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요 15장 1-11절 구원의 황금사슬 (11) 내 안에 거하라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08-16 16:06
Views
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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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 15:1-11)

1. 구원의 황금사슬 마지막 주제인 그리스도와 연합

오늘이 지난 11주 동안 함께 살펴본 구원의 황금사슬 마지막 시간 마지막 주제입니다. 예지, 예정, 소명, 칭의, 영화의 로마서 8장 29-30절의 말씀과 소명, 중생, 회심, 신앙, 칭의, 수양, 성화, 견인, 영화에 이어서 오늘 주제가 그리스도와 연합입니다. 지난 주일에 우리 구원의 마지막 단계인 영화까지 다루었으면 우리 구원의 주제를 모두 다룬 것이 아닙니까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영화가 우리 구원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다룰 주제인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구원의 황금사슬에서 어느 위치에 있습니까?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우리 구원에서 강조한 신학자는 16세기 종교개혁자 존 칼빈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밖에 머물러 계시고 우리가 그와 떨어져 있는 한, 인류의 구원을 위해 그가 당하시고 행하신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의미가 없고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칼빈의 모든 가르침은 그리스도와 연합을 강조합니다. 존 칼빈의 가르침을 이어가는 모든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존 칼빈의 모든 사상의 핵심이며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구원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칼빈만이 아니라 개혁주의 구원론을 쓴 안토니 후크마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하나될 때 비로소 구원에 이른 것이며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을 때만이 우리가 구원받은 자로 살아갈 수 있다”고 우리의 구원을 그리스도와 연합으로 설명했습니다. 존 머레이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주제가 우리 구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구원론의 핵심적 진리이다. 이 연합은 단순히 구원 적용 과정의 한 국면이 아니라 구원 적용 과정의 모든 국면들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 그리스도와 연합을 다루는 말씀은 특별히 “그리스도 안에,”“주 안에,” “그 안에”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 안에서, 그 안에서 라는 말씀은 성경 전체에서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요! 사도 바울의 서신에서만 216번이나 나오고, 오늘 본문 말씀 요한복음 15장 1-11절 말씀에만 무려 8번이나 반복해서 나옵니다. 4절 말씀 보겠습니다.“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 안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나니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내 안에 거하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거하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신다 약속하십니다. 마치 가지가 포도나무 안에 붙어 있으면 열매를 저절로 맺는 것입니다. 그처럼 너희도 내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얼마나 중요한 주제이겠습니까?

2.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기초

우리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처음 시작인 기초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어디에서 시작하겠습니까? 신약성경 엡 1:3-5을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시작이 나옵니다.“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구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사도 바울은 우리를 구원하신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의 삼위일체 구원의 감격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나 많은 표현이 나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의 내용이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것입니다. 우리 구원의 기초는 성부 하나님의 미리 아시고, 미리 정하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예정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 전에 우리를 선택하시고, 우리를 예정하신 것입니다. 우리로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 우리 구원의 황금사슬에서 성화였습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우리의 구원의 황금사슬에서 예정하사,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양자, 수양이었습니다. 예정도 그리스도 안에서, 수양, 양자됨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화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구원의 황금사슬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어느 한 부분만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다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3. 그리스도와 연합와 구원의 황금사슬의 전 과정: 소중회, 신칭수, 성견영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가 이땅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시작인 소명, 부르심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소명, 부르심의 구원을 다룰 때 살펴본 딤후 1:9절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벧전 5:10).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서 구원으로 부르시는 소명으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부르시는데 그냥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영원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구원으로 부르시냐면 그 근거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안에서를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의 마지막 단계인 영원한 영광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 구원의 부르심, 소명의 이유이며 구원의 완성 영화의 이유입니다.

우리 구원의 황금사슬에서 소명 다음은 중생, 거듭남입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우리 구원의 황금사슬의 모든 부분에서 다 연결되어 있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구원의 황금사슬에서 두번째 부분인 중생, 거듭남 이후입니다. 중생하기 전에, 거듭나기 전에 우리는 소망이 없는 죄인의 괴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신비한 생명이 우리안에 심겨지는 거듭남 이후에 우리는 새롭게 태어납니다. 우리가 어떻게 새롭게 태어납니까? 우리가 거듭남의 말씀을 다룰 때 살펴본 에베소서 2장 1-7절 말씀은 우리의 거듭남이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말씀합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우리의 중생에서도 하나님은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중생, 거듭남의 은혜는 우리에게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인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셨고,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지금 우리 예수님은 어디에 계십니가? 하늘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된 존재라면 우리는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케 하셨고, 그리스도와 함께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있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우리 구원의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가르침입니까!!!

소명과 중생 다음에는 회심입니다. 회심은 우리의 죄에서 돌이키는 회개와 하나님께 향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우리의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을 향하는 믿음은 구원 얻는 순간에만 필요한 믿음이 아니라 일평생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우리의 삶 속에서 계속 누리는 비결은 믿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2: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아들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믿음의 성도인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십니다. 이제 믿음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더이상 죄의 노예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연합하여 우리 안에 사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여러분과 함께 연합하여 사십니까? 이것을 믿음으로 아는 성도와 이것을 전혀 모르고 살아가는 성도는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엄청난 차이 때문에 에베소 교회의 성도를 위하여 사도 바울은 간절히 기도합니다. 엡 3:16-19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시기를 구하노라” 믿음은 우리가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계시는 것을 알게 합니다.

이신칭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도가 의롭게 되는 것은 우리의 죄는 그리스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의는 우리에게 전가되는 이중전가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빌립보서 3장 8-9절 우리의 칭의의 근거는 우리 안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연합을 통해서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

칭의 다음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수양, 양자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하시는 것은 우리안의 선함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이 그 이유입니다. 엡 1:4-6절 다시 읽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소중회, 신칭수, 성견영: 이제는 성화와 견인과 영화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이 성화와 견인과 영화와도 관계가 있을까요? 고린도전서 1:30-31절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믿음의 성도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연합되어있기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지혜도 되시고, 의로움 칭의도 되시고, 거룩함 성화도 되시고, 우리의 구원이 되십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를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칭의 결정적 성화와 함께, 그리스도를 점점 닮아가는 점진적 성화에 이르게 합니다.

성도의 견인과 구원의 확신은 그리스도와 연합을 따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로마서 8장의 결론 8장 38-39절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리스도와 연합된 우리를 끊어낼 수 있는 것이 세상에는 전혀 없습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코 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살든지 죽든지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되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존재로 살고 죽다가, 우리 구원의 완성인 영화의 순간에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는 것입니다. 살전 4:16-17절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순간까지 살아있다면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하다가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며,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이 땅에서의 삶을 마무리한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다가 부활하는 영화의 구원을 받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의 구원의 황금사슬의 모든 구원의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기초합니다. 예지와 예정도 그리스도 안에서, 소중회: 소명과 중생과 회심도 그리스도 안에서, 신칭수: 믿음과 칭의와 수양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견영: 성화와 견인과 영화도 그리스도 안에서 받습니다.

4. 그리스도의 연합의 비유: 포도나무와 가지비유

우리 믿음의 성도가 그리스도와 연합된 모습을 가장 잘 비유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본문이 요한복음 15장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 하나님은 포도나무 농부, 우리는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입니다.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는 포도나무와 연합되어 있습니다. 포도나무 가지는 연합된 포도나무를 떠나서 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포도나무를 떠나서 살 수 있는 가지가 있다면 포도나무 가지가 아닙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일평생 포도나무 열매를 맺는 비결은 아주 간단합니다. 일평생 포도나무에 붙어있으면 저절로 포도열매를 맺습니다.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하고 아무리 애를 써도 포도나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구원의 황금사슬을 그리스도와 연합의 비유인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있는 동안 믿음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하여 주시는 세 가지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며 구원의 황금사슬의 가르침을 맺기를 원합니다.

첫째 우리는 이 땅을 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리스도에게 붙어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15장 7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예수님께 붙어있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이 그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과 연합한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과 더불어 살지 않는다면 그 연합이 가짜입니다. 말씀과 더불어 살지 않는 사람은 포도나무에서 떨어진 가지입니다.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말씀을 먹어야 힘을 얻어서 성도다운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맺는 열매는 하나님 말씀으로 얻는 열매입니다.

둘째 우리는 이 땅을 사는 동안 기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습니다.

말씀과 함께 우리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도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는 말씀의 사람이며 동시에 기도의 사람입니다. 말씀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가듯이, 우리의 기도도 그리스도 안에서 점점 자라갑니다.

요한복음 15장 16절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6장 24절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에게는 기도 응답의 약속과 엄청난 특권이 있습니다.

셋째 우리는 이 땅을 사는 동안 사랑함으로 그리스도의 몸에 붙어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0절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예수님이 순종한 아버지의 계명은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지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명령하는 계명도 사랑입니다. 연약한 우리가 사랑의 계명을 어디에서 행할 수 있습니까? 에베소서 1장 22-23절 우리가 연합한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이니라”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붙어있는 것은 지금은 너무나 연약해 보이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붙어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의 계명의 실천은 너무나 연약해 보이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예수 그리스도를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에서 하는 것입니다.

5. 생사간의 당신의 위로는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말씀으로 구원의 황금사슬의 가르침을 마무리 하면서, 개혁주의 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첫번째 질문과 답변으로 마치겠습니다.

제 1 문 : 사나 죽으나 당신의 단 하나의 위로는 무엇입니까?
답 : 나는 나의 것이 아니고, 사나 죽으나 몸과 영혼이 모두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주께서 보배로운 피를 흘려 나의 모든 죄값을 치러주셨고 마귀의 권세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이 아니고는 나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나의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는 나를 항상 지켜주십니다. 실로 모든 것이 협력하여 나의 구원을 이룹니다. 내가 주님의 것이기에 주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게 영원한 생명을 보증하시고, 지금부터 나의 온 마음을 다하여 기꺼이 주를 위하여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6. 찬송과 기도

이 시간 복음성가 나의 안에 거하라 함께 찬송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저희 여러분을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전에 예지, 예정의 선택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 구원의 모든 은혜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공로도 아니며,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 주님께서, 성령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로 말미암아 더욱 더 그 은혜의 영광을 찬송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해서 주신 믿음의 성도를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사나 죽으나 우리의 몸과 영혼이 오직 그리스도께 속해 있음을 감사하며, 확신하며, 찬송하며, 방황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다 같이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우리의 큰 구원을 창세 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시고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구원의 복을 선물로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그리스도 안에서 그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신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어 약속의 도장을 찍어 주시는 성령 하나님, 감사합니다. 찬송합니다. 우리의 구원의 모든 영광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께 온전히 돌려드립니다. 돌 감람나무 같은 우리를 참 감람나무, 포도나무에 접붙여주시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자녀로 삼아주시니 어찌 그 크신 사랑에 감사하지 않을 수 있는지요! 우리 일평생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와 온전히 연합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우리 영혼의 양식 삼으며, 주님과 사귐의 기도에 우리 삶을 의탁하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서 연약하고 부족한 자를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러한 믿음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허락하시어, 그리스도의 몸을 자라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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