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마 12장 46-50절, 딤전 5:1-8절 제자도 (7) 제자의 가족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10-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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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5: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6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7 네가 또한 이것ㅇ르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1. 51사단 신병훈련소에서의 주일예배

1993년 2월 15일 대학 2학년을 마치고 군대의 신병훈련소에 들어갔습니다. 훈련소에 들어가자마자 가족들이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부터 신병훈련소의 교관들이 빨리 뛰어가라고 온갖 종류의 욕을 다 합니다. 하루 종일 훈련을 시키고 밤에는 잠도 잘 안재웁니다. 그렇게 한 주간의 힘든 훈련이 끝나고 주일이 되었습니다. 1988년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한번도 빠지지 않은 수원제일교회 주일 청년부 예배를 빠지고 훈련소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송가를 부르는데 저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뻥뻥 쏟아졌습니다. 그리운 어머니, 아버지 생각도 났고, 누나들과 여동생 생각도 났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지난 오랜세월동안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함께 사역하던 교회 청년부 형님들, 누님들, 그리운 동기들, 동생들이 생각이 나서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청년부의 식구들이 저에게는 가족보다 더 진한 가족처럼 생각이 났습니다. 딱 한 주일 같이 예배를 드리지 못했는데 정말 많이 생각나고 그립고 보고싶은 저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영적인 가족이구나 절감했습니다.

2. 교회는 영적인 가족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믿음의 삶에는 반드시 우리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성령 하나님을 지식으로만 아니라 인격적으로 체험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만 만나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묶어주신 신앙의 공동체, 교회의 영적인 가족을 반드시 만나야 합니다.

사람이 혼자서는 절대로 못하는 것이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결혼입니다. 남자 혼자서는 부족하기에, 여자 혼자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못하기에 짝 지워주신 남편과 아내: 아내에게 남편은 남 편들어 주는 사람이 아닌 내 편들어 주는 사람이며, 아내는 남편 밖에 있는 사람이 아닌 남편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결혼 만이 아닙니다. 신앙생활도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믿는 성도들이 함께 교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혼자서 열심히 기도하고, 혼자서 열심히 성경보면서 하나님께 집중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 기뻐하시는 신앙의 올바른 모습이 아닙니다. 남편이 부족해도, 아내가 실망스러워도 결혼을 통해서 가족으로 서로 성장하듯이, 내가 부족하고 다른 성도가 실망스러워도 부족하고 연약한 성도들이 만나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우리 하늘 아버지의 뜻입니다.

신약성경 에베소서 2장 18-19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권속은 가족입니다. 교회는 가족이며, 영적인 가족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영적인 가족입니다. 가족을 일컫는 제가 참 좋아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식구입니다. 식: 밥 식, 구: 입 구, 입으로 같이 밥 먹는 사람들이 식구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장 어려운 교회의 사명이 같이 밥 먹고 서로 안부를 묻는 교제입니다. 교회의 교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가 아닌 교회의 다섯가지 본질적인 사명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배, 교제, 훈련, 사역, 전도와 선교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교회의 가족같은 영적인 교제를 다루고 싶습니다.

3. 누가 예수님의 어머니, 형제, 자매인가?

오늘 함께 읽은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어머니, 예수님의 동생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46-47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동생들이 예수님을 왜 찾아온 것입니까? 마태복음에는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지만, 마가복음 3장 20-21절을 보면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예수의 친족들이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식사할 겨를도 없이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파하시고, 치유하시는 사역을 감당하시는 우리 예수님이 예수님의 친족들이 보기에는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서른살에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면서 공생애를 시작하는데, 예수님이 성인이 되어서는 복음서에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인 요셉에 관한 기록이 없는 것을 보면, 요셉은 예수님이 어린 시절에 돌아가신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예수님에게는 어머니 마리아와 여러명의 동생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동생들은 몇 명 즈음 되겠습니까? 마가복음 6장 3절을 보면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4명의 남동생들인 야고보, 요셉, 유다와 시몬이 있고, 한명이 아니라 누이들이라고 하니 최소 2명의 여동생들도 있습니다. 집안의 장남이 서른살까지 열심히 목수로 일하다가, 집을 나서서 수 많은 무리들을 가르치시고,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파하시며, 온갖 종류의 병든 사람들을 치유하시니, 수 많은 무리들과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랐지만, 예수님의 친척들과 가족들이 보기에는 정상적인 삶이 아닙니다. 그들의 눈에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야로 온 세상을 구원하실 구원자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상한 형님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요 7:5). 믿지 않는 사람의 눈에, 믿지 않는 가족의 눈에 예수님이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말씀이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고, 예수님이 전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찾아온 어머니와 동생들을 예수님은 어떻게 하셔야합니까? 어머니와 동생들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 사역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모처럼 찾아온 어머니와 동생들을 모르는 척하고 계속 사역만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난처한 상황에서 아주 중요한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주십니다. 마태복음 12장 48절 아주 중요한 우리 예수님의 질문입니다.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냉정한 질문처럼 들리지만, 예수님이 이 질문으로 결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의 5번째 계명을 어기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누가 진정으로 예수님의 어머니, 예수님의 동생들인지, 예수님의 새로운 하나님 나라 가족관을 제자들에게 심어주고 계십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이 질문을 하시고, 49-50절 이렇게 답변을 하십니다.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아머니이니라 하시니라”

우리 예수님은 손을 내미셨습니다. 손을 내민다는 것은 유대인에게는 특별한 보호 아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손을 내밀며 가리키면서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마 12:49-50). 예수님에게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아,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예수님과 함께 가르치며, 전파하며, 치유하는 사역에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이 새로운 영적인 가족입니다.

4. 갈릴리 장로교회의 영적인 가족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사역하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새로운 영적인 가족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는 무엇입니까?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는 육신의 어머니, 아버지, 육신의 아들과 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영적인 가족이 있습니다. 교회는 영적인 가족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영적인 가족인 갈릴리 장로교회에서 우리의 새로운 부모님은 누구이며, 새로운 형제와 자매는 누구입니까? 나이가 지긋하신 우리 교호의 어르신들은 모두 우리의 새로운 아버지 어머니가 되는 것이며, 젊으신 분들은 모두 우리의 형제와 자매가 되는 것이며, 우리 어린아이들은 모두 우리의 아들, 딸, 손자 손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옆 자리에 앉아있는 우리 성도님들을 한번 바라보십시오. 어떻게 보이십니까? 아버지 어머니로 보입니까? 형제와 자매로 보입니까? 아들과 딸로 보입니까? 저는 어떻게 보이십니까? 우리 예수님께서 하신 것 처럼 우리 손을 내밀어 우리 교회의 가족을 바라보십시오. 어떻게 보이시는지요? 우리가 아무리 부족해도 우리는 주 안에서 새로운 가족입니다.

우리 주님의 몸된 갈릴리 장로교회를 섬기면서 저의 소망과 바램은 우리 교회가 주님의 새로운 영적인 가족으로 서로 친밀하게 교제하며, 사랑으로 섬기며, 세상에 둘 두 없는 저의 어머니가 종종 말씀하시는 “보기에도 아까운 내 아들” 보기에도 아까운 내 딸들, 내 어머니, 내 아버지 같은 믿음의 가족 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5. 가족 공동체에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그러면 우리는 영적인 가족 공동체인 교회에서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을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도 바울은, 자신의 제자 디모데에게 자신이 개척하여 세운 에베소 교회의 사역을 부탁하면서, 어떻게 젊은 목회자로 디모데가 에베소 교회에서 어떻게 사역을 해야하는지 디모데전서와 디모데후서에서 하나 하나 자세하게 코치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에게 기도와 말씀이 중요한 사역이지만, 목회는 또한 다양한 사람들을 목양하는 것이기에 어떻게 교회내의 영적인 가족같은 성도들을 대해야 하는지도 반드시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5장 1-8절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가 어떻게 에베소 교회에서 다양한 성도들을 대해야 하는지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권면은 단지 젊은 목회자에게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우리도 우리 교회 내의 다양한 성도들을 대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6. 첫번째 권면은 교회의 영적인 가족을 꾸짖지 말고 권하라는 것입니다.

1절과 2절 말씀입니다.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하고,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하라”

교회내의 어르신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하듯하라고 권면합니다. 어떻게 대하는 것이 아버지 어머니에게 하듯하는 것입니까?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이 아무리 잘못을 해도 꾸짖지 말고 권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목회자라도 나이든 성도님들을 함부로 대하여 꾸짖거나 예의없이 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공개적으로 꾸짖는 것이 아니라 권하는 것은 공손하게 예의를 갖추어 개인적으로 면담해서 격려하고 간청하라는 것입니다.

언제 꾸짖지 말고 권하는 것이 필요합니까? 이 권면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젊은 목회자로 디모데는 마땅히 항상 어르신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모시고, 젊은이들은 형제와 자매로 여겨야 합니다. 꾸짖지 말고 권하라는 권면은 특별히 잘못한 경우에, 책망이 필요한 상황에 주어진 권면입니다. 목회자로서 교회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 젊은 목회자이지만 책망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나이 많이 드신 어르신들이 큰 잘못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거칠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부드럽게, 공개적으로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면담을 해서 부드럽게 권면하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교회내에서 젊은이가 큰 잘못을 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화가나서 쉽게 하대하고 거친 말을 하기 쉽습니다. 아닙니다. 비록 젊은이가 큰 잘못을 해도 우리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를 대하듯이, 우리 사랑하는 아들 딸 대하듯이 가혹하게 책망하지 않고, 사랑으로 권면해야 하는 것입니다.

책망에 사랑이 빠지면 마음에 오랜 상처로 마음에 남습니다. 책망이 필요할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2절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꾸짖는 것이 아니라 권하는 것입니다.

7. 두번째 권면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은 존대하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3절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존대하라는 말은 모든 과부를 똑같이 취급하지 말고,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과부를 잘 분별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지원하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사회에는 과부들이 많았습니다. 남편이 없이는 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사회 경제적인 구조에서 생계가 곤란한 과부들을 돕는 것이 교회의 큰 사역이었습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큰 갈등이 생긴 이유는 교회 내의 많은 과부들을 구제하는 과정에서 생겨났습니다. 교회 내에 돕고 섬겨야 하는 분들은 많은데 교회의 재정은 한계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모든 어려운 분들은 돕고 섬겨야겠지만, 교회가 원칙을 정해서 최우선 순위로 돌봐야 하는 참 과부가 있습니다.

누가 참 과부입니까? 여기에는 자격 기준이 있습니다. 참 과부는 자녀들에게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분이며, 선한 행실의 증거를 받은 분 가운데 남은 생애는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전심으로 기도의 사역을 감당하기로 맹세한 분들을 말합니다. 이런 참과부를 젊은 목회자 디모데는 특별히 더 존대하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가 우리 교회 안에서 최우선순위를 두고 돕고 섬겨야 하는 분들은 누구입니까? 야고보서를 보면, 우리가 특별히 주의하며 더욱 귀하게 여기고 섬겨야 할 가족들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27절 말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환난 가운데 있는 모든 이들을 돌아보아야 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이 참된 경건의 표지입니다. 야고보는 교회내에서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고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 형제와 자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것이 죽은 믿음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정말 영적인 가족 공동체인 교회 내에서 소외감 느끼지 않고 존대해주고 겸손하게 섬겨주어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환난 가운데 있는 분들이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존대하고 돌보아야 하는 우리 영적인 가족입니다.

8. 추석 떡 배달 하면서

지난 한 주간 우리 지역의 뉴멕시코 한인회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교민들을 위해서 저 멀리 7시간 운전해서 콜로라도에서 200가족의 떡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아내와 함께 월요일에 한인회로 봉사하러 갔다가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만 주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한인이면 줄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추석 명절에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 떡이라도 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풍성한 양에 멋진 노란색 보자기에 떡을 받아서 우리 교회와 연결되어 있는 가족들을 세고 기록하니 무려 35가정이었습니다.

제가 2019년 10월 20일 아내와 함께 알버커키에 내려와서 함께 예배드리고 찍은 사진을 보니 그날 처음으로 우리 교회에 오신 강경옥 자매님과 한국 방문중이신 정해중 장로님 가정과 저와 아내를 포함해서 8가정이었는데, 지난 일년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많은 새로운 가족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한 가정 한 가정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업터로, 집으로 방문하고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 얼굴을 뵙고 짧게나마 교제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누구라구요? 우리는 남이 아닙니다. 웬수도 아닙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새로운 가족이 된 형제요 자매요 아버지요 어머니요 아들과 딸입니다.

9. 기도와 간구

이 시간 다같이 새찬송가 220장 (통278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찬송합니다.

이 시간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 의지하여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는 우리 교회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이제는 남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님의 보혈로 하나된 영적인 새로운 가족입니다. 우리 교회 더욱 사랑하는 가족 교회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둘째는, 우리 어르신들은 내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처럼 존경하며 사랑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 젊은 믿음의 가족들 내 형제와 자매로 사랑하게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 어린 아이들 내 아들 딸, 손자와 손녀처럼 사랑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고 환난 가운데 있는 우리 성도들 우리 교회에서는 상처받지 않고 존중받고 섬김받고 사랑받고 지원받게하옵소서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한 가족되게 하신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조국을 떠나서 먼 이곳 뉴멕시코에서 새로운 영적인 가족인 너무나 좋은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를 만나 함께 신앙생활하며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며, 우리 서로 사랑하며 존경하며 섬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는 서로 미워하지 않고, 원수짓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비난하지 않고, 오직 모든 겸손과 온유로 오래참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 내 아버지 어머니처럼 존경받게 하시며, 우리 교회의 젊은 성도님들 내 형제와 자매로 사랑하게 하시며, 우리 어린아이들 내 아들, 딸, 손자 손녀처럼 사랑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에는 가난하다고 업신여김 받는 분들 한 분도 없게 하시고 오히려 연약하기에 더욱 사랑받고 섬김받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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