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교육

막 11장 11-25절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03-30 13:15
Views
1020
* 설교 음성과 예배 PPT 파일은 맨 아래 왼쪽에 파일이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설교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 영상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qANjDhGXdw&feature=share

1.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온유와 겸손하신 왕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드디어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에서 일주일이 예수님의 생애에 가장 중요한 사건인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앞둔 가장 중요한 일주일입니다. 이 마지막 일주일 동안에 예수님께서 방문하신 장소, 만나신 사람들, 그리고 전하신 말씀 하나 하나 모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의 모습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11장 7절을 보면“나귀 새끼를 끌고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얻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입성하시는데 무엇을 타났면, 일반적인 왕이 타는 군마가 아닌 나귀, 그것도 한번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예수님의 이 행동은 구약 성경 스가랴 9장 9절 예언의 성취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로다” 예수님이 구약의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한 바로 그 메시야, 바로 그 그리스도, 그 왕이시지만, 그 왕은 세상의 힘과 권세를 자랑하는 왕이 아니라 겸손하신 왕이십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온유와 겸손입니다. 마태복음 11장 28-29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온유와 겸손은 같은 말입니다. 사람의 내면이 온유하면, 사람의 밖으로 겸손한 태도나 나옵니다. 번대로 말하면, 사람이 온유하지 못하면 겸손하지 않고 거만하고 교만합니다. 온유하면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집니다. 온유한 사람을 만나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온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줍니다. 온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부족한 점을 비난하지 않고 이해하고 용납하고 품어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맺어야 할 내면의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가운데 온유가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 5:22-23).

2. 온유하고 겸손하신 왕의 이해하지 못할 두 가지 행동

그런데 그토록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예수님이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두 가지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평소의 모습이 아닌 행동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12-14절 말씀입니다. “이틀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는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다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시장하셔서 아무 것도 못 드신 예수님께서 무화과 나무를 보셨습니다. 그런데 잎사귀는 있는데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제부터는 영원토록 사람이 그 무화과 나무에서 열매를 먹지 못하리라. 20-21절 제자 베드로가 그 다음날 아침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무화과 나무를 보니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우리 예수님이 잎사귀만 가득하고 열매맺지 않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우리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둘째는, 15-16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시어 성전 안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자들을 내 쫓으시고, 돈 바꾸는 환전상들의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장사꾼들의 의자도 엎으셨습니다. 그리고 성전 안에서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사건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합니까?

영국의 유명한 철학자 버틀란트 러셀이 쓴 유명한 무신론 책이 있습니다. Why I’m not a Christian? 왜 나는 기독교인이 아닌가? 이 책을 보면, 오늘 본문 마가복음 11장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가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성경의 사건들이 모순되고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무화과 때도 아닌데 열매가 없다고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시는가 자신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기에 그래서 자신은 무신론자라는 것입니다. 철학자 러셀만이 아닙니다. 사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오늘 이 두가지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요한복음 2장 22절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야 예수님의 가르침의 의미를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누군가 여러분에게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참으로 온유하시고 겸손하신데 어떻게 이렇게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시는가 묻는다면 우리는 무엇이라고 이야기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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