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고후 8장 11-24절 바울의 동역자들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10-24 10:18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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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 바울의 소중한 동역자들

고린도후서 1장부터 7장까지의 주된 내용은 사도 바울의 사도권을 변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바울의 사도권을 변호하기에 논쟁적이고, 고린도교회를 책망하는 내용도 나옵니다. 고린도후서 8장과 9장의 내용은 로마의 글라우디아 황제때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큰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연보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려운 교회를 돕는 연보의 문제를 다루니 어조가 다소 부드럽습니다. 20-21절이 오늘 본문의 배경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와 같은 이방인 교회들이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음의 중심지이며 어머니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것을 중요한 사역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기에 마게도냐의 교회들, 고린도교회, 갈라디아 지역의 교회들, 심지어 로마교회에도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개척하지도 않았고, 방문하지도 않았지만, 로마서 15장 25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이방의 교회들이 그들에게 복음을 전수해 준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것이 마땅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큰 흉년이 들어 경제적으로 몹시 어려운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해서 사도 바울은 3차례 이상 예루살렘을 방문했고, 예루살렘을 방문할 때마다 빈손으로 가지 않았고, 이방 지역의 교회들에게 부탁한 거액의 연보를 가지고 예루살렘에 방문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거액의 연보를 고린도교회에서 받아서 전달하는 일, 중요한 사역이지만 한편으로는 돈과 연관된 사역이기에 아주 조심스러운 사역입니다. 누가 이 어려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이 어려운 사역을 담당한 세 명의 사역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3절 이 세 명의 사역자들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니라” 사도 바울이 소개하고 있는 사역자는 제자 디도와 두 명의 이름없는 사역자입니다.

바울파니 아볼로파니 게바파니 유명한 사람들을 좋아하고 추총하던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 보기에 이들 사역자들은 아무 보잘것 없는 사역자들처럼 보이지만,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던 사도 바울의 눈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사도 바울의 동료이며, 동역자이며, 교회의 사자들이며, 심지어 그리스도의 영광입니다. 이들은 어떠한 사역자들이기에 사도 바울은 이토록 칭찬을 하고 있습니까?

2. 간절한 사역자 디도

16-17절 말씀입니다.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 짧은 두 구절에 디도를 간절함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를 위한 간절함을 가진 디도입니다. 어려운 사역을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어렵고 힘든 고린도교회로 나아간 디도입니다.

간절함으로 번역된 헬라어 스푸데라는 단어는 우리 말의 열정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디도는 스승 사도 바울의 열정과 동일한 열정을 가진 사역자입니다. 사도 바울의 권함을 받고, 다시 어려운 고린도를 방문해서 어렵고 까다로운 연보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 사이의 바울의 세번째 눈물의 편지를 고린도에 가지고 간 사람이 제자 디도였습니다. 눈물의 편지는 고린도교회를 심하게 꾸짖는 편지입니다. 그 편지를 디도를 통해 보냈습니다.

좋은 편지를 들고 가면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으니, 칭찬하는 편지를 들고 가는 것은 쉽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꾸중하고 야단하는 편지를 가지고 간다면 그것은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이겠습니까? 그 힘들고 어려운 일을 누가 감당하려고 하겠습니까? 바울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사람, 바로 믿음이 신실한 사람에게 맡기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 일을 디도가 했습니다.

눈물의 편지만이 아닙니다. 까다로운 고린도교회에서 연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바울의 목회서신 디도서는 아끼는 제자 디모데에게 보낸 디모데전후서와 함께 디도에게 보내는 개인적인 목회 서신입니다. 디도서는 사도 바울의 개척 교회 가운데 가장 악명높기로 소문난 크레타 섬의 그레데 교회에 바울이 아끼고 사랑하는 제자 디도를 남겨두고 보낸 목회서신입니다. 디도서 1`장 10절 디도가 사역한 그데레 지역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바울의 제자 헬라인 디도는 가장 어렵고 힘든 지역인 그레데에서도, 고린도에서 간절함의 열정으로 그에게 맡겨진 사역을 누구보다 열심으로, 열정으로 억지로가 아니라 자원함으로 잘 감당하던 사역자입니다.

3. 두 명의 무명의 칭찬받는 사역자들

18-19절 말씀입니다. “또 그와 함께 그 형제를 보내었으니 이 사람은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요 이뿐 아니라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아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 디도와 함께 고린도에 보냄을 받은 그 형제는 정확히 누구인지 이름이 없습니다. 그 형제라고 고린도에 소개한 것을 보면 고린도교회의 사정을 잘 알던 형제입니다. 이 형제 사역자의 특징은 복음으로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이며, 여러 교회에서 택함을 받은 사도 바울의 선교사역에 함께 동행하던 사역자입니다. 복음으로 칭찬을 받는 사역자, 여러 교회에서 택함을 받은 사역자 얼마나 귀하고 영광스러운 사역자입니까?

세번째 사역자의 소개는 22절 말씀입니다. “또 그들과 함께 우리의 한 형제를 보내었노니 우리는 그가 여러가지 일에 간절한 것을 여러 번 확인하였거니와 이제 그가 너희를 크게 믿으므로 더욱 간절하니라” 이 사역자는 사도 바울과 함께 한 사람들이 검증하여 확인한 사역자입니다. 여러 가지 주님의 사역에 열정이 가득한 사역자입니다. 특별히 고린도교회를 향한 애정이 있는 사역자입니다. 이토록 뛰어난 사역자를 세 명이나 고린도교회에서 보내는 것은 고린도교회에서 준비한 거액의 연보를 아무런 문제없이 오해없이 어느 누구의 비방도없이 예루살렘교회에 잘 전달하기 위해서 특별히 선택받은 세 명의 사역자입니다.

고린도교회는 사도 바울에 의해서 보냄을 받은 이 세 명의 사역자를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사도바울에게는 동료요, 동역자요,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며, 그리스도의 영광인 사역자들, 고린도교회는 어떻게 맞이해야 합니까? 24절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부탁하는 말씀입니다. 우리 함께 읽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여러 교회 앞에서 너희의 사랑과 너희에 대한 우리 자랑의 증거를 그들에게 보이라”고린도교회는 바울이 보낸 세 명의 사역자들을 따뜻하게 영접하고 사랑을 나타내보이라고 부탁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린도교회에 대한 자랑이 헛되지 않음을 세 명의 사역자들에게 보여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적으로는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소명하여 불러 세우신 목회자는 하나님의 종이며, 하나님 나라의 일꾼입니다. 그 문제많은 고린도교회도 이 세 명의 사역자들을 잘 영접해주었고, 그들이 간절한 열정으로 복음의 사역으로 예루살렘을 위한 연보를 맡은 그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했습니다. 좋은 교회는 교역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의 은사를 열정적으로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잘 돕는 교회이며, 사역자들을 따뜻하게 영접해주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와 교사들, 봉사자들이 열정적으로 간절함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기꺼이 받아주고 사랑해주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4. 오늘의 기도

첫째는 우리 교회의 사역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사역에 대한 간절함, 열정으로 가득한 사역자, 억지로 하는 사역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자원함으로 사역하는 사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영혼을 사랑하는 복음으로 칭찬받는 사역자, 하나님의 사역에 신실한 사역자가 되게하옵소서 기도합니다. 둘째 우리 교회의 사역자들이 마음껏 은사와 열정으로 염려와 걱정없이 마음껏 사역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는 우리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만큼은 사역자들을 존중하며 사랑하며 따뜻하게 영접하여 우리가 주 안에서 한 가족같은 사역자와 성도와의 관계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소명하여 부르신 사역자들을 통해서 복음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으며 양육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는 부족한 사역자들이 각자의 은사와 열정으로 감사함으로 사역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열정으로 사역하게 하시며, 한 영혼 한 영혼 마음에 품으며 사랑으로 사역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영광이 되는 사역 감당하는 신실한 사역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사역자들 우리 교회에서 사역감당할 때 어려움 없게 하시며, 어려움이 찾아와도 잘 감당할 수 있는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우리교회 성도님들 부족한 사역자들이지만 비난이 아니라 사랑으로, 손님이 아니라 가족으로 대하게 하시며 사역자들이 걱정과 염려없이 마음껏 사역할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가 더욱 든든하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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