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0장 12-19절 르호보암: 분열왕국의 시작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11-14 10:43
Views
769
1. 르호보암은 어떤 리더인가?
미국 대통령 선거의 투표 결과도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새로운 46대 대통령 당선자도 선출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나라의 리더쉽과 그 리더를 따르는 미국 국민 사이에는 큰 분열이 있습니다. 미국을 보면 한 나라가 아니라 두 나라 같습니다. 나라의 분열, 결국 백성이 따르는 리더에게 큰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짓고 싶었던 다윗에게 주신 다윗 언약의 나라, 영원히 망하지 않고 하나님이 등불처럼 지켜주신다고 언약하신 하나의 다윗의 나라가 이제 분열되고 있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타락으로 시작된 왕국 분열의 조짐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실정으로 인해서 하나의 나라가 남쪽의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중심으로 한 유다와 북쪽의 열지파 중심의 이스라엘 두 개의 나라로 분열되었습니다. 한 나라에서 두 나라, 한 왕에서 두 명의 왕이 다스리는 남북 분열의 안타까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역대하에서는 솔로몬의 실정이 기록이 되지 않고, 솔로몬의 지혜와 부귀 영화를 설명하고 솔로몬은 40년간의 통치를 평안하게 마치고 다윗 성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역사기록인 열왕기상 11장을 보면, 왕국 분열에 관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왕기상 11장 9-11절 말씀입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솔로몬에게 주신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은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께서 떠나 다른 신을 향하며, 하나님께서 모세와 다윗와 맺은 언약의 말씀과 언약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함으로 나라가 분열된다는 예언의 말씀이었습니다. 나라의 분열의 역사는 참 슬프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울과 다윗,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120년의 통일왕국이 이제 막을 내립니다. 이스라엘의 나라의 왕은 세상의 왕과 다릅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왕은 위로는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왕이어야 하며, 아래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섬기는 왕이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나라의 왕이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고, 백성을 섬기지도 않는다면 왕의 자격이 없습니다.
솔로몬이 40년의 통치를 마치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르호보암은 어떤 왕의 모습을 보입니까? 그는 르호보암은 과연 하나님을 섬기며, 동시에 백성도 섬기는 왕의 모습입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남북 나라의 분열의 배경이 되는 르호보암의 모습입니다.
2. 첫째, 솔로몬 왕을 이어 새로이 왕이 된 르호보암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면,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할아버지 다윗 왕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왕이었습니다. 왕이신 하나님께 다윗 왕이 보인 마음은 전심이었습니다. 다윗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 했던 하나님만 섬기는 왕이었습니다.
다윗의 아들, 르호보암의 아버지 솔로몬은 왕이 되어 가장 먼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며 왕이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겼습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던 솔로몬의 동기는 하나님을 위하여, 이렇게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재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은 41세에 왕이 되어 가장 먼저 기도하고 구해야 할 하나님과의 관계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보시기에 르호보암의 통치 17년의 모습은 역대하 12장 14절의 모습입니다.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하나님 보시기에 르호보암은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가 악한 왕이 된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구하지 않는 르호보암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보여줄 모습은 백성들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역대하 12장 1절 하나님의 관계에서 멀어진 르호보암 모습입니다.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하나님의 통치의 대리인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면, 당연히 그 나라 백성들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집니다.
하나님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진 왕은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이 주인된 나라의 합당한 리더의 모습이 아닙니다.
3.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르호보암의 모습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나타납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르호보암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하는 태도가 오늘 본문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3일 전에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사람들이 르호보암을 찾아와 부탁했습니다. 솔로몬 왕이 부여한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솔로몬 생전에 함께 나라의 일을 논의했던 원로들은 7절에서 이렇게 조언을 했습니다.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백성들을 후대하고, 백성들에게 선한 말을 하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의 대리인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하는 왕의 마땅한 태도입니다. 백성들을 후대하는 것은 백성들을 잘 섬기는 것이며, 백성들에게 선한 말을 하는 것이 섬기는 왕의 마땅한 말입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의 행동와 말을 보면, 그는 참으로 섬기는 왕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13-14절 르호보암의 말에 나타난 태도를 유심히 봅니다. “왕이 포악한 말로 대답할새,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
르호보암 왕이 사용하는 말은 포악한 말입니다. 포악한 말은 엄격하고 가혹한 말입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사람을 살리는 말이 아니라, 사람을 죽이는 말입니다. 아버지 솔로몬이 멍에를 무겁게 했다면, 나는 더 무겁게 할 것이며, 아버지 솔로몬이 가죽 채찍으로 쳤다면,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겠다고 백성들을 말로 위협하며 협박합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왕의 위치는 포악한 말로, 생각나는대로 함부로 말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 22절 산상수훈에서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로 욕하고, 부적절한 말로 형제에게 상처를 주는 죄가 지옥불에 들어갈 심각한 죄입니다. 르호보암의 포악한 말을 듣고, 이스라엘의 열지파는 르호보암에게서 돌이킵니다. 르호보암의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얻은 것이 아니라 잃어버리게 하였습니다.
포악한 말 만이 아닙니다. 르호보암이 백성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는 섬기는 왕이 아니라 백성위에 군림하는 악한 왕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의 열지파가 떠났음에도 18절 말씀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르호보암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오히려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냈습니다.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낸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종처럼 부려서 무력으로 강제 노역에 동원하게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솔로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로 삼지 않았고, 역군으로 삼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이방의 노예들만을 역군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이 지금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낸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하는 르호보암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대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는 수단이며, 종이며, 일하는 역군으로 대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하나님 나라의 리더의 모습은 세상의 군림하는 리더들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며, 예배하며 높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언어는 포악이 아니라, 말로 섬기는 언어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고백을 다시 한번 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우리에게 필요한 언어는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 아는 학자의 혀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마땅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힘으로 권세로 다스리고 군림하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자리에서 온유와 겸손으로 섬기는 모습이며, 마음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사랑의 섬김입니다.
4.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은혜로 세우주신 왕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진실되이 섬기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제대로 섬기지 못하고, 포악한 말로 포악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어리석은 르호보암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며 회개합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오직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신실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 너무 감사해서 섬기라고 주신 자리에서 지혜로운 말로, 지혜로운 행동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며 말로 세워주고, 사랑으로 섬김으로 행동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통해서 상처받은 영혼들이 살아나고,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의 다스림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미국 대통령 선거의 투표 결과도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새로운 46대 대통령 당선자도 선출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나라의 리더쉽과 그 리더를 따르는 미국 국민 사이에는 큰 분열이 있습니다. 미국을 보면 한 나라가 아니라 두 나라 같습니다. 나라의 분열, 결국 백성이 따르는 리더에게 큰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짓고 싶었던 다윗에게 주신 다윗 언약의 나라, 영원히 망하지 않고 하나님이 등불처럼 지켜주신다고 언약하신 하나의 다윗의 나라가 이제 분열되고 있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타락으로 시작된 왕국 분열의 조짐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실정으로 인해서 하나의 나라가 남쪽의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중심으로 한 유다와 북쪽의 열지파 중심의 이스라엘 두 개의 나라로 분열되었습니다. 한 나라에서 두 나라, 한 왕에서 두 명의 왕이 다스리는 남북 분열의 안타까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역대하에서는 솔로몬의 실정이 기록이 되지 않고, 솔로몬의 지혜와 부귀 영화를 설명하고 솔로몬은 40년간의 통치를 평안하게 마치고 다윗 성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역사기록인 열왕기상 11장을 보면, 왕국 분열에 관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왕기상 11장 9-11절 말씀입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솔로몬에게 주신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은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께서 떠나 다른 신을 향하며, 하나님께서 모세와 다윗와 맺은 언약의 말씀과 언약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함으로 나라가 분열된다는 예언의 말씀이었습니다. 나라의 분열의 역사는 참 슬프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울과 다윗,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120년의 통일왕국이 이제 막을 내립니다. 이스라엘의 나라의 왕은 세상의 왕과 다릅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왕은 위로는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왕이어야 하며, 아래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섬기는 왕이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나라의 왕이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고, 백성을 섬기지도 않는다면 왕의 자격이 없습니다.
솔로몬이 40년의 통치를 마치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르호보암은 어떤 왕의 모습을 보입니까? 그는 르호보암은 과연 하나님을 섬기며, 동시에 백성도 섬기는 왕의 모습입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남북 나라의 분열의 배경이 되는 르호보암의 모습입니다.
2. 첫째, 솔로몬 왕을 이어 새로이 왕이 된 르호보암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면,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할아버지 다윗 왕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왕이었습니다. 왕이신 하나님께 다윗 왕이 보인 마음은 전심이었습니다. 다윗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 했던 하나님만 섬기는 왕이었습니다.
다윗의 아들, 르호보암의 아버지 솔로몬은 왕이 되어 가장 먼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며 왕이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겼습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던 솔로몬의 동기는 하나님을 위하여, 이렇게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재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은 41세에 왕이 되어 가장 먼저 기도하고 구해야 할 하나님과의 관계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보시기에 르호보암의 통치 17년의 모습은 역대하 12장 14절의 모습입니다.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하나님 보시기에 르호보암은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가 악한 왕이 된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구하지 않는 르호보암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보여줄 모습은 백성들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역대하 12장 1절 하나님의 관계에서 멀어진 르호보암 모습입니다.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하나님의 통치의 대리인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면, 당연히 그 나라 백성들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집니다.
하나님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진 왕은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이 주인된 나라의 합당한 리더의 모습이 아닙니다.
3.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르호보암의 모습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나타납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르호보암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하는 태도가 오늘 본문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3일 전에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사람들이 르호보암을 찾아와 부탁했습니다. 솔로몬 왕이 부여한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솔로몬 생전에 함께 나라의 일을 논의했던 원로들은 7절에서 이렇게 조언을 했습니다.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백성들을 후대하고, 백성들에게 선한 말을 하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의 대리인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하는 왕의 마땅한 태도입니다. 백성들을 후대하는 것은 백성들을 잘 섬기는 것이며, 백성들에게 선한 말을 하는 것이 섬기는 왕의 마땅한 말입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의 행동와 말을 보면, 그는 참으로 섬기는 왕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13-14절 르호보암의 말에 나타난 태도를 유심히 봅니다. “왕이 포악한 말로 대답할새,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
르호보암 왕이 사용하는 말은 포악한 말입니다. 포악한 말은 엄격하고 가혹한 말입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사람을 살리는 말이 아니라, 사람을 죽이는 말입니다. 아버지 솔로몬이 멍에를 무겁게 했다면, 나는 더 무겁게 할 것이며, 아버지 솔로몬이 가죽 채찍으로 쳤다면,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겠다고 백성들을 말로 위협하며 협박합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왕의 위치는 포악한 말로, 생각나는대로 함부로 말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 22절 산상수훈에서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로 욕하고, 부적절한 말로 형제에게 상처를 주는 죄가 지옥불에 들어갈 심각한 죄입니다. 르호보암의 포악한 말을 듣고, 이스라엘의 열지파는 르호보암에게서 돌이킵니다. 르호보암의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얻은 것이 아니라 잃어버리게 하였습니다.
포악한 말 만이 아닙니다. 르호보암이 백성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는 섬기는 왕이 아니라 백성위에 군림하는 악한 왕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의 열지파가 떠났음에도 18절 말씀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르호보암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오히려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냈습니다.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낸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종처럼 부려서 무력으로 강제 노역에 동원하게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솔로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로 삼지 않았고, 역군으로 삼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이방의 노예들만을 역군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이 지금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낸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하는 르호보암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대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는 수단이며, 종이며, 일하는 역군으로 대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하나님 나라의 리더의 모습은 세상의 군림하는 리더들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며, 예배하며 높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언어는 포악이 아니라, 말로 섬기는 언어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고백을 다시 한번 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우리에게 필요한 언어는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 아는 학자의 혀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마땅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힘으로 권세로 다스리고 군림하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자리에서 온유와 겸손으로 섬기는 모습이며, 마음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사랑의 섬김입니다.
4.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은혜로 세우주신 왕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진실되이 섬기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제대로 섬기지 못하고, 포악한 말로 포악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어리석은 르호보암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며 회개합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오직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신실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 너무 감사해서 섬기라고 주신 자리에서 지혜로운 말로, 지혜로운 행동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며 말로 세워주고, 사랑으로 섬김으로 행동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통해서 상처받은 영혼들이 살아나고,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의 다스림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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