노래합니다.

4-5절 시편 66편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구절입니다.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노래하며, 주의 이름을 노래하리이다 할지어다 (셀라-멈추어 들으라).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믿음의 사람들에게,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에게 행하신 일이 너무나도 놀랍기에 와서 보고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찬양하고 있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이 무엇입니까? 우리도 무엇을 찬양해야 합니까?

3. 첫째는 6절 말씀, 과거 구원의 은혜입니다.

6절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바다가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신 사건,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넌 사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를 건너게 하신 구원의 은혜입니다. 놀라운 구원의 은혜입니다. 시편 저자는 지금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역사하신 구원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는 너무나 크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입니다.

시편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배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에 자신도 그리고 우리도 포함시키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찬양을 부르는 온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구원의 놀라운 일을 찬양하라 권고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구원의 큰 은혜를 생각할 때,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것 처럼, 나 같은 죄인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아닙니까?

4. 둘째, 7절 말씀 과거의 구원의 은혜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현재 하나님 백성들의 삶을 다스리십니다.

“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지어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가 육지로 변한 홍해의 구원만을 경험한 것이 아닙니다. 홍해를 건너고 나서는 하늘의 만나로 먹여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여주셨습니다. 요단강을 건너게 하셨고, 여리성이 무너지게 했으며, 심지어 하늘의 태양도 멈추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팔로 다스리신 놀라운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참으로 어려운 중에 올 한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서 어떻게 다스려주시고 계십니까? 올 한해 우리 교회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공동체 흩어지지 아니하고 공동체로 이루게 하셨습니다. 소중한 한 분 한 분, 한 가정 한 가정 보내주시고, 어려운 중에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섬기게 하시고, 고난 중에도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5. 셋째, 과거의 구원의 은혜, 현재의 다스림의 은혜만이 아닙니다.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크신 일을 보아야 할 것은 구원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을 시험하시고, 단련하시어 마침내 풍부한 자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9-12절 은혜로운 찬양의 가사입니다.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다윗은 구원의 은혜, 하나님의 다스림의 은혜를 넘어 자신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한 하나님의 섬세하신 인도하심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구원받은 이후의 믿음의 삶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지만, 동시에 세상에서 겪는 온갖 종류의 실족과 시험도 경험합니다. 평안한 삶을 살다가 갑자기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물에 걸리기도 하고, 갑자기 어렵고 무거운 짐에 허리가 휘청이기도 하고, 갑자기 사람들이 우리의 머리를 타고 가게 하십니다. 인생에서 뜨거운 불도 경험하고, 깊은 물도 경험합니다. 한 마디로 인생에서 겪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온갖 종류의 시험과 고난이 있습니다.

다윗만큼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도 없지만, 동시에 다윗만큼 인생에서 커다란 시험와 어려운 짐을 경험한 사람도 없습니다. 실신한 신하로 사울 왕을 섬기다가 배신을 당하였고, 남편으로 아내 미갈에서 배신을 당하였고, 아버지로 아들 압살롬에게 배신을 당하였고, 왕으로 믿고 신뢰하던 신하들에게 배신을 당하였습니다.

온갖 종류의 시험과 고난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에게 허락된 시험과 고난은 목적이 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시험과 고난은 다윗을 단련합니다. 마치 은을 단련함 같이 단련하여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풍부한 곳에 이르게 하심을 알기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코로나 시대, 우리를 정금처럼 단련하시는 하나님의 단련의 시간입니다. 단련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워야하는 고난의 시간입니다.

6. 감사를 결단으로

구원의 은혜, 다스림의 은혜, 인도하심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이제 어떤 감사의 찬양을 올려야 합니까? 13절부터 마지막 절 까지의 주어는 우리에서 이제 나로 바뀝니다. 감사하는 나, 다윗의 결단입니다. 다윗은 세 가지로 자신의 결단을 하나님께 올립니다.

13-15절 서원의 결단입니다. “내가 번제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나의 서원을 주께 갚으리니 이는 내 입술이 낸 것이요 환난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 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것으로 주께 번제물을 드리며 수소와 염소를 드리리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받은 구원의 은혜, 다스림의 은혜, 인도하심의 은혜에 합당한 서원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특별히 시험과 고난 중에 하나님께 드린 서원을 그의 삶의 풍부한 곳으로 회복되고 나서도 기억합니다. 다윗은 서원대로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가장 좋은 번제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우리는 우리의 감사함을 예배로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어려운 중에도, 구원하시고 다스리시고, 인도하여 주신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를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합으로 나아갑니다.

16절 예배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예배하고 나서 선포의 결단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 이제는 혼자만 감사하고 혼자만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겠다는 결단입니다. 다윗은 이 선포를 찬양으로 만들었습니다. 혼자만 부르는 찬양이 아니라 온 백성들과 함께 찬양하며, 온 땅의 백성들에게도 함께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을 찬양하라고 노래합니다.

20절 찬송과 기도의 결단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이제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가 있습니다. 찬송과 기도가 함께 합니다. 찬송이 기도이고, 기도가 찬송입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찬송을 들으시는 하나님이시며, 찬송을 들으시는 하나님은 다윗의 어려운 중에 드린 기도, 풍부한 곳에 이르러 삶의 평탄한 환경에서 드린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기도도 들으시며, 찬송도 들으시지만, 단 한가지 18절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내가 마음에 죄악을 품고 있다면 찬송도 듣지 아니하시고, 부르짖는 기도도 듣지 아니하시며,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기도도 듣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우리 일평생 다윗의 하나님께 올려드린 세 가지 결단, 우리도 기도하면서 결단하길 원합니다. 첫째,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다면 기억나게 해 주시고 다시금 하나님께 예배와 기도 가운데 올려드리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신실한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둘째, 선포의 결단입니다. 우리에게 나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크신 일이 있다면, 우리만 찬송하지 않게 하시며 우리만 감사하지 않게 하시며 사람들에게, 특별히 하나님을 모르며 예수님을 모르는 영혼들에게 선포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셋째, 우리 일평생 찬송하며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마음의 숨은 죄악을 제거하고 전심으로 찬송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7.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를 죄와 허물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우리를 하나님 나라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로 다스려주시는 왕이신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큰 시험과 고난에서 건져내어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오늘 다윗과 함께 찬양하며 기도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난의 생애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의 남은 생애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서원한 것 기억나게 해 주시고 감사함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 몸과 마음을 번제물로 드리게 하옵소서. 우리 일평생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을 위해서 우리 입을 벌려 선포하게 하옵소서. 우리 일평생 좋으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게 하시되, 우리 마음 속에서 숨은 죄악,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악한 죄악을 제거하고 전심으로 순전한 마음으로, 정직한 영으로 찬송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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