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7장 1-10절 솔로몬 성전의 봉헌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11-07 16:20
Views
739
1. 왜 솔로몬의 성전건축인가?
역대상하의 말씀을 기록하고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솔로몬 당시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고, 그 언약대로 바벨론에서 70년간 비참한 포로 생활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서 무너진 솔로몬 성전 대신에 새로운 성전을 지으려는 사람들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들에게는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봉헌하면서 어떤 기도와 정신으로 성전을 봉헌했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는지가 참으로 중요했습니다.
역대하 6장 36절부터 39절까지 지금 바벨론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다시금 기억해야 하는 기도이며, 그들이 지금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만 하는 중요한 기도입니다.“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막론하고 끌고 간 후에,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며, 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솔로몬의 성전 봉헌 기도는 예언적 성격이 있는 기도였습니다. 이 기도 그대로, 솔로몬 성전을 지었던 솔로몬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범죄하였고, 이 기도 그대로 하나님 앞에 범죄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그들을 적국 바벨론에 넘기셨고, 적국에 사로잡히게 하셨습니다. 적국에 사로잡힌 후에야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는지 깨닫게 되었고, 돌이켜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서 돌아와서 이제는 온 마음과 온 뜻으로 하나님께 돌아와 다시금 무너졌던 제2의 성전의 지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2. 솔로몬 성전 봉헌
역대하 3장부터 시작된 솔로몬의 성전건축이 드디어 마쳐졌습니다. 성전건축 후에 솔로몬은 언약궤를 솔로몬 성전의 지성소로 옮깁니다. 지성소로 언약궤를 옮기고 나서, 제사장들이 새로 지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할 때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했고, 동시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했습니다. 다윗이 그토록 짓고 싶었던 그 성전을,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우리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임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에 임재하신 후에, 솔로몬은 구약에서 가장 중요한 기도 가운데 하나인 성전봉헌 기도를 하나님께 올립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1절 말씀을 보면, 솔로몬의 기도를 마쳤을 때,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불과 여호와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솔로몬 성전과 솔로몬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셨다는 표현입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성전을 봉헌하여 드린 기도도 중요합니다.
아버지 다윗이 힘써 준비하고, 아들 솔로몬이 그토록 정성껏 지은 성전 영원하지 않고 무너졌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어렵게 돌아와서 정말 어렵게 지은 제2의 성전도 무너졌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토록 경탄했던 헤롯 대왕이 38년동안 지은 화려한 성전도 AD 70년에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성전을 짓기는 어려워도 성전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주님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은 아주 힘들지만, 교회가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계시록 2장에서 예수님은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를 버린 에베소 교회에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고도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지 않으면 그토록 자랑스러운 에베소 교회도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서 세워진 교회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시면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은 교회의 촛대도 옮겨집니다. 2020년 올해는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이 땅 미국에 도착한지 4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하나님께 마음껏 예배하는 자유를 얻고자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그 추운 겨울을 보내며 겨우 살아남아 추수감사절을 하나님께 드리며 세워졌던 초기 청교도의 교회들 지금은 역사적인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청교도의 나라 미국을 건국한 청교도들이 세운 보스턴의 회중교회들 지금은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이단 유니테리언들이 사용하는 건물들로 변했습니다.
솔로몬 성전 건물보다 더 중요한 솔로몬 성전을 봉헌하며 올린 기도와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하면서 하나님께 드린 제사의 자세와 정신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에 이 정신이 빠지면 안되는 것입니다. 어떤 제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까?
3. 첫째는 감사의 예배입니다.
3절 하늘에서 내린 불과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인 반응입니다.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 솔로몬 성전에 하나님의 임재의 불이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인 반응과 자세는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하나님께 경배하며 그들의 입술에서 나온 제사는 감사의 제사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얼마나 아름답고 영광스러운지 감사하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감사가 빠져있으면 하나님께 영광으로 올려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시편 50편 22-23절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로 제사드리고, 감사로 예배하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감사를 잃어버린 자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자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참으로 섬기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감사로 충만한 사람들입니다. 6절 “그때에 제사장들은 직분대로 모셔 서고 레위 사람도 여호와의 악기를 가지고 섰으니 이 악기는 전에 다윗 왕이 레위 사람들에게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려고 만들어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송하게 하던 것이라 제사장들은 무리 아에서 나팔을 불고 온 이스라엘은 서 있더라”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섬기면서 무엇보다 감사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악기로, 온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노래하며 찬송하며 마음 벅찬 감사의 찬송을 올려야 하는 사람입니다.
4. 감사와 더불어 헌신
감사와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헌신입니다. 4-5절 지금까지 성전을 지은 것은 벅찬 헌신인데, 여기에 더한 헌신으로 하나님께 제사합니다. “이에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니, 솔로몬 왕이 드린 제물이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 전의 낙성식을 행하니라” 하나님께 성전을 봉헌하면서 올려드린 제물이 소가 무려 22,000마리이고, 양이 120,000마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많은 제물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왕과 백성들이 감사해서, 자원해서 하나님께 헌신한 것입니다. 헌신한 것이 너무나 많아서 놋 제단으로는 감당이 안되니 성전 앞뜰에 불로 온전히 태우는 번제와 화목제물의 기름을 드립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힘을 다하여 헌신한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예배하는 사람입니까? 시편 110편 3절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주의 날에 즐겁게 헌신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헌신은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헌신의 기준은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쳐서 힘을 다하여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은 성전 건축을 준비하면서, 어떤 정신으로 성전을 지으려했는지 이렇게 헌신의 자세를 보였습니다. 역대상 29장 14절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나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정말 감사한 사람은 헌신합니다. 즐겁게 헌신합니다. 힘에 벅차도록 헌신하면서도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제물의 헌신 만이 아닙니다. 시간의 헌신도 있습니다. 8-9절 성전을 봉헌하면서 가진 헌신의 시간이 나옵니다.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동안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가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심히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여덟째 날에 무리가 한 성회를 여니라 제단의 낙성식을 칠 일 동안 행한 후 이 절기를 칠 일 동안 지키니라” 첫 7일은 성전 봉헌식이며, 두번째 7일은 초막절 절기였습니다. 바쁜 시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도 헌신합니다.
5. 감사와 헌신과 더불어 기쁨
그렇게 하나님께 감사하며, 헌신하면서도 백성들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우리 10절 다 함께 읽겠습니다. “일곱째 달 제이십삼일에 왕이 백성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내매 백성이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쁨이 충만합니다. 이 제사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성전에서 드리는 이 제사의 정신이 사라졌을때 성전은 무너질 성전 건물입니다. 우리 교회의 예배에서 감사와 헌신이 사라지고, 기쁨이 사라질때가 우리 교회의 큰 위기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감사가 있습니까? 헌신이 있습니까? 기쁨이 충만합니까? 추수감사주일이 다가옵니다. 그냥 감사주일이 아닙니다. 우리 믿음의 삶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감사로 충만하며, 헌신으로 충만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이 되는 우리의 삶, 우리 교회가 되시길 간절히 바라며 축복합니다.
5. 오늘의 기도
이 시간 다같이 우리의 마음을 전심으로 하나님께 향하며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 우리 삶의 그 어떠한 형편에서도 감사함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감사의 제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감사함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둘째, 감사와 더불어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힘에 지나도록 헌신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몸과 마음으로, 물질과 시간으로 헌신하되 억지로 헌신하지 않게 하시며 즐거움으로 헌신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 교회가 문을 닫고 무너지는 우리 시대에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돌리며 쓰임받는 교회, 촛대가 옮겨지는 교회가 아니라 어두운 세상을 복음으로 환하게 밝히는 초처럼 쓰임받는 우리 교회가 되게하옵소서. 이제 곧 다가오는 추수감사주일 우리 교회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솔로몬의 성전 봉헌 제사를 통해서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의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성령의 뜨거운 불로 오순절에 임하신 것 처럼 우리에게 충만함과 영광의 임재를 부어주옵소서. 하나님의 임재의 충만함 앞에 우리의 입술로 불평과 원망의 죄를 짓지 말게 하시며, 오직 감사함만 가득하게 하옵소서.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은혜를 찬양하게 하옵소서. 그 감사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물질로 시간으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하늘에서 부어주시는 신령한 기쁨이 충만하여, 불처럼 환하게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비추심을 받아, 우리 안의 더럽고 추한 죄악을 씻고 거룩함으로 정결함으로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산위의 동네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 하나님 이곳에서 감사함과 헌신으로 올려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역대상하의 말씀을 기록하고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솔로몬 당시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고, 그 언약대로 바벨론에서 70년간 비참한 포로 생활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서 무너진 솔로몬 성전 대신에 새로운 성전을 지으려는 사람들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들에게는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봉헌하면서 어떤 기도와 정신으로 성전을 봉헌했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는지가 참으로 중요했습니다.
역대하 6장 36절부터 39절까지 지금 바벨론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다시금 기억해야 하는 기도이며, 그들이 지금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만 하는 중요한 기도입니다.“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막론하고 끌고 간 후에,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며, 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솔로몬의 성전 봉헌 기도는 예언적 성격이 있는 기도였습니다. 이 기도 그대로, 솔로몬 성전을 지었던 솔로몬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범죄하였고, 이 기도 그대로 하나님 앞에 범죄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그들을 적국 바벨론에 넘기셨고, 적국에 사로잡히게 하셨습니다. 적국에 사로잡힌 후에야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는지 깨닫게 되었고, 돌이켜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서 돌아와서 이제는 온 마음과 온 뜻으로 하나님께 돌아와 다시금 무너졌던 제2의 성전의 지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2. 솔로몬 성전 봉헌
역대하 3장부터 시작된 솔로몬의 성전건축이 드디어 마쳐졌습니다. 성전건축 후에 솔로몬은 언약궤를 솔로몬 성전의 지성소로 옮깁니다. 지성소로 언약궤를 옮기고 나서, 제사장들이 새로 지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할 때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했고, 동시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했습니다. 다윗이 그토록 짓고 싶었던 그 성전을,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우리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임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에 임재하신 후에, 솔로몬은 구약에서 가장 중요한 기도 가운데 하나인 성전봉헌 기도를 하나님께 올립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1절 말씀을 보면, 솔로몬의 기도를 마쳤을 때,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불과 여호와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솔로몬 성전과 솔로몬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셨다는 표현입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성전을 봉헌하여 드린 기도도 중요합니다.
아버지 다윗이 힘써 준비하고, 아들 솔로몬이 그토록 정성껏 지은 성전 영원하지 않고 무너졌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어렵게 돌아와서 정말 어렵게 지은 제2의 성전도 무너졌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토록 경탄했던 헤롯 대왕이 38년동안 지은 화려한 성전도 AD 70년에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성전을 짓기는 어려워도 성전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주님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은 아주 힘들지만, 교회가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계시록 2장에서 예수님은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를 버린 에베소 교회에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고도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지 않으면 그토록 자랑스러운 에베소 교회도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서 세워진 교회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시면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은 교회의 촛대도 옮겨집니다. 2020년 올해는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이 땅 미국에 도착한지 4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하나님께 마음껏 예배하는 자유를 얻고자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그 추운 겨울을 보내며 겨우 살아남아 추수감사절을 하나님께 드리며 세워졌던 초기 청교도의 교회들 지금은 역사적인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청교도의 나라 미국을 건국한 청교도들이 세운 보스턴의 회중교회들 지금은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이단 유니테리언들이 사용하는 건물들로 변했습니다.
솔로몬 성전 건물보다 더 중요한 솔로몬 성전을 봉헌하며 올린 기도와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하면서 하나님께 드린 제사의 자세와 정신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에 이 정신이 빠지면 안되는 것입니다. 어떤 제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까?
3. 첫째는 감사의 예배입니다.
3절 하늘에서 내린 불과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인 반응입니다.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 솔로몬 성전에 하나님의 임재의 불이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인 반응과 자세는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하나님께 경배하며 그들의 입술에서 나온 제사는 감사의 제사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얼마나 아름답고 영광스러운지 감사하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감사가 빠져있으면 하나님께 영광으로 올려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시편 50편 22-23절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로 제사드리고, 감사로 예배하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감사를 잃어버린 자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자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참으로 섬기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감사로 충만한 사람들입니다. 6절 “그때에 제사장들은 직분대로 모셔 서고 레위 사람도 여호와의 악기를 가지고 섰으니 이 악기는 전에 다윗 왕이 레위 사람들에게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려고 만들어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송하게 하던 것이라 제사장들은 무리 아에서 나팔을 불고 온 이스라엘은 서 있더라”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섬기면서 무엇보다 감사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악기로, 온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노래하며 찬송하며 마음 벅찬 감사의 찬송을 올려야 하는 사람입니다.
4. 감사와 더불어 헌신
감사와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헌신입니다. 4-5절 지금까지 성전을 지은 것은 벅찬 헌신인데, 여기에 더한 헌신으로 하나님께 제사합니다. “이에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니, 솔로몬 왕이 드린 제물이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 전의 낙성식을 행하니라” 하나님께 성전을 봉헌하면서 올려드린 제물이 소가 무려 22,000마리이고, 양이 120,000마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많은 제물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왕과 백성들이 감사해서, 자원해서 하나님께 헌신한 것입니다. 헌신한 것이 너무나 많아서 놋 제단으로는 감당이 안되니 성전 앞뜰에 불로 온전히 태우는 번제와 화목제물의 기름을 드립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힘을 다하여 헌신한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예배하는 사람입니까? 시편 110편 3절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주의 날에 즐겁게 헌신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헌신은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헌신의 기준은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쳐서 힘을 다하여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은 성전 건축을 준비하면서, 어떤 정신으로 성전을 지으려했는지 이렇게 헌신의 자세를 보였습니다. 역대상 29장 14절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나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정말 감사한 사람은 헌신합니다. 즐겁게 헌신합니다. 힘에 벅차도록 헌신하면서도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제물의 헌신 만이 아닙니다. 시간의 헌신도 있습니다. 8-9절 성전을 봉헌하면서 가진 헌신의 시간이 나옵니다.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동안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가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심히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여덟째 날에 무리가 한 성회를 여니라 제단의 낙성식을 칠 일 동안 행한 후 이 절기를 칠 일 동안 지키니라” 첫 7일은 성전 봉헌식이며, 두번째 7일은 초막절 절기였습니다. 바쁜 시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도 헌신합니다.
5. 감사와 헌신과 더불어 기쁨
그렇게 하나님께 감사하며, 헌신하면서도 백성들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우리 10절 다 함께 읽겠습니다. “일곱째 달 제이십삼일에 왕이 백성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내매 백성이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쁨이 충만합니다. 이 제사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성전에서 드리는 이 제사의 정신이 사라졌을때 성전은 무너질 성전 건물입니다. 우리 교회의 예배에서 감사와 헌신이 사라지고, 기쁨이 사라질때가 우리 교회의 큰 위기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감사가 있습니까? 헌신이 있습니까? 기쁨이 충만합니까? 추수감사주일이 다가옵니다. 그냥 감사주일이 아닙니다. 우리 믿음의 삶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감사로 충만하며, 헌신으로 충만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이 되는 우리의 삶, 우리 교회가 되시길 간절히 바라며 축복합니다.
5. 오늘의 기도
이 시간 다같이 우리의 마음을 전심으로 하나님께 향하며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 우리 삶의 그 어떠한 형편에서도 감사함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감사의 제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감사함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둘째, 감사와 더불어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힘에 지나도록 헌신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몸과 마음으로, 물질과 시간으로 헌신하되 억지로 헌신하지 않게 하시며 즐거움으로 헌신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 교회가 문을 닫고 무너지는 우리 시대에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돌리며 쓰임받는 교회, 촛대가 옮겨지는 교회가 아니라 어두운 세상을 복음으로 환하게 밝히는 초처럼 쓰임받는 우리 교회가 되게하옵소서. 이제 곧 다가오는 추수감사주일 우리 교회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솔로몬의 성전 봉헌 제사를 통해서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의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성령의 뜨거운 불로 오순절에 임하신 것 처럼 우리에게 충만함과 영광의 임재를 부어주옵소서. 하나님의 임재의 충만함 앞에 우리의 입술로 불평과 원망의 죄를 짓지 말게 하시며, 오직 감사함만 가득하게 하옵소서.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은혜를 찬양하게 하옵소서. 그 감사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물질로 시간으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하늘에서 부어주시는 신령한 기쁨이 충만하여, 불처럼 환하게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비추심을 받아, 우리 안의 더럽고 추한 죄악을 씻고 거룩함으로 정결함으로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산위의 동네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 하나님 이곳에서 감사함과 헌신으로 올려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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