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눅 13장 1-9절 제자도 (13) 제자의 열매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11-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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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1. 극상품 고구마 한 상자

2006년 여름 미국으로 유학오기 바로 전, 2005년 여름에 제가 다니던 합동신학 대학원에서 학생들에게 텃밭을 분양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 생애에 처음 받아 관리한 텃밭이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보면서 상추도 심고, 치커리도 심고, 쑥갓, 고구마도 심었습니다. 수업이 마치면 집에 오기전에 텃밭에 들러서 물도 주고 혹시 잡초는 있지 않는가 잡초 제거도 하고 나름대로는 열심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텃밭을 보살폈습니다. 몇 일이 지나니 조그만한 싹이 나는 것이 신기했고, 맺혀지는 열매가 신기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이 제가 참 좋아하는 고구마였습니다. 11월 중순 이맘때가 되어서 조카들도 초청해서 함께 고구마를 수확하려고 학교 텃밭으로 가니 그동안 애지중지 물주고 기대를 가졌던 고구마가 다 사라졌습니다. 누군가 다 캐갔습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고 허망하던지요. 아이들도 기대감을 가지고 왔다가 많이 실망하고 돌아갔습니다. 정말 많이 속상한 그날 밤 약재 도매상을 하시는 장로님 댁에 인사하러 갔는데 장로님은 안 계시고 장로님 아드님이 저희 집 주려고 남겨놓으셨다는 특상품 고구마 한 상자를 주셨습니다. 제가 심고 기대한 것은 작은 고구마였는데, 제가 심은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극상품 고구마를 한 상자를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농사를 지어보신 경험이 있으신지요? 어떤 열매를 거두셨습니까? 몇 주전에 눈이 많이 내리기 바로 전에 이덕재 선교사님이 계신 Christian Vision Academy 에 가족과 함께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사과나무에 사과도 열리고, 배도 열리고, 무와 배추도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씨를 뿌리고 열심히 물만 주시는데도 풍성하게 열매가 맺혔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사과도 주시고, 배추도 주시고, 무도 주셔서 아내는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우리 교회의 주일학교 아이들 생각이 나서 동치미를 만들어 가정으로 배달하면서 우리 아이들 얼굴도 잠시 보았습니다. 가을이면 맺혀지는 열매가 참으로 감사합니다.

2. 농부이신 우리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극상품 열매

성경에 우리 하나님은 종종 자신을 농부로 비유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이 농부시라면, 우리 믿는 성도들은 무엇입니까? 열매맺는 나무의 가지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2절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예수님은 내 아버지는 농부라 말씀하십니다. 농부가 열매맺는 가을에 기대하는 것은 나무의 열매입니다. 열매있는 나무의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깨끗하게 하시고,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제거해버리는 것이 농부에게는 마땅합니다.

구약 성경 이사야 5장 1-2절 말씀을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포도원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신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포도원 주인이 아주 좋은 기름진 산에 땅을 파고, 돌을 제하고 제일 좋은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무엇을 기대하시겠습니까?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으니, 극상품 포도열매를 기대하는데 극상품 포도열매가 아니라 아무런 쓸모없는 들포도를 맺혔습니다. 이사야 5장 7절 이사야 선지자는 이 말씀을 다시 해석합니다.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극상품 포도나무 유다 사람이고, 극상품 열매인 정의와 공의를 바라셨는데, 정의와 공의가 아닌 포학과 부르짖음이었습니다. 어째 된 것입니까? 어찌하여 극상품 포도나무에서 극상품 포도열매가 아닌 들포도인가요?

3. 본문의 두가지 비극적인 사건: 빌라도의 악행, 실로암 망대가 무너저 죽은 18명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극상품 포도나무에서 왜 극상품 포도나무가 아닌 들포도가 맺히는지 그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13장 1-5절 말씀을 보면,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첫번째 사건은 13장 1-2절을 보면,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께 질문했습니다. 유다 총독인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끔찍한 살해의 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이런 종류의 질문은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종류의 질문입니다. 포악한 통치자 빌라도의 악한 행동은 정당합니까? 정치적인 질문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주 무대였던 갈릴리 지역의 사람들의 피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민족주의적 입장의 질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때 어디에 계십니까? 이런 문제를 신정론의 문제라고 합니다. 우리 시대에 종종 제기되는 질문인 정치적인 질문, 민족주의적 질문, 신정론의 질문 앞에 우리 예수님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예수님 당시에 종종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열리는 유대인의 유월절에는 큰 사건들이 일어났습니다. 세계 곳곳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방문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에 유대의 예루살렘 지역은 로마의 그 유명하고 악명높은 빌라도, 우리가 매주일 사도신경에서 고백하는 그 본디오 빌라도가 총독으로 다스리고 있었는데, 이 로마의 총독 빌라도라는 사람은 참 특이해서 AD 26-36년의 10년의 통치 기간에 아주 이상한 일들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기 전에는 유대인들을 학살했는데, 로마 황제는 빌라도를 평가하기를 그가 고집이 너무 세서 유대인들과 자주 충돌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대인들과 충돌하며서 빌라도는 이 충돌을 진압하기 위해서 몇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갈릴리에서 유대의 예루살렘으로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온 사람들입니다. 빌라도에게 죽임을 당한 이 사람들은 왜 죽임을 당한 것입니까?

두번째 사건은 4절에 나와 있습니다.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예수님 당시에 예루살렘 동남쪽에 실로암 저수지에서 예루살렘으로 물을 공급했습니다. 빌라도가 수로 확장 공사를 하는데, 공사비를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 강제로 비용을 거두어 공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공사를 하다가 현장에서 일하던 18명의 일꾼이 안타깝게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 죽음을 두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갈릴리에서 온 죽음 당한 사람들의 죽음, 실로암 공사중에 죽음을 당한 18명의 죽음의 이유가 무엇인가?

내일부터 2주간 우리 뉴 멕시코도 Lock Down합니다. 오늘 전세계 코로나 19 바이러스 현황을 보니, 전세계에 5천4백만명이 확진이 되었고, 1,319,240명이 사망했습니다. 대한민국은 28,546명이 확진이 되어 493명이 사망했고, 미국은 천백만명이 확진이 되어 226,218명이 사망했습니다. 우리 뉴멕시코주는 어제 하루동안에 1180명이 확진이 되어 63,171명이 확진자이고, 그 중에서 1208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왜 이토록 많은 분들이 팬더믹으로 목숨을 잃은 것입니까?

종종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비극을 당하면 거기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은 사람이 범한 죄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욥 4:7-9을 보면,“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고난 당하는 욥을 찾아와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린 데만 사람 엘리바스의 말이고 생각이며,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는 생각입니다. 요한복음 9장 1-2절 “예수께서 가실 때에, 날 때 부터 맹인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은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이니까 그의 부모이니이까?” 사람들은 다른 사람 사람들의 비극을 보고, 그 비극의 원인을 파악하는데는 정말 능합니다.

4. 비극의 원인을 찾는 대신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회개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두 가지 비극적인 사건을 보고 그 비극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 보다 더 중요한 교훈을 말씀하십니다. 3절과 5절 동일한 말씀 동일한 교훈입니다. 우리 같이 읽습니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 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사람들의 비극과 그 원인을 파악하는데는 비상한 열심을 내는 너희인데, 그러면서 온갖 종류의 질문을 제기합니다. 정치적인 질문, 민족주의적 질문, 그리고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지 묻는 신정론의 질문으로 나아오는데 왜 너희는 너희 자신을 바라보지는 않는가? 세상의 부조리와 세상의 비상식과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는데는 전문가인데, 왜 너 자신의 눈에 있는 티끌보다 커다란 엄청난 들보는 보지 못하냐는 것입니다.

마 7:3-5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티는 the speck of saw-dust, 들보는 plank (넓은 널판지)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것은 티는 톱 먼지에 해당되는 아주 미세한 것인데 우리 눈에는 넓은 널판지로 보이고, 우리에게 있는 것은 아주 넓은 널판지인데,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문제 많은 빌라도 총독, 문제 많은 미국의 대통령, 문제 많은 다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문제가 심각한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나 자신입니다. 다른 사람의 정직하지 못한 것, 상식적이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정직하지 못한 것, 내 비상식, 내 죄가 심각한 것입니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너희도입니다. 정말 회개할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처음으로 말씀하신 말씀은 회개였습니다. 회개는 하나님 나라의 첫번째 관문입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니라.” (마 4:17). 회개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회개, 회개하셨습니까? 회개하였으면 증거가 필요합니다. 회개에는 반드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마 3:6-8) 회개하면 반드시 열매가 맺힙니다. 열매가 없으면 회개한 것이 아닙니다.

5. 포도원의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 비유

회개에 합당한 열매에 대해서 우리 예수님은 이 가르침을 조금 더 쉽게 비유로 설명하십니다. 오늘 본문 눅 13:6-7절의 비유입니다.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포도원 주인이라면 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두겠습니까? 찍어 버리겠습니까? 무화과 나무가 열매를 맺으려면 무화과나무 씨앗에서 자라서 최소한 3년이 지나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열매를 맺힐 수 있는 또 3년동안은 열매를 따지 않고 열매도 할례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 그냥 두어야 합니다. 레위기 19:23-25절 “너희가 그 땅에 들어가 각종 과목을 심거든 그 열매는 아직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기되 곧 삼년 동안 너희는 그것을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 먹지 말 것이요 넷째 해에는 그 모든 과실이 거룩하니 여호와께 드려 찬송할 것이며, 다섯째 해에는 그 열매를 먹을지니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 소산이 풍성하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나무를 심은지 최소 3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열매를 위해서 또 3년을 기다렸습니다. 이제 나무를 심은지 7년째이며, 열매를 맺기 시작한 4년째에는 열매를 따서 하나님께 드리고, 나무를 심은지 8년째이며 열매가 맺힌 5년째에는 열매를 먹을 수 있는데, 이 무화과 나무는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리 기다려도 열매가 맺혀지지 않습니다. 몇 년즈음 기다렸을까요? 나무를 심은 지 3년, 열매를 위하여 기다린지 3년, 그리고 열매의 수확을 위해서 또 3년을 가디라고 또 기다렸습니다. 이 비유에서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무화과 나무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그러면 포도원지기는 누구일까요? 포도원지기는 우리 예수님 그리고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위해서 부르신 수고하는 일꾼들인 사역자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9년동안 아무런 열매를 맺지도 못하는 나쁜 무화과, 아주 나빠서 먹을 수 없는 무화과 나무는 경제적으로 보면, 효율성으로 보면, 뽑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이 무화과 나무는 누구입니까? 우리 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 생활 시작한지 몇년 이 되셨습니까? 최소 6년 이전의 분들에게는 좋은 열매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9년이 넘고, 십년이 넘었는데, 아무런 열매가 없는 분들이 참으로 위험한 분들입니다. 우리를 돌아봅시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 보시기에 무슨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신앙적으로 무슨 열매를 맺고 있나요? 정말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서 회개했다면 회개에 맞은 믿음의 열매들이 풍성하게 맺어야 하는데, 아무런 열매가 없고, 나쁜 무화과나무 처럼 먹지 못하는 열매만 맺지는 않는지요? 지금까지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는 앞으로도 열매를 맺지 못한 가능성이 참 많습니다.

6. 포도원지기의 간청

그러기에 찍어버리라는 포도원 주인에게 포도원지기는 마지막으로 간청합니다. 누가복음 13장 8-9절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주인님에게 간정하는 이 분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지난 3년동안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데 결국에는 아무런 열매가 아니라 못된 열매를 맺은 무화과나무에게 배신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무화과 나무를 위해서 열심으로 두루파고, 거름을 주는 분이 계십니다. 예수님의 부름을 받아 포도원지기로 부름을 받은 말씀의 사역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로 저를 이곳으로 보내주셔서 여러분 잘 섬기고, 두루 파고, 거름주라고 저를 이곳으로 포도원지기로 보내셨습니다. 그러기에 교회의 주인이신 우리 예수님께 위임받은 포도원지기로 무화과나무 같은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포도원지기가 열심히 사역할 수 있도록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열매들을 많이 맺기를 바랍니다. 2020년 정말 저에게도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 해 입니다. 그러나, 올해를 보내고, 2021년을 저에게 주신다면 저는 정말 더 열심히 두루 파고, 더 거름을 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셔야합니까? 포도원 주인이신 우리 하나님 보시기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많이 맺어, 광야 같은 이곳에서 좋은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지난 일년동안 여러분과 함께 열심으로 하나님 말씀의 씨를 뿌린 것이 헛되지 않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포도원지기로 우리 성도님들의 믿음의 열매를 보고 싶습니다. 선한 열매를 맺고 있는가? 못된 열매를 맺고 있는가? 볼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기도하겠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선한 극상품 열매 맺는 우리 주님의 무화과나무 되시길 축복합니다.

7. 찬송과 기도

복음성가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함께 찬송합니다.

이 시간 합심하여 기도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은 극상품 포도나무, 극상품 무화과나무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극상품 포도나무는 극상품 포도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극상품 무화과나무는 극상품 무화과나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하나님 보시기에 무슨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3년을 기다리고, 또 3년을 기다리고, 또 3년을 기다리십니다. 그러나 계속 기다리시지 않습니다.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우리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그냥 두신다면 하나님께서 이토록 어려운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우리를 살려두신다면, 그냥 이전과 동일하게 살아서는 안됩니다. 오 주여, 회개에 합당한 열매맺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열매, 인격의 열매, 성령의 열매, 사역의 열매, 전도의 열매, 열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농부이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성령의 풍성한 충만함과 임재와 동행을 통해서,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으시고, 극상품 무화과나무를 심으시고, 열매를 기대하시는 우리 하나님에 서 있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이 다가옵니다. 우리의 믿음의 삶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열매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며, 열매 맺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감사와 기쁨의 충만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며, 그 감사와 기쁨이 우리의 인격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의 언어와 행실을 통해서 우리 이웃으로, 우리 지역으로 흘러가게 하시어, 광야와 같은 이 땅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풍성한 열매맺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 지난 일년동안 어려운 중에도 한 영혼 한 영혼 보내주시어 열매맺는 교회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의 인격과 가르치며, 전파하며,치유하는 사역을 이어가는 하나님 나라의 제자 공동체가 되어 이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풍성한 열매맺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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