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시편 15편 그 예배자는 누구인가? (2020년 5월 17일 주일)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05-17 21:43
Views
1419
* 주일 예배와 설교 음성파일은 맨 아래 왼쪽에 파일이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설교를 들을 수 있습니다. Youtube에 설교 동영상을 올려놓았습니다.

1.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그 한 사람

매주일 주일 예배를 준비하면서 본문 말씀도 중요하지만, 본문 말씀과 더불어 찬양 선곡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복음성가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와 주를 위한 이 곳에를 함께 부르면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찬양을 선곡할 때 찬양의 곡도 중요하지만, 가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는 양재훈 씨가 작사와 작곡을 했는데,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 만한 자격이 없는 죄인이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가 예배를 드릴 수 있는지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어떻게 나가야 할까? 나를 구원한 주의 십자가 그것을 믿으며 가네,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나 여전히 부족하나 나를 부르신 주의 그 사랑 그것을 믿으며 가네, 자격없는 내 힘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십자가의 보혈 완전하신 사랑 힘 입어 나아갑니다.” 마치 구약의 시편 15편의 말씀을 읽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질문으로 찬양을 시작해서 답변으로 나를 구원한 주의 십자가, 나를 부르신 주의 사랑을 믿으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간다고 고백하며, 십자가의 보혈과 십자가의 사랑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아간다고 찬양합니다.

두번째 찬양은 마커스 찬양팀의 김준영 대표가 작사한 주를 위한 이곳에 입니다. 한국의 마커스 찬양팀의 목요 찬양집회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는데, 사사기 말씀을 묵상하다가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며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정작 자신들이 삶의 주인이 되어 자신들 마음대로 살고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 우리 시대가 마치 사사 시대처럼 여겨져서 무릎 꿇고 회개하며, 하나님은 지금도 화려하고 수준 높은 예배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예배자를 찾으신다는 말씀으로 이 찬양을 만들었습니다. 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주를 위한 이곳에 예배하는 자들 중에 그가 찾는 이 없어 주님께서 슬퍼하시네.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그 예배자 내가 그 사람 되길 간절히 주께 예배하네. 주 은혜로 이곳에 서 있네. 주 임재에 엎드려 절하네. 그 어느 것도 필요없네 주님만 경배해.”

사랑하는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어떤 마음으로 나아오셨는지요? 어떤 자격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와오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지금 하나님 앞에 정말 예배 드리는 사람들 가운데 찾으시는 예배자가 우리인지요?

2. 시편 15편의 히브리시의 형식과 구조

오늘 본문 말씀 시편 15편은 시편의 장르가 찬양의 시편입니다. 동시에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면서 부르는 성전 입장의 시편입니다. 시편 이해를 위해서 각 시편의 장르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주 시편 1편의 장르는 지혜시였습니다.

시편을 이해하는데 장르와 더불어 히브리 시의 형식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히브리 시의 가장 중요한 평행법, 대칭구조의 교차대구법, 그리고 수미쌍관법이 있었습니다. 시편 15편 1절을 보면, 바로 2개의 소절의 내용이 비슷한 내용을 반복하는 동의적 평행법이 사용되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물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가 주의 성산에 사는 사람입니다. 시편 15편의 구조를 보면, 1절의 질문과 2-5절 상반절의 답변, 그리고 5절 하반절의 축복의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히브리 시의 특징으로 대칭구조의 교차대구법으로 분석한 시편 15편의 구조를 공부해 보니, 1절의 질문과 5절의 하반절 마지막 소절은 일치합니다. 2절의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는 5절 중반절의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과 연결이 됩니다. 3절과 5절 상반절은 서로 연결이 되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하나님이 찾지 않으시는 예배자의 삶을 다룹니다. 3절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5절 상반절의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가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시편 15절의 중심주제는 4절입니다.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 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히브리 시의 수미쌍관법, 시편의 시작과 마지막이 서로 단어나 주제로 연결되어 있는 방식은 1절과 5절 마지막 구절이 같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시편 15편의 중요한 질문: 누가 참된 예배자인가?

시편 15편은 지난 주일에 다룬 시편 1편의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누구이며,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인생이 누구인지 다시한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주의 장막에 머물 수 있는 예배자, 주의 성산에 사는 그 사람, 바람이 불어도 한번에 날아가는 겨 같은 인생이 아니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는 그 예배자가 누구인지 말씀합니다. 시편 15편은 시편 14편과 대조를 이룹니다. 시편 14편은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마음대로 의인을 괴롭히는 어리석은 자에 대한 탄식의 시편이라면, 시편 15편은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합당하게 예배하는 참된 예배자는 누구인가를 다루고 있는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입장할 때 부르던 성전 입장 시편이라고 불리웁니다.

1절을 보면 두 가지 질문이지만 같은 질문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두 가지 질문이지만 같은 질문인 동의적 평행법의 질문입니다.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와 주의 성산에 사는 자는 같은 의미입니다. 주의 장막에 머무르는 것이나 주의 성산에 사는 것의 목적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이며 곧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그 예배자는 누구인가 질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인 성전에 들어가기 전에, 성전으로 드러갈 준비를 하면서 성전의 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시편을 부르면서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면서 나는 과연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하며 예배를 드리기에 합당한가? 그러므로 예배의 자리에 나아갈 때 마다 스스로 자신에게 이 질문을 해야 합니다. 나는 과연 참된 예배자인가? 나는 과연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만한 자격이 있는 자인가? 누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에 합당한 자입니까?

시편 15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누가 참된 예배자인지, 하나님께서는 어떤 예배자의 예배를 받으시는지 알수 있습니다. 시편 15편에서 해답을 주고 있는 말씀을 보면,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의 모습은 예배를 드릴 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 예배자의 일상의 삶에서 나타나는 모습이 참된 예배자가 누구인지 말씀합니다. 1절의 질문에 이어서 첫번째 긍정과 부정, 두번째 긍정과 부정의 모습이 나타나 있는데, 모두 열가지의 모습입니다. 마치 출애굽기의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한 백성들에게 주신 십계명의 말씀처럼 보입니다. 10가지이지만 발, 혀, 눈, 돈의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8. 찬송과 간구

새찬송가 433장 통일찬송가 490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함께 찬송합니다.

이 시간에는 정직하게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는 우리의 삶 속에서 정직, 공의, 진실의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이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 풍성하게 드러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둘째는 우리 이웃과의 관계에서 혀로 사람을 허물하고 비방하지 않게 하시며, 오히려 우리의 입술로 진실을 말하며 말로 사람을 세워주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셋째는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다면, 다시금 생각나게 해시주시고 행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돈의 사용에 있어서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회개하게 하시며 재물의 선한 청지기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우리의 찬양과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길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걸음, 우리의 눈, 우리의 입술과 혀, 우리의 손과 발, 우리의 돈의 문제를 생각할 때 참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기에 합당하지 않은 더럽고 추악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발견합니다. 오,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기 원합니다. 하나님께 기뻐받으시는 예배자의 삶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과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예배로 올려드리기를 원합니다.
Total Reply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