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5장 14-30절, 눅 19장 11-27절 제자도 (9) 제자의 달란트와 므나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10-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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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경일 교수의 세바시 강의: 만일 만불과 백만불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이런 실험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2개의 게임이 있습니다. 게임 A: 1천만원(만불)을 딸 확률 100%, B: 1천만원 (만불) 89%, 5천만원 (5만불) 10%, 꽝 1% 둘 중의 1게임을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A입니까? B입니까? 신기하게도 전세계에는 이렇게 B를 많이 선택하는 나라가 우리 나라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전세계는 90%가 A를 선택하고, 한국인은 4:6으로 B를 많이 선택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금액을 높여보겠습니다. 게임 A: 10억원(백만불)을 딸 확률 100%, B: 10억원(백만불) 89%, 50억원(오백만불) 10%, 꽝 1% 이번에는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거의 대부분의 연구와 이론, 그리고 국가에서는 게임 A: 100만원(천불) 100%, 게임 B: 100만원 (천불) 89%, 500만원(오천불) 10%, 꽝 1% 거의 모든 국가의 성인의 90%가 A를 선택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한국인은 반대로 B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아주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을 강의하는 김경일 교수의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134회) 강의를 조금 바꾸어보았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은 한국인이 전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데 전 세계에서 가장 낙천적이지 못해서 가장 잠을 죄악시 하는 민족이라고 합니다. “잠이 오냐 잠이 와?” 라는 말도 안되는 농담이 진담인 한국인은 그래서 불행하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일 나에게 만불이 생긴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이번에는 나에게 그냥 백만불이 생긴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시겠습니다. 만불도 엄청난 돈이고, 백만불은 더 엄청난 돈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한 달란트는 금이나 은의 무게를 다는 가장 큰 단위로, 약 34Kg이며 그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인 한 데나리온의 무려 6000배인 막대한 금액입니다. 한번 계산해 볼까요? 오늘 시세로 금 1Kg은 61,050달러, 곱하기 34하면 1,465,200달러입니다. 오늘날 하루 최소 100달러 받는 노농자가 30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을 계산하면 최소 600,000달러입니다. 한 므나는 노농자의 하루 품삭인 한 데나리온의 100배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오늘날 가치로 환산하면 약 만불 정도의 금액입니다.
한 므나는 만불, 한 달란트는 백만불, 모두 엄청난 금액인데 오늘 본문을 보니 마태복음 25장 14-15절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라고 말씀합니다. 비슷한 이야기인 누가복음 19장 12-13절에서는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어떤 주인이 자기의 종들을 불러서 자기의 소유를 맡깁니다. 그 사람의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 5백만불, 다른 사람에게는 금 두 달란트: 2백만불,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 한 달란트만해도 백만불 엄청난 금액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귀인입니다. 왕위를 받으러 먼 나라로 가는데 10명의 종을 불러서 각각 한 므나씩 맡깁니다. 각각 만불을 받았습니다. 무엇을 해야 합니까?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긴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귀인이 종들에게 므나를 맡긴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내가 돌아올 때까지 그 돈으로 장사하라.
2. 달란트와 므나를 맡겨주신 주인의 뜻: 바로 가서 장사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만일 우리에게 백만불을 맡겨주신다면, 아니 만불만 맡겨주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은 그 엄청난 돈을 받아 장사하기를 원하십니다. 자, 여러분에게 백만불을 맡겨주셨습니다. 무슨 장사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름대로 잘 생각하고, 사업 계획도 세우고, 장사를 해야 합니다. 무슨 장사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참 궁금합니다.
본문을 보니, 그 엄청난 돈을 받은 사람들의 세 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를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를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마 25:16-18).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눅 19:15-16, 18, 20).
5달란트 엄청나게 많이 받은 그 사람은 바로 가서 장사하여 또 다른 엄청난 5달란트를 남겼습니다. 100% 이익, 2달란트 많이 받은 그 사람도 똑같이 바로 가서 장사하여 많은 2달란트를 남겼습니다. 이번에도 100% 수익입니다. 이번에는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바로 장사하지 않고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습니다. 수익률 꽝 0% 아무 것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한 므나씩 받은 사람중에 한 사람은 한 므나로 열심히 장사하여 열 므나를 남겼습니다. 수익률 1000%입니다. 한 므나로 열심히 장사한 다른 사람은 5므나를 남겼습니다. 500% 수익입니다. 이번에는 한 므나를 받은 다른 사람은 주인의 명대로 장사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수건으로 꽁꽁 므나를 싸 두었다가 주인에게 거저 가지고 옵니다. 수익률 꽝 0%입니다.
주인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돌아와서 종들과 결산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주인의 기분좋은 후한 평가가 있습니다. 5달란트 받은 사람 주인의 뜻대로 장사하여 열심히 장사하여 5달란트 남겼습니다. 주인은 이 종을 평가합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 25:21절), 이번에는 2달란트 받았던 종에게 평가를 합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 25:23), “주인이 이르되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 19:17, 19).
5달란트를 받아 5달란트를 남긴 종과 2달란트를 받아 2달란트를 남긴 종은 평가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10 므나와 2므나를 남긴 종도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얼마를 받았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많이 받았던 적게 받았던 받은 것을 가지고 주의 뜻대로 열심히 장사하여 착하고 충성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주인의 평가의 기준입니다.
3. 우리 달란트는 무엇인가?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삶에서 달란트와 므나는 무엇이겠습니까? 달란트는 우리 각자가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각각 다르게 받은 우리들 각자에게 주신 독특한 모습 (SHAPE)입니다. S: Spiritual Gifts 영적 은사, H: Heart 마음, A: Ability 능력, 재능, P: Personality 성격, E: Experience 경험입니다. 우리 각자의 모습은 똑같은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다 다릅니다.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이 재능과 은사입니다. 재능과 은사는 차이가 있습니다. 재능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납니다. 은사는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성도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영적인 선물입니다. 오른손으로 우리 이름을 쓰는 것과 왼손으로 우리 이름을 쓰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른손 잡이, 왼손 잡이, 우리의 재능입니다. 그러나, 그 오른손으로 그 왼손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은 은사입니다.
중학교에 다닐 때 학교에서 제일 부러운 친구가 미술을 잘 하는 친구였습니다.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림을 잘 못 그리는데, 제 친구는 10분만에 명품 그림을 그려냅니다. 재능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음악에 대해서 귀가 열린 전도사님을 보았습니다. 피아노를 배우지도 않았는데도 피아노 소리를 듣고 건반을 치고 찬양 인도를 하는 전도사님에게 하나님은 엄청난 재능을 주셨습니다. 그 음악적 재능으로 예수님을 찬양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음악적 재능으로 나훈아처럼 소크라테스 형을 부를 수 도 있습니다. 나훈아는 테스형이라는 노래에서 묻습니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지난 추석때 많은 한국인들이 공감한 나훈아의 테스형 가사를 보니 공감이 가면서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나훈아는 대중음악적인 면에서 보면 10달란트를 받은 사람인데 10달란트를 주신 주인에게는 남긴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난 주일에 살펴본 성격과 성품의 차이도 재능과 은사의 차이와 비슷합니다. 우리의 성격은 태어나면서 타고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성격에 우리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의 성품, 성령의 열매를 더하는 것은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만 나타나는 우리 성격의 성숙한 성품입니다. 타고난 주도형이 성숙하지 못하면 히틀러도 되고 김일성도 될 수도 있고, 타고난 주도형이 예수님 닮은 성숙한 주도형이 되면 사도 바울도 될 수 있고, 사랑의 사도 요한도 될 수 있습니다.
타고난 재능에 더해서 특별히 믿는 성도들에게만 주시는 독특한 달란트인 은사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7-11절, 로마서 12장 6-8절, 베드로전서 4장 10-11절에는 하나님께서 믿는 성도들에게만 주시는 은사 목록이 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은사를 받았는지 알아야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주의 나라를 위해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슨 은사를 주셨을까요? 우리가 받은 은사는 무엇입니까?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은사 목록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어떤 은사를 주셨을까요?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능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성도 각자에게 주시는 은사는 다릅니다. 그러나 목적은 동일합니다. 선한 청지기: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목적이며, 오직 영광과 권능을 하나님께만 돌리도록 하시기 위해서 우리 각자에게 독특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은사를 받으셨는지요? 우리가 무슨 은사를 받았는지 알아야 그 은사를 더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주후 올해 종교개혁주일에는 우리의 타고난 성격도 검사하고, 우리가 받은 은사도 함께 검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습니다.
4. 우리의 므나는 무엇인가?
달란트가 우리 각자가 다르게 받은 재능과 은사라면, 우리 모두가 예외없이 동일하게 받은 므나는 무엇이겠습니까? 므나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받은 공통의 사명으로 해석하면 좋겠습니다.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똑같은 한 므나를 주셨습니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므나를 준 종들이 어떻게 각각 장사하였는지 궁금해서 그들을 부릅니다. 주인이 므나를 맡겼을 때에도 종들에게 기대를 하십니다. 어떻게 그 므나를 가지고 장사를 했는지 알려면 므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므나는 우리 믿는 성도들의 공통의 사명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믿는 성도들의 공통의 사명은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갈릴리 장로교회 (K.P. G. C): Koinonia (Fellowship 교제), P (Praise, Worship 예배), G (Galilee = Discipleship Training (훈련) for Teaching, Preaching, Healing (사역), C: Commandment (전도와 선교)크게 보면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는 다섯 가지 공통의 사명이 있습니다. 첫째, 예배의 사명, 둘째, 교제의 사명, 셋째, 훈련의 사명, 넷째, 사역의 사명, 다섯번째 전도와 선교의 사명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우리 주님에게 받은 공통의 사명입니다. 예배, 교제, 훈련, 사역, 그리고 전도와 선교의 사명은 예외없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하나도 뺄 수 없는 사명입니다. 지금 한번 점검해봅시다. 여러분의 예배의 사명은 어떠합니까? 여러분의 교제의 사명은 어떠합니까? 여러분의 훈련의 사명은 어떠합니까? 여러분의 사역의 사명은 어떠합니까? 여러분의 전도와 선교의 사명은 어떻게 감당하고 있습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도 우리의 므나의 사명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창조되었기에 전심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드리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영적인 가족으로 부르심을 받았기에 서로를 사랑하며 교제합니다. 직접 만날 수 없어도 얼마든지 사랑의 마음이 있으면 교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최고의 선생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기에 무리가 아닌 그리스도의 제자로 댓가를 계산하며 훈련을 받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지음 받았기에 우리의 재능과 은사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을 돕는 사역을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사명을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기에 지금도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전도와 선교에 동참합니다.
5. 예수님의 왕권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과 게으르고 악한 종
오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보면 아무런 달란트도 아무런 므나도 남기지 못한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주인의 종이 아닌 주인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누가복음 19장 14절에 등장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가려고 할때 그 귀인을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귀인의 왕됨을 인정하지 않는 이 사람들 누구입니까? 27절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므나의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 귀인와 귀인의 왕됨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역사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유대고대사를 보면, 유대인이 아닌 이두매인 헤롯 대왕은 로마 황제 안토니우스에게 유대와 사마리아, 갈릴리 지역의 왕위를 받기위해서 BC 40년에 로마로 여행을 떠났고, 유대인들이 싫어했지만 왕위를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헤롯 대왕이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의 왕이었습니다. BC 4년 헤롯 대왕의 아들 헤롯 아켈라오는 아버지 헤롯 대왕처럼 로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에게 왕위를 인정받으러 떠났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유대인들의 유월절에 3000명이나 되는 유대인을 학살한 헤롯 아켈라오의 왕됨을 인정하지 않고자 유대의 대표단을 로마로 보냈습니다. 헤롯 아켈라오는 아버지 헤롯 대왕처럼 왕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을 다스리는 왕이 아닌 분봉왕이 되었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고향 땅 베들레헴에서 살지 못하고 갈릴리의 나사렛으로 이동한 이유가 유대의 분봉왕 아켈라오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하심이러라” (마 2:22-23).
자신의 왕됨을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유대지역을 다스리는 아켈라오는 어떻게 대했겠습니까? 잔인하게 통치했습니다. 예수님의 왕됨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왕으로 다시 오시기 전까지 오래 참고 참으시지만, 끝내 예수님의 왕됨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심판하십니다.
주인의 종이지만, 전혀 주인의 종 처럼 보이지 않고 마치 주인의 왕됨을 인정하지 않는 원수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한 달란트나 받았으나 전혀 주인의 뜻대로 장사하지 않던 그 사람입니다. 귀인에게 한 므나나 받았으나 전혀 귀인의 뜻대로 장사하지 않던 그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누구입니까? 주인은 그 종을 향하여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로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마 25:26, 30)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 인줄로 알았느냐?” (눅 19:22). 제일 안타까운 우리 주인의 종입니다. 그는 우리 주인 예수님의 종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을 전혀 우리 주인의 주인됨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엄청난 달란트를 받았음에도, 동일한 므나를 받았음에도 그는 이 땅에서 주인의 뜻을 이루는 삶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는 주인에게 받은 재능과 은사의 달란트도 주님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는 주인에게 받은 므나의 사명도 전혀 무관심합니다.
6. 제가 만난 한 착하고 충성된 종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주인이신 다시오실 예수님 보시기에 어떤 종입니까? 이 땅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 적고 악하고 게으른 종이 많으니 우리 주님의 나라가 우리 주님의 이름이 우리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합니다. 우리 교회에는 착하고 충성된 우리 주님의 종들이 많습니까?
22년동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면서 수 많은 우리 주님의 종들을 만났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들도 많이 만났고, 정말 악하고 게으른 종들은 더 많이 만났습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의 교회에는 남들처럼 많은 달란트를 받지 않았어도, 한 므나를 받았어도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주님의 나라를 섬기는 신실한 종들로 인하여 지난 2000년동안 이어져왔습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우리 주님의 착하고 충성된 종이 기억이 납니다. 첫 전임사역지 한국의 수원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면서 만난 작고, 연약하고, 부족한 여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을 볼 때마다 앞으로의 제 사역의 현장에서 이런 분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 생각이 나던 분이었습니다. 아주 작은 키에, 많이 배우지도 못했던 그 집사님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어서, 정말로 기도가 절로 나오던 분이었습니다. 받은 달란트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우리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명에 열심입니다.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십니다. 수요예배 찬양대원으로 신실하게 섬기셨습니다. 금요 철야기도회 눈물로 기도하시던 분이었습니다. 교회의 연약한 어르신들을 섬기는 봉사활동에 늘 앞장서셨고, 교회의 사역자들을 위하여 매일 맛있는 점심으로 정성껏 만들어 섬겨주셨습니다. 제가 인도하는 교사대학, 제자훈련에 늘 열심히 참여하여 예수님을 닮아 온유와 겸손으로 열심으로 사역하셨습니다. 주일 오전에는 동네의 어린아이들을 엎고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봉사하셨고, 화요일 오후에는 지역의 영혼들을 찾아 전도하러 다니셨습니다. 전임사역자로 사역을 하면서 제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그러면서도 얼마나 존경하고 사랑했는지, 지금도 그 집사님 생각하면 눈에 눈물이 고입니다. 2005년 가을 지금 이맘 때에 주일 저녁 예배를 앞두고 갑자기 집사님 댁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서 쓰러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차를 몰고 집사님을 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갔습니다. 급성 패혈증으로 그 다음날 너무나 안타깝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집사님의 천국환송예배에 기도를 하는데 안타까움에 눈물이 계속 났습니다. 고 강미자 집사님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이 땅에서 신실하게 주님 섬기며 열심으로 장사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얼마동안 이 땅에서 우리의 남은 생애 우리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 섬길 수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의 삶이 우리 주님 보시기에 후회없는 착하고 충성된 종, 적은 일에도 충성하는 주님의 신실한 종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오늘의 기도
다같이 새찬송가 516장 (통일 265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찬송합니다.
언젠가 우리 예수님의 완성될 그 나라가 이 땅에 옵니다. 그때까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맡겨주신 각각의 재능과 은사의 달란트, 공통의 사명의 므나 악하고 게으른 종이 아니라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 땅에 묻어두지 않고 수건으로 덮어두지 않고 열심으로 장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가족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교제하게 하옵소서. 온유와 겸손의 그리스도를 점점 닮아가는 훈련자가 되게 하옵소서. 재능과 은사로 신실하게 사역하는 섬기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전도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다같이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지금도 착하고 충성된 종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이 시간 우리 자신을 겸손하게 돌아보게 하옵소서. 악하고 게으른 모습이 있다면 이 시간 전심으로 회개하게 하시며, 우리에게 엄청난 달란트의 재능과 은사를 맡겨주신 우리 참된 주인이신 하나님께, 우리에게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므나의 사명을 맡겨주신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우리 예수님께 사랑과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 어려운 시대에 우리의 사명을 회피하지 않게 하시며,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혜대로 열심으로 주님의 것을 가지고 장사하여 5달란트, 2달란트, 10므나, 5므나 남길 수 있는 착하고 지혜롭고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인이시며 우리의 달라트와 므나를 결산하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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