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34장 1-17절 부족한 아버지 야곱
Author
김민순 목사
Date
2020-02-29 21:01
Views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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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정길 목사님의 후회와 권면
1986년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 유학생을 위해서 이동원 목사님과 함께 코스타를 설립하신 남서울 은혜교회의 홍정길 목사님이 목회 사역을 은퇴하면서 후배 목회자들에게 권면한 글을 읽은 적이 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말씀은 홍 목사님께서 가장 큰 후회와 슬픔으로 남는 것이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지 못한 것이라고 말씀한 부분이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목회자로서 사역에만 전념하다가 아버지로서의 삶에 소홀할 경우 자녀의 삶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목회자는 사역의 현장에서 성도들의 자녀들만이 목회자의 자녀들이 바른 신앙을 갖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정생활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마지막 당부를 했습니다.
2. 언약의 족장의 믿음과 가정
오늘로 창세기 말씀묵상을 마무리하면서, 창세기의 언약의 족장들의 삶을 보면,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그들의 믿음은 우리가 본 받을 만합니다. 언약의 첫번째 족장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그 먼 우르에서 하란을 거쳐서 가나안 땅까지 찾아왔습니다. 언약의 두번째 족장 이삭은 개인적으로 갈등을 싫어하고 온유한 성품의 사람이었지만 그도 역시 하나님 말씀을 따라 아버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할때 순종합니다. 언약의 세번째 족장 야곱, 뺀질이이지만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받고자 하는 장자의 권한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며, 그도 부족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며 언약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정말 언약의 족장들의 삶을 보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가정이며, 가정의 자녀교육입니다. 가정을 이끄는 영적인 가장으로, 자녀들의 믿음의 삶을 인도해야 마땅한 영적인 가장으로서는 거의 배울 것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부족한 아버지 야곱의 모습이 나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우리 가정을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가정으로 세울 것인지를 기도하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3. 아버지 야곱의 불순종: 벧엘이 아닌 숙곳과 세겜
오늘 말씀을 보면, 야곱의 유일한 딸 디나가 가나안 땅의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 세겜에 의해 강간을 당합니다. 참으로 가정적으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비극적인 사건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창세기 전체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버지 야곱에게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창 31:13절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야곱은 분명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야곱은 가나안 땅에 도착하면, 하나님의 뜻은 벧엘로 돌아가는 것임을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벧엘에서 엘은 하나님, 벹은 집: 이제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의 집에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의 인생에서 가장 큰 삶의 위기였던 형 에서와의 관계가 회복되자 야곱은 벧엘로 돌아가지 않고, 창 33장 17-18절 말씀을 보면,“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벧엘이 아니라 두 장소가 나오는데, 숙곳과 세겜에 장막을 칩니다. 그 중에서 세겜에 도착해서는 장막을 친 밭도 삽니다. 숙곳은 요단강 동쪽 편의 땅이고, 세겜은 요단강 서쪽의 가나안 땅 경계지역입니다. 가나안 땅이기는 하지만, 가나안 땅 경계에 살짝 거친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야곱은 벧엘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는 못하지만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기는 한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께 순종하기는 하지만, 철저히 순종하지는 않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이 되어도 아직 정신 못차리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말씀에 불순종하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불순종하던 아버지 야곱의 집에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특별히 아버지 여러분, 가정의 위기는 주로 누구에게서 옵니까? 아내에게서 옵니까? 남편에게서 옵니까? 자녀에게서 옵니까? 아버지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래서 가정을 말씀으로 잘 다스리는 영적인 가정의 역할을 잘 한다면 오늘 우리의 가정에 찾아오는 많은 위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야곱은 자녀들에게 참 부족한 아버지 입니다.
4.아버지 야곱의 딸 디나 교육
하나님의 말씀에 제대로 순종하지 못한 부족한 야곱이 딸과 아들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겠습니까? 1-2절을 읽습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야곱은 사랑하는 딸 디나를 제대로 교육하지 못했습니다. 야곱의 딸 디나가 레아가 낳은 딸인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만약 정말 사랑하는 딸이 라헬의 딸이었다면…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야곱은 딸 디나에게 세겜 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대로 교육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방치한 것입니다.
야곱의 딸 디나는 세겜 성의 여자들은 어떻게 하고 다니는 지 유행을 보러 나간 것입니다. 디나가 세상 유행에 관심이 있었을 때 그 틈을 타서 세겜 땅의 추장 세겜이 디나를 강간한 것입니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한 디나…강간을 당한 후에 어디에 있습니까? 26절을 보면,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이 말씀을 보면, 강간을 당한 후에 디나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계속 세겜의 집에 머뭅니다. 정상적인 딸이라면 이렇게 했겠습니까? 그냥 세겜의 집에 머무르는 딸 디나… 문제가 심각합니다.
딸 디나가 강간당한 소식을 아버지 야곱이 들었습니다. 그의 반응을 잘 살펴봅시다. 5절 입니다.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렵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사랑하는 딸이 강간을 당했는데, 잠잠한 야곱입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야곱의 아들들이 보인 반응이 더 정상적입니다. 7절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라.”사랑하는 딸이 강간을 당했는데, 야곱은 근심하고 노하기는커녕 그냥 그 놀라운 소식을 듣고도 잠잠합니다.
잠잠한 야곱, 무엇이 문제입니까?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제안이 꽤 괜찮은 제안처럼 들립니다. 9-12절을 보면, 야곱이 들은 제안이 나옵니다. “너희가 우리와 통혼하여 너희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너희가 데려가고 너희가 우리와 함께 거주하되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라 하고 세겜도 디나의 아버지와 그의 남자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로 너희로 은혜를 입게 하라 너희가 내게 말하는 것은 내가 다 주리니 이 소녀만 내게 주어 아내가 되게 하라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청할지라도 너희가 내게 말한대로 주리라.”지금까지 험악한 인생을 살아온 야곱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기 싫고 상처주기 싫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 현실에 체념해서 살아가는 참 무능력한 모습입니다. 더욱이 세겜의 아버지와 세겜의 제안은 참 달콤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그냥 비굴하게 참기만 하면 지금보다 더 큰 부를 손에 쥘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야곱은 잠잠합니다. 잠잠한 야곱 참 부족한 아버지입니다.
5. 아버지 야곱의 아들 교육
세겜의 아버지와 세겜의 제안을 들은 야곱의 아들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근심하고 심히 분노합니다. 그래서 13절을 보면,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렵혔음이라.”야곱의 아들들은 세겜과 하몰에게 그들이 할례를 받으면 너희가 함께 거주하며 한 민족이 될 수 있겠다는 거짓 제안을 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거짓으로 제안을 할 때 아버지 야곱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야곱은 야곱의 이름처럼 속이는 삶을 살았는데,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뀐 후에도 여전히 아들이 자신처럼 속이는 인생을 살려고 해도 제재하거나 막지 않습니다. 그냥 방치 합니다.
야곱은 마땅히 아들들에게 행할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지 않고 방치 합니다. 아들들이 거짓을 이야기해도 그냥 넘어갑니다. 자신도 문제이고, 아내들도 문제이고, 딸도 문제이고, 아들들도 문제이고, 문제 투성이 가정의 야곱 집안입니다. 문제 투성이의 야곱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하나님을 믿어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 여전히 문제가 참 많은 인생 아닙니까? 인생에 어려움을 만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뒷전이고 과거의 인간적인 경험과 판단을 의존합니다. 딸의 문제, 아들의 문제, 가정의 위기 모두…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도록 잘 양육하지 못한 아버지 야곱의 책임입니다.
6. 우리 가정 자녀의 신앙교육을 위한 기도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평안하십니까? 자녀들은 모두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되고 있습니까? 이 시간 우리 가정을 생각하면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첫째는, 영적인 가장인 우리 아버지들이 바로 서야 하겠습니다. 야곱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적당하게 순종하는 삶이 아니라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둘째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올바른 믿음의 본을 보여주는 우리 부모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셋째는, 우리 자녀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신앙이 올바르게 심어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오늘의 기도
우리 가정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이 시간 간절히 간구합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 가정을 붙들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 아니고는 제대로 설 수 없는 연약하고 부족한 가정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가정의 영적인 가장인 아버지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한 순종한 사람,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참된 본을 보일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들 부부 간에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며 기도하는 부부 관계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자녀들 무엇보다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하게 하옵시고, 사고와 사건이 많은 세상에서 지켜주옵소서. 우리 자녀를 주님께 의탁합니다. 온전히 함께 하여주옵소서.
이 시간 우리 교회의 임시카운실의 장로님, 집사님과 목회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제 막 세워지는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 무엇보다 우리 교회를 영적으로 이끌어 가는 장로님 집사님 목회자가 바로 서야 합니다. 우리 임시 카운실 장로님, 집사님, 목회자가 무엇보다 날마다 성령충만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에 깨어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리더들은 섬김과 사역의 동기가 주님 사랑이며, 영혼 사랑이게 하옵시고, 맡겨진 주님의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은사와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사역하다가 생기는 어려움들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상처 받지 않게 하여 주옵시고, 상처받은 영혼들 잘 품고 주님의 길로 올바르게 인도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 리더들의 가정을 지켜주옵소서. 사역하다가 가정에 소홀하지 않도록 가정을 지켜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홍정길 목사님의 후회와 권면
1986년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 유학생을 위해서 이동원 목사님과 함께 코스타를 설립하신 남서울 은혜교회의 홍정길 목사님이 목회 사역을 은퇴하면서 후배 목회자들에게 권면한 글을 읽은 적이 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말씀은 홍 목사님께서 가장 큰 후회와 슬픔으로 남는 것이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지 못한 것이라고 말씀한 부분이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목회자로서 사역에만 전념하다가 아버지로서의 삶에 소홀할 경우 자녀의 삶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목회자는 사역의 현장에서 성도들의 자녀들만이 목회자의 자녀들이 바른 신앙을 갖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정생활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마지막 당부를 했습니다.
2. 언약의 족장의 믿음과 가정
오늘로 창세기 말씀묵상을 마무리하면서, 창세기의 언약의 족장들의 삶을 보면,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그들의 믿음은 우리가 본 받을 만합니다. 언약의 첫번째 족장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그 먼 우르에서 하란을 거쳐서 가나안 땅까지 찾아왔습니다. 언약의 두번째 족장 이삭은 개인적으로 갈등을 싫어하고 온유한 성품의 사람이었지만 그도 역시 하나님 말씀을 따라 아버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할때 순종합니다. 언약의 세번째 족장 야곱, 뺀질이이지만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받고자 하는 장자의 권한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며, 그도 부족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며 언약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정말 언약의 족장들의 삶을 보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가정이며, 가정의 자녀교육입니다. 가정을 이끄는 영적인 가장으로, 자녀들의 믿음의 삶을 인도해야 마땅한 영적인 가장으로서는 거의 배울 것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부족한 아버지 야곱의 모습이 나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우리 가정을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가정으로 세울 것인지를 기도하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3. 아버지 야곱의 불순종: 벧엘이 아닌 숙곳과 세겜
오늘 말씀을 보면, 야곱의 유일한 딸 디나가 가나안 땅의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 세겜에 의해 강간을 당합니다. 참으로 가정적으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비극적인 사건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창세기 전체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버지 야곱에게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창 31:13절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야곱은 분명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야곱은 가나안 땅에 도착하면, 하나님의 뜻은 벧엘로 돌아가는 것임을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벧엘에서 엘은 하나님, 벹은 집: 이제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의 집에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의 인생에서 가장 큰 삶의 위기였던 형 에서와의 관계가 회복되자 야곱은 벧엘로 돌아가지 않고, 창 33장 17-18절 말씀을 보면,“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벧엘이 아니라 두 장소가 나오는데, 숙곳과 세겜에 장막을 칩니다. 그 중에서 세겜에 도착해서는 장막을 친 밭도 삽니다. 숙곳은 요단강 동쪽 편의 땅이고, 세겜은 요단강 서쪽의 가나안 땅 경계지역입니다. 가나안 땅이기는 하지만, 가나안 땅 경계에 살짝 거친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야곱은 벧엘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는 못하지만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기는 한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께 순종하기는 하지만, 철저히 순종하지는 않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이 되어도 아직 정신 못차리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말씀에 불순종하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불순종하던 아버지 야곱의 집에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특별히 아버지 여러분, 가정의 위기는 주로 누구에게서 옵니까? 아내에게서 옵니까? 남편에게서 옵니까? 자녀에게서 옵니까? 아버지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래서 가정을 말씀으로 잘 다스리는 영적인 가정의 역할을 잘 한다면 오늘 우리의 가정에 찾아오는 많은 위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야곱은 자녀들에게 참 부족한 아버지 입니다.
4.아버지 야곱의 딸 디나 교육
하나님의 말씀에 제대로 순종하지 못한 부족한 야곱이 딸과 아들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겠습니까? 1-2절을 읽습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야곱은 사랑하는 딸 디나를 제대로 교육하지 못했습니다. 야곱의 딸 디나가 레아가 낳은 딸인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만약 정말 사랑하는 딸이 라헬의 딸이었다면…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야곱은 딸 디나에게 세겜 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대로 교육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방치한 것입니다.
야곱의 딸 디나는 세겜 성의 여자들은 어떻게 하고 다니는 지 유행을 보러 나간 것입니다. 디나가 세상 유행에 관심이 있었을 때 그 틈을 타서 세겜 땅의 추장 세겜이 디나를 강간한 것입니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한 디나…강간을 당한 후에 어디에 있습니까? 26절을 보면,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이 말씀을 보면, 강간을 당한 후에 디나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계속 세겜의 집에 머뭅니다. 정상적인 딸이라면 이렇게 했겠습니까? 그냥 세겜의 집에 머무르는 딸 디나… 문제가 심각합니다.
딸 디나가 강간당한 소식을 아버지 야곱이 들었습니다. 그의 반응을 잘 살펴봅시다. 5절 입니다.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렵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사랑하는 딸이 강간을 당했는데, 잠잠한 야곱입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야곱의 아들들이 보인 반응이 더 정상적입니다. 7절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라.”사랑하는 딸이 강간을 당했는데, 야곱은 근심하고 노하기는커녕 그냥 그 놀라운 소식을 듣고도 잠잠합니다.
잠잠한 야곱, 무엇이 문제입니까?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제안이 꽤 괜찮은 제안처럼 들립니다. 9-12절을 보면, 야곱이 들은 제안이 나옵니다. “너희가 우리와 통혼하여 너희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너희가 데려가고 너희가 우리와 함께 거주하되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라 하고 세겜도 디나의 아버지와 그의 남자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로 너희로 은혜를 입게 하라 너희가 내게 말하는 것은 내가 다 주리니 이 소녀만 내게 주어 아내가 되게 하라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청할지라도 너희가 내게 말한대로 주리라.”지금까지 험악한 인생을 살아온 야곱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기 싫고 상처주기 싫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 현실에 체념해서 살아가는 참 무능력한 모습입니다. 더욱이 세겜의 아버지와 세겜의 제안은 참 달콤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그냥 비굴하게 참기만 하면 지금보다 더 큰 부를 손에 쥘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야곱은 잠잠합니다. 잠잠한 야곱 참 부족한 아버지입니다.
5. 아버지 야곱의 아들 교육
세겜의 아버지와 세겜의 제안을 들은 야곱의 아들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근심하고 심히 분노합니다. 그래서 13절을 보면,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렵혔음이라.”야곱의 아들들은 세겜과 하몰에게 그들이 할례를 받으면 너희가 함께 거주하며 한 민족이 될 수 있겠다는 거짓 제안을 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거짓으로 제안을 할 때 아버지 야곱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야곱은 야곱의 이름처럼 속이는 삶을 살았는데,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뀐 후에도 여전히 아들이 자신처럼 속이는 인생을 살려고 해도 제재하거나 막지 않습니다. 그냥 방치 합니다.
야곱은 마땅히 아들들에게 행할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지 않고 방치 합니다. 아들들이 거짓을 이야기해도 그냥 넘어갑니다. 자신도 문제이고, 아내들도 문제이고, 딸도 문제이고, 아들들도 문제이고, 문제 투성이 가정의 야곱 집안입니다. 문제 투성이의 야곱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하나님을 믿어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 여전히 문제가 참 많은 인생 아닙니까? 인생에 어려움을 만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뒷전이고 과거의 인간적인 경험과 판단을 의존합니다. 딸의 문제, 아들의 문제, 가정의 위기 모두…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도록 잘 양육하지 못한 아버지 야곱의 책임입니다.
6. 우리 가정 자녀의 신앙교육을 위한 기도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평안하십니까? 자녀들은 모두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되고 있습니까? 이 시간 우리 가정을 생각하면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첫째는, 영적인 가장인 우리 아버지들이 바로 서야 하겠습니다. 야곱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적당하게 순종하는 삶이 아니라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둘째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올바른 믿음의 본을 보여주는 우리 부모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셋째는, 우리 자녀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신앙이 올바르게 심어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오늘의 기도
우리 가정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이 시간 간절히 간구합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 가정을 붙들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 아니고는 제대로 설 수 없는 연약하고 부족한 가정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가정의 영적인 가장인 아버지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한 순종한 사람,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참된 본을 보일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들 부부 간에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며 기도하는 부부 관계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자녀들 무엇보다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하게 하옵시고, 사고와 사건이 많은 세상에서 지켜주옵소서. 우리 자녀를 주님께 의탁합니다. 온전히 함께 하여주옵소서.
이 시간 우리 교회의 임시카운실의 장로님, 집사님과 목회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제 막 세워지는 우리 갈릴리 장로교회, 무엇보다 우리 교회를 영적으로 이끌어 가는 장로님 집사님 목회자가 바로 서야 합니다. 우리 임시 카운실 장로님, 집사님, 목회자가 무엇보다 날마다 성령충만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에 깨어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리더들은 섬김과 사역의 동기가 주님 사랑이며, 영혼 사랑이게 하옵시고, 맡겨진 주님의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은사와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사역하다가 생기는 어려움들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상처 받지 않게 하여 주옵시고, 상처받은 영혼들 잘 품고 주님의 길로 올바르게 인도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 리더들의 가정을 지켜주옵소서. 사역하다가 가정에 소홀하지 않도록 가정을 지켜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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